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201130_123247205_8DE78036-7215-4532-9C6D-A0E30CC6DEF1.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U4d6DBdnpNZ3LkyfBKJjXpRo2U4ZoLsm9Mqv8NBLehLa/P20201130_123247205_8DE78036-7215-4532-9C6D-A0E30CC6DEF1.JPG)

집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아이에게 사랑으로 대하는 마음을 밖에서도 행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세상이 될 거라는 상상을 해보았다. 그러나 세상에는 나와 내 가족에게는 관대하지만 타인에게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다. 진화론적으로 본다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내 유전자를 많이 퍼트리려면 상대적으로 타인보다 강해야 하고 비교우위에 있어야 한다. 아마 자연상태였다면 공격을 하거나 경쟁하면서 지속적으로 싸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타인을 위하는 이타심도 함께 가지고 있다. 아무리 유전적 영향이 강할지라도 배움과 성장을 통해 이타심을 유전적 성질 위에 놓을 수 있다. 어려운 일이지만 이전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고 앞으로도 그런 사람이 많아질 거라고 기대해 본다. 그리고 나 역시 그런 사람 중 한 명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