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能擇人而任勢(고능택인이임세), 任勢者(임세자), 其戰人也(기전인야), 如轉木石(여전목석).

그러므로 능히 사람을 잘 선택하여 세를 만들게 하여야 한다. 세를 형성한다는 것은 사람들을 싸우게 함에 있어 마치 돌과 나무를 굴리는 것과 같이 하는 것이다.

![1890653_S.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RWpHbRmjduAscnSoCqFK9hVmYFauAnXRikfjDiBoiXFc/1890653_S.jpg)


사람을 선택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세에 맡긴다. 세에 맡긴다는 것은 사람들을 싸우게 하되 나무와 돌을 굴리는 것과 같이 하는 것이다.

장수는 적재적소에 병력을 배치하고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전투력이 발휘되어 왕성한 기세를 유지하게 된다.

부대의 사기와 기세가 올라가면 전투에 임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승리를 쟁취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마치 나무와 돌을 굴리듯 손쉽게 이루어진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