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트코인 선물(가상화폐 선물, 암호화폐 선물) 도입과 관련해서 떠오른 단상들, 향후 시장 흐름들 by best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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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트코인 선물(가상화폐 선물, 암호화폐 선물) 도입과 관련해서 떠오른 단상들, 향후 시장 흐름들
# 가) 국내 비트코인선물 도입과 관련해서 떠오른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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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비트코인선물이 도입되면, 국내파생계좌로 거래해야 하며 현재 국내파생의 경우 신규투자자는 모의거래/사전교육 이수 후 기본예탁금 3천만원을 넣고 1년간 선물과 옵션매수만 가능한데, 과연 신규투자자에게도 '비트코인 선물', '이더리움 선물' 거래를 하게 할지가 미지수네요. 아마도 최소 선물 1년 이상 거래한 투자자 또는 법인 등 전문투자자 또는 별도의 암호화폐 사전교육을 이수한 개인투자자에게만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 

- 거래시간은 현재 주간거래시간 오전 9시 ~ 오후 3시 45분이나, 야간거래도 가능할지 여부도 주목해야 합니다.(야간거래 오후 6시 ~ 새벽 5시). 야간거래도 가능해야 헤지효과가 있을 것인데요. 

- 증거금 문제입니다. 비트코인이 워낙에 변동성이 커서(일일 변동성 30%까지 나오는 상황) 위탁증거금을 얼마로 해야 할지, 또한 오버나잇이 가능할지, 오버나잇이 가능하다면 유지증거금은 얼마나 잡아야할지도 관건이네요. 현실적으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증거금부분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식선물도 현물 상하한가 30%에 맞추어서 운영되고 있는 점에서 변동성이 하루 30% 까지는 충분히 현재 주식선물 시스템으로 커버가능한 부분입니다.

- 그리고 기준시세 역시 국내 빗썸, 업비트, 코인원등 국내시세 평균을 낼지, 해외까지 포함해서 한국거래소 자체 시세 기준으로 할지도 해결할 과제군요. 국내시세만 반영할 경우엔 김프 문제가 있게 되고, 해외 시세와의 평균으로 하면 당분간 비트코인선물이 현물보다 굉장히 낮은 백워데이션 문제가 발생합니다.(또한 이 것 자체로 해외 비트코인 선물과 국내 비트코인 선물간 차익거래도 발생하게 되는 문제가 또다시 발생함) 이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군요.

- 비트코인선물만 할지, 다른 암호화폐도 선물로 도입해야 하는데요. 이더리움이나 리플 정도는 선물로 도입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아무튼 비트코인 선물이 도입되면 그 다음은 이더리움이나 리플 둘 중 하나는 선물로 나올것입니다. 선물이 나오면 당연히 그 다음은 ETF나 나오고, 그 다음은 옵션이 나오죠. 아무튼 외부에서는 달갑지 않겠지만 제도권에서 비트코인선물을 도입한 이상 비트코인 현물도 금융상품으로 인정할수 밖에 없기에 비트코인 현물 투자자들에게는 호재일수 밖에 없네요. 

-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서 '비트코인을 금융상품'으로 전환하면 비트코인선물뿐만 아니라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도 앞으로 빗썸이나 업비트가 아니라 제도권 증권사에서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즉 '비트코인'을 증권사 HTS로 매매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본시장법상 금융상품은 증권사나 선물사 외에는 거래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자본시장법으로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됩니다. 현재 빗썸이나 업비트를 처벌할 기준이 막연했는데, 앞으로는 자본시장법으로 명확히 처벌할 수 있게 되었네요. 즉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는 국내영업은 접고 해외영업만 하던가 해야 합니다.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에게는 장기적으로 악재입니다. 또한 관련주도 매도해야겠죠.

- 비트코인선물이 생기면 비트코인 보유자나 투자자, 트레이더, 투기꾼 모두에게 엄청난 전략의 변화가 생깁니다. 우선 산전수전공중전을 겪은 닳고 닳은 파생인들과 머니게임을 해야 하는데 거의 100전 100패입니다. 특히나 국내파생시장의 60%를 장악한 월가 애들이나 나머지 기관투자자들과 게임을 한다면 무조건 진다고 봐야죠.

- 여기에 전통적으로 파생시장에서 사용했던 전략들 현선물 차익거래부터 시스템트레이딩, 알고리즘 트레이딩, 헤비 트레이더까지 소위 기술들이란 기술들은 다 동원되서 비트코인 현물 / 선물 시장을 흔들어댈것인데, 과연 기존 단순 현물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이런 시장 흐름에 대응해서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단순 현물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환호만 할게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파생시장에서 사용되는 '기술'들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겠죠.  


# 나) 정부, 가상화폐, 암호화폐, 비트코인 선물 거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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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정부가 도입한 '시카고식 선물거래 시스템'이 한국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환치기 등을 통해 가상화폐를 해외에서 현금화하는 등 국부유출이 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8일 정부와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보고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ME)처럼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한국형 선물 거래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인정해 제도권 내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자본시장법 등을 개정한다는 의미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가상화폐 규제와 관련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법무부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하지만 최근 총리실이 금융위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직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가상화폐 선물거래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제도권 내에서 거래를 허용하기로 방향을 잡았지만 시세조작 행위나 자금세탁, 세금 탈루 등에 대한 관리감독은 더욱 철저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주도로 시카고식 선물 거래소를 벤치마킹, 한국 실정에 맞춰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도 선물거래 시스템 도입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외국환거래법 등으로 해외로 국부유출이 어려운 구조여서 김치프리미엄이 따로 붙은 것"이라며 "공식적인 선물거래가 이뤄진다면 가격은 해외 시세와 비슷해지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헤지거래(hedge·위험회피)로 가격안정 효과도 있을 것이다. 특히 불법 또는 편법으로 이뤄지는 가상화폐 거래를 통한 해외로의 자금유출도 사라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 금융협회 고위 관계자도 "한국형 가상화폐 선물 거래시스템이 나오면 불법 거래와 외화 유출 방지 기능이 있을 것"이라며 "가상화폐가 금융상품으로 인정됨에 따라 과세대상에 포함돼 세금 부과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 http://www.ajunews.com/view/20180118080352858

<CME 와 CBOE 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명세서>

 ![비트코인선물.JPG](https://steemitimages.com/DQmejiSzqbLbn8GPWLsDKKnTSmT99MHDeCpC6uk8p3feJDd/%EB%B9%84%ED%8A%B8%EC%BD%94%EC%9D%B8%EC%84%A0%EB%AC%BC.JPG)

# 다) 시카고식 선물거래 시스템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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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과 시카고 거래소에서도 아직 성공 여부를 판단하지 못한 상황에서 섣부르게 도입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국내의 한 전문가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처음으로 시작하며 제도권 금융시장에 데뷔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상징적인 의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미국 은행들도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과 버블 붕괴 가능성으로 인한 평판 하락을 우려해 선물거래 중개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엄격한 거래조건도 발목을 잡고 있다. 미국 온라인 중개기관인 인터랙티브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는 CBOE 비트코인 선물 거래 시 매수계약당 9000달러, 매도계약당 4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서는 거래청산을 위한 100% 증거금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의 기본가치에 기반한 평가가 난해한 점도 보수적인 기관투자자들의 자금투입 결정을 제약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 요인도 있다. 가상화폐를 통화로 받아들이고 선물거래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자금세탁과 국부유출 방지에 도움이 된다. 가상화폐가 범죄수익금을 숨기고 탈세를 위한 자금 은닉처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는 셈이다. 

실제로 정부에서도 가상화폐를 옥죌수록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동하고, 원화 밀반출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원화가 해외로 반출된 후 가상화폐로 전환되면 추적이 불가능해 국내 규제를 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도권에 안착만 한다면 거래에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보호 등 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다. 

가상화폐업계 관계자는 "아직 비트코인을 파생상품으로 관리할 경우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지에 대한 중장기적 데이터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가상화폐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비트코인 파생상품 준비 움직임이 있는 만큼 국내 실정에 맞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ajunews.com/view/20180118120459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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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94bit.com/derivatives-exchang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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