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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춥습니다./cjsdns 

날이 너무 춥습니다. 
엄동설한이 겨울을 통 친하여 말하는 것이라면 
설상가상은 요즘을 일컬어 말하는 거 같습니다. 

그냥 춥습니다. 
눈이 오고 나서의 몰려온 강추위라 더욱 춥습니다. 
오늘 아침 이곳 추위는 영하 20도라 하는데 그것은 기상대의 이야기이고 실제로 이곳에 추위는 그보다 훨씬 아래로 느껴집니다. 
다행히 센 바람이 없으니 다행입니다. 이런 추위에 바람까지 세차게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삼사십도 정도는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하튼 추운 게 싫은 나로서는 이 겨울이 얼른 지나가기를 바라며 오늘도 달력에서 입춘이 언제인가를 찾아보았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지요, 그런데 올해는 예년보다 입춘이 빨리 오는군요. 
해마다 보편적으로 2월 4일이 입춘인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2월 3일이 입춘입니다. 
뭐 하루 상관인데 그러냐 그러겠지만 기다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하루가 마음을 편안하게 푸근하게 하여 줍니다. 

그런 데 추위 이야기를 하다 보니 깜빡했네요. 
빙판에 뿌려서 녹일 생각으로 철물점에 가서 염화칼슘을 한 포대를 사 왔는데 맨몸으로 가서 가져 들고 올 수가 없어서 핸들 카에 실어주며 빨리 갔다 주세요 했는데 그걸 그걸 깜빡 가져다주지 않았네요.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하다 염화 칼슘을 미끄러운 빙판길에 뿌리니 좋기는 좋네요.
빨리 이 글을 마무리하고 문 닫기 전에 핸들카를 가져다줘야겠네요. 

춥습니다. 
엄동설한이고 설상가상이라고 눈이 내리고 나서의 몰려온 추위 보통 냉기를 품고 온 것이 아닌 듯합니다. 다음 주 주중에나 풀릴 것 같은데 추위와 미끄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겨울 잘 보내고 나면 또다시 따듯하고 꽃피는 계절을 맞이 할 수 있을 겁니다. 
스팀 짱 가족 모두 이 겨울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물론 늘 더운 나라에서 생활하는 유저 여러분들도 건강 잘 지켜야 하는 것은 같으니 
새해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기만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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