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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자리하기 전 아기의 내면은 어떤 모습일까. 태어나서는 타인과 자신을 분별 못하고 타인과 자신이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서서히 인식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언어가 내면에 자리 잡고 시작하고 나서는 분별력이 생기면서 더 세세하게 세상과 나를 가르고 세상을쪼개기 시작한다. 

이제 갓 돌이 지난 아이의 내면에는 무엇이 자리 잡고 있을까? 자신을 보살펴주는 존재 오감에 대한 분별 들이 자리 잡고 있으려나 .. 

1년 하고 몇 개월 정도이니 어설픈 단어로 "오어어엄마" 정도의 단어를 내밷을 나이일 텐데 나의 조카는 호흡기를 달고 있기도 이런 저런 이슈로 디테일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인간이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지능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목소리를 섬세하게 낼 수 있도록 진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네 발로 걷는 동물들은 폐부터 후두, 인두, 구강까지 연결이 지면과 수평이자 일직선을 이룹니다. 하지만 인간은 직립 보행을 시작하면서 척추와 머리뼈가 90도의 각도로 꺾입니다. 이 과정에서 성대가 있는 후두가 아래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렇게 하강한 후두 덕분에 인두(Pharynx), 즉 공명을 위한 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겁니다. 출처 : 이웃집과학자(http://www.astronomer.rocks)


![image.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QH8ss6uwbQWFsFiDC7LzYhacmUDi9mtMGVjJhm6mCCC6/image.png)
 이미지 출처 : Comparative Anatomy of the Larynx and
Related Structures

목소리를 다체롭게 낼 수 있는 구조가 되었기에 분별력있게 소통이 가능했고 그게 또 지능의 발전을 가져 오고..  구조가 기능을 만든다. 뇌의 용량이 진화 한것은 후두부가 진화하면서 그 다채로움을 담기 위해이려나.. 좀더 뒤적뒤적 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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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쓰다 조카 검사받고 하다 보니 뭔가 흐름이 끊겨 버렸다. 뭔가를 쓰려고 했는지도 가물하므로 여기에서 마침표를 찍어야 겠다. 하긴 늘 의식의 흐름이긴 하지만 ㅎㅎ 

후두가 호흡기관에서 말을 하는 기관으로 확장되었다고 하는데 후두가 호흡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좀 궁금해 진다. 호흡이 지나가는 길인건 알겠는데 어떤 역할인 것이냐 ~ 일단 흥미로운 포인트를 잡은 것까지만 메모해 두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