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18 오늘의 날씨와 경제
비가 제법 오네요. 저녁에도 비소식이 있습니다.
1. 미 증시는 부진했던 소매판매 지표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계속되는 중국 정부 규제 등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지수가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 3시에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지난달 27~28일 열렸던 정례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우(-0.79%), 나스닥(-0.93%), S&P500(-0.71%), WTI 66.59달러(-1.04%), 달러인덱스 93.12(+0.54%), VIX 17.91(+11.1%), 금 1787.80달러, 비트코인 53,000,000원.
2.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수요가 정점을 찍고 올 하반기 본격적인 내리막에 접어들 것이란 '고점 논란'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전망치가 또 다시 상향 조정됐습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최근 공개한 '2021년 2분기 반도체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 규모가 약 5509억달러(약 646조6464억원), 작년 대비 25.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3.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국내 주요 LCC(저비용항공사)는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화물 운송으로 부진한 여객 수송을 만회한 FSC(대형항공사)와 달리 여객 운송에 집중했던 LCC들은 코로나19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으며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4.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손보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동차 이동과 병원 이용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 손해율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이에 자동차보험료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보험사들은 실손보험 적자를 메우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보험료를 내릴 여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5. 치사율 100%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난 7일 강원도 고성에서 확인된 이후, 약 38km 떨어진 인제에서 또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추가 확산이 계속된다면 최근 급등한 돼지고기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6. 금융위원회가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25곳을 점검한 결과 자금세탁 방지 전담 인력이 없거나 은행에서 실명 계좌를 발급받지 못하는 등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와 이용에 관한 법률' 이행 준비가 전반적으로 미흡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24일까지 요건을 갖춰 신고를 마쳐야 한다며, 신고 요건에 미달하는 거래소의 경우 갑자기 폐업하거나 횡령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7. 정부가 부동산 공인중개사 수급조절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시험에는 40만8000명 넘는 역대 최대 인원이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8.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에 대해 검경 수사 의뢰했습니다. 8월 말까지 선불전자지급업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공언한 머지포인트 측이 아직까지 재무제표 등 관련 자료를 일절 제출하지 않고 있기때문입니다.
#오늘의날씨 #오늘의경제 #날씨 #오늘날씨 #서울날씨 #경제 #시황 #경제뉴스 #반도체 #삼성전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LCC #손보사 #실손 #돼지열병 #가상화폐거래소 #공인중개사 #머지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