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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팀잇을 하는 이유/cjsdns

스팀잇이 디도스 공격을 받은 후로는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이고 포스팅도 댓글도 제대로 달리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니 속상할 때가 자주 있게 됩니다. 
경영진 쪽에서 이런 불미스러움이 없도록 발 빠른 조치는 놓쳤다 해도 무책임 수준까지 가지는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neojew 님이 진솔하게 써 내려간 내가 스티밋을 하는 이유를 읽어보면서 많은
https://steemit.com/kr/@neojew/61b6sg 
공감을 하며 나는 어떤가를 어떠했나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나는 스팀잇을 언제부터 했는가에서 부터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지인의 도움으로 지난해 8월에 계정을 만들었지만 실질적으로 스팀잇을 알고 활동을 한 것은 올 5월입니다. 그것도 계정을 만들어주고 갔던 지인이 한 해가 지나 다시 들려서 선배님 그거 왜 안 하세요,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글이 오래도록 남는다는데 필이 꽂혔으며 다음이 돈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을 오래도록 보존해주고 돈까지 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열심히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서히 자연스럽게 스팀잇에 대하여 알게 되더군요. 나름 가지고 있는 감은 있으니 아 이거구나 이건 이렇게 해야 해 그렇다면 내가 그동안 꿈꾸어 왔던 것들을 생가보다 빨리 이룰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나의 판단은 이랬습니다. 아 이거 스팀 파워를 키워야지 내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만으로는 그림을 그릴 수 없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사실 나는 욕심이 좀 많은 사람이었기에 스팀잇을 통한 소소한 행복보다는 스팀잇을 통하여 꿈을 이루어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스팀을 한지 한 달 시점부터 일단 투자를 하자로 결정을 하고 나름의 체크를 합니다.

나는 투자의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스팀잇에 들어와서 한 달간 활동을 하다 보니 투자의 욕구가 생기고 투자를 결정하는데 나름 중요한 것을 점검 합니다. 
최종 결론을 내리기 전에 중점적으로 검토한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거였습니다. 스팀의 가격이 얼마나 올라갈 것인가가, 아닌 스팀잇이 생명이 얼마나 갈 것인가 이었습니다. 1년 3년 5년 10년 30년 50년 100년 아니면 그이 상의 수명이 될지의 의문이었습니다. 

이 질문을 주변 사람과 스팀잇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대답을 하더군요. 100년이나 50년은 모르겠고 10년 이상은 갈 거 같다. 그러면 다시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1년 안에 3년 안에 5년 안에 10년 안에 잘못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물어봅니다. 
그렇게 물으니 대답은 5년 이상은 갈 거 같고 대부분 10년 이상의 수명은 내다보더군요. 

그래서 결정을 했습니다. 10년 이상의 수명이 있다는 의견이 다수이니 무조건 간다. 10년 이상의 생명력을 보는 거라면 그이 상의 생명력이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충분히 투자를 할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진행하였고 그렇게 내다보는 관점에 확신을 주기 위하여 의미 있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갓 태어난 손자를 위한 스팀잇 계정을 만들어 주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ehwan이라는 계정을 만들었고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는 내가 손자의 자라는 모습을 가끔 포스팅을 하려 하고 있으며 무슨 때에 선물도 스팀 달러로 주려고 합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스팀잇이 스팀이 우리 동네 느티나무보다 더 오래도록 긴 수명을 이어가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가 스팀을 바라보는 눈이며 희망이고 스팀잇을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스팀잇을 하는 이유는 각자가 다르리라 봅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고 기대하는 희망이 다르고 접근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리라 봅니다. 그 어느 것도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며 우리는 그것들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존중하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스팀잇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하면서...

청평에서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