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휴가를 내고 집에 있습니다. 오늘 첫째 딸래미 초등학교와 둘째 유치원 등교일이라서 말이지요. 그냥 이것저것 챙기기도하고, 자전거 중고 거래도 하기로 했고, 겸사겸사 휴가를 냈습니다.


### 오늘 한일과 할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아침에 일어나서 딸래미 첫 등교라고 샤워를 시켜줬네요. 샤워를 샤워샤워하게 하고~
2.  머리 말려주고, 머리 묶어주고, 옷, 가방 이것저것 다 챙겨줬습니다. 학교 갈 준비 끝!( 와이프는 7시 50분쯤 집을 나가서 출근을 하구요, 나머지 시간동안 남은 일을 부지런히 했지요.)
3. 첫째 손잡고 학교에 좀 데려다 주고 빠이빠이~ 학교 잘다녀와~~ 인사를 했구요.
4. 둘째 녀석 유치원 갈 준비 및 걸어서 유치원  데려다주기!! 걸어가면 10분 안에 가거든요!
5. 요즘 아이들 둘다 두발자전거 삼매경인데, 첫째 녀석 자전거 핸들바가 좀 낮아서 그거 수정하러 자전거방을 가려 했는데!! 혹시나 해서 유튜브를 보니까 비교적 간단하게 처리가 되어서! 자체적으로 해결!
6. 이제 간단히 아침 밥 해먹음!
7. 첫째가 12시 20분 하교를 하는데, 11시 30분에 이번엔 "와이프 자전거"를 당근마켓에서 구매를 하여 가지러 가기!!
8. 그런데 그 자전거가 저희집 차에는 실리지 않는 크기라서!! 택시타고 가서 자전거 타고 집에 돌아오기.. 30~40분 예상!
9. 첫째 딸래미 하교도와주고, 집에와서 점심차려 먹기.
10. 첫째가 둘째보다 두발자전거 진도가 느려서, 더 가르쳐 달라고 해서 1시부터 2시까지 자전거 연습!
11. 첫째 딸래미 온라인 교육 밀려 있었던것 저랑 같이 확인하고 빠진부분 메꾸기! 받아쓰기로 1회 도전!
12. 3시 30분까지 둘째 녀석 유치원에 데리러 가기! 그것은 4시에 태권도를 가기위함!
13. 4시에 첫째는 미술학원, 둘째는 태권도로 보냄!
14. 5시에 또 뫼시러 감.(사이사이 시간 남으면 집 치우기!)
15. 애들 둘 저녁 차려주기.(와이프가 빨리오길 간절히 바라면서..)
16. 애들 둘 샤워시키기!
17. 책 읽어주고, 기타 등등 약간 자유시간..서로서로 좀 삽시다...
18. 취침준비 및 취침!!

___


현재 진행중이자 앞으로 진행해야 할 일들입니다. 정말 숨도 못쉬고 왔다 갔다 이리저리 혼을 빼놓는 스케쥴입니다. 여기서 몇 가지는 평소에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대부분 집에서 아이를 봐주는 사람은 겪어야 할 일들이지요. 

저의 경우는 회사에 출근하더라도, 아침에 등교, 등원은 제가 시켜주고요, 퇴근후에 아이들 교육과 놀이를 담당합니다. 사실 그것 만으로도 집에오면 시간이 순삭~ 날아가곤하지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저랑 같이 하고 싶어 하니까 말이지요. 그나마 제가 천천히 잘 가르쳐 주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보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저도 힘들겠지만 저의 전부이자 One love인.. 우리 가족들을 위해.. 오늘도 노력해야겠습니다.!!!

#####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https://cdn.steemitimages.com/DQmeogCFxabdy6NFZ1ngmZPxH2caR1RsY2jD1ohrZW7UG5L/imag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