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을 나섰습니다.
추석이 지났지만, 다음 주 월요일까지 3일간의 연휴이고, 정말 청명하고 햇살이 좋은 가을날씨이기에 집 안에 있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만 같은 날씨입니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에, 길은 예상대로 많이 막히더군요.
하지만 그럴것이라고 예상을 하였기에, 그냥 순간을 즐기려고 생각하고 쉬엄쉬엄 갔습니다.
휴게소에 들렀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더군요.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곳은 걱정이 되었지만, 좋은 날씨에 많은 가을날씨를 즐기려는 인파를 막을 수는 없으니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휴게소에 오면 상당히 높은 빈도로 우동을 먹게되는데, 휴게소 우동이 고품질의 재료를 쓰거나 실력좋은 요리사가 요리를 해서가 아닌, 고추가루를 **팍팍** 치고 단무지와 김치와 **후루룩** 먹는 그 짧은 순간의 맛을 잊지 못해서 입니다.
충무김밥을 좋아해서 항상 볼 때마다 사먹고는 하는데 요즘은 충무김밥 하는 곳이 잘 없더군요. 최근, 김밥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식중독을 유발하는  케이스가 많아서 더더욱 김밥 찾기가 어렵네요.

서두르려고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날씨와 가을 곡식이 익어가는 햇살 그리고 제철을 맞은 전어, 대하 등이 있어서 나름의 나들이의 재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이 너무 붐비는 것과, 비싼 비용은 부담되기도 하고 즐거운 나들이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즐거운 것을 보고, 즐거운 것을 생각하고, 그리고 어려운 것도 즐겁게 공부하고 넘어서려 합니다. 멈추지 않고 둘러보면서, 항상 좋은 결과를 위해 같이 노력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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