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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당케남자입니다.
사실 버킷리스트라는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포스팅으로 한 번 고민해 보려합니다.
예전에는 이것저것 하고싶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왠지 조금 줄어든 느낌입니다.
특히 제작년부터 육아가 시작되어 제 시간이 너무 줄어드니, 
꿈보다는 현실에 맞춰서 살아간다고나 할까요.

지금부터라도 제 꿈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1. 가족여행

가족여행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만약 형제가 있고 결혼을 하셨고 아이까지 있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간 가족여행을 가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저희는 5년 전 쯤 처음으로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학교다니느라 회사다니느라, 시간을 맞추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미루다가는 절대 갈수 없겠다는 생각에 
최성수기에 가족여행을 기획해 떠나버렸습니다.
최성수기에 떠난 여행이라 비싸고, 
부모님을 모신 자유여행에 힘이 들기도 했지만,
가족이 같이 여행하며 이야기하고 같이 즐겼던 즐거운 추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부모님 연세도 많아지셨고, 아들들은 모두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경비도 훨씬 많이 들고, 아마 아주 장거리는 힘들겠지요.
하지만 여행을 통해서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추억을 공유하고, 
먼 미래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그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것이기에 
아주 늦어지기 전에, 다시 한 번 가족여행을 기획해 떠나는 것이 버킷리스트입니다.



## 2. 내가 쓴 여행기 책 출판



어렸을때에는 글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국어라는과목... 아니 한자와 제2외국어를 포함한 언어영역 자체를 못했었지요.
하지만 글 쓰기에 대한 로망은 있었습니다.
내가 표현한 것을 읽은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정보를 얻고,
내가 주장한 것을 읽은 사람이 토론을 하거나, 수긍하는 것에 
매력이 있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몇 년전 처음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것이 스팀잇으로 넘어와 1년반이 넘는 시간동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스팀이 고점을 찍고 내려와 글쓰는 시간이 아까워질 정도의 가치가 되었을 때에도,
계속 글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젠가 출판을 하고 싶다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글쓰기도 연습을 통해 좋아질 수 있다 생각했거든요.

얼마전 트립스팀 1호잡지에 제 글이 실렸습니다.
아무런 기대없이 포스팅 했는데, 그 글을 잘 봐주셨거든요.
언젠가 "나의 책 출판이라는 꿈을 이루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말년에 제 생활이 조금 더 여유로와지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와이프와 함께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느낀 경험을 책으로 써 보고 싶습니다.


## 3. 와이프와 신혼여행지 재방문

저는 신혼여행을 스페인과 스위스로 갔습니다.
처음가는 유럽으로의 여행에 들떠 있었지만, 
고된 결혼식과 장거리 비행으로 와이프 컨디션이 좋지 않았었지요.
휴양지로 떠난 여행이 아니라 도시여행이었기에 그 여파가 더 컸던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즐거운 신혼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와이프는 아쉬움이 남는 듯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 10년뒤, 혹은 20년뒤에 신혼여행과 같은 코스로 다시 한번 여행을 하자.
하는 약속을 했지요.
저희가 다시 한 번 여행 할 그때 쯤이면 파밀리아성당이 완성되어있을까요...
와이프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 4. 내 이름을 건 사업 시행과 성공

사업을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교육받고 자랐기에,
나름대로 사업에 대한 생각과 비전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모님 아래에서만 회사를 꾸려가는 것이 아닌
제 이름을 건 회사를 창업하는 것이 제 꿈 중 하나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업의 확장 외에 따로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서비스업 코디네이터 입니다.
외국 시장에서 성장해가는 유망한 서비스 혹은 물건을 한국시장에 맞도록 적용시켜 도입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특별한 서비스를 외국 시장에 적용시키는 그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뭐 구체적 구상 없이 거창하지만,
단순히 여행을 할 때에도 항상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편입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제 꿈을위해 준비를 하려합니다.
제 이름을 건 사업의 창업과 성공.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 5. 강남에 빌딩 한 채 매입

강남에 빌딩을 한 채 가지고 있다면 어느정도 성공한 삶이라 생각될까요?
한국에 가장 상징적인 곳에, 제 이름을 건 빌딩을 하나 가지는 것이 꿈 중 하나입니다.
그 꿈을 단순히 표현하면
"빌딩을 가진다..." 하는 것이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수많은 도전과 성공의 과정이 필요할 겁니다.
제 성공 끝에는 강남에 빌딩 한채가 포함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게 제 마지막 버킷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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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아직 많이 추상적입니다.
아마 앞으로 몇 년동안 제 버킷리스트를 조금 더 구체화시키는 것 또한 
목표로 설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좋은 생각 할 수 있도록 기회 주신 naha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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