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OST 코리아 입니다.
이번에는 해외 주요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인 INVEST IN BLOCKCHAIN 기사를 하나 번역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기사에서는 이오스트를 비롯해 EOS, NANO 등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 5개를 소개해 각자의 장단점을 비교했는데요, IOST의 의미와 특징을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논할 때, 기술의 확장성 이슈는 항상 화두가 되곤 한다. 단순히 관심가는 주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블록체인 산업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로 분류되는 탓이다.
블록체인의 규모가 커질수록 확장성은 해당 블록체인의 발목을 잡는 이슈로 급부상한다. 게다가 현재까지 등장한 대부분의 분산원장 기술은 노드수 증가에 따라 유지비용이 증가하고 속도가 급속이 느려진다. 그렇다고 노드 수를 줄인다면 탈중앙화적 이상은 무너지게 마련이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의 숙명적인 한계와 관련있는 부분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면서 확장성은 점점 더 큰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확장성이 지극히 부족한 수준(비트코인 3~10TPS, 이더리움은 10~20TPS)이며 다른 주요 블록체인도 대규모의 거래에 맞닥뜨린 경우 만족할 만큼의 처리속도가 나올지 아직 검증이 부족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오프체인과 2중 레이어 기술을 도입해 확장성 이슈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지만, 아예 탈중앙화 개념을 새로 설계해 문제해결에 도전하는 프로젝트 들도 있다. 여기서는 이중 차별화된 대안을 들고나온 5개 프로젝트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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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OS(이오스)
이오스는 최근 가장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프로젝트다. 이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탈중앙화 시스템을 토대로 블록체인의 만성적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오스 솔루션의 가장 핵심은 ‘평행 처리 기술’이다. 이는 댑상의 거래가 중복 처리 없이 동시에 처리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수직적 처리와 수평적 처리라는 2중의 축으로 구성된다.
더 나아가, EOS는 자신들의 개발한 고유의 블록처리 알고리듬인 dPOS를 채용하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 검증을 위해 21개의 블록생산자(BP)를 두는 방식이다. BP는 EOS를 소유한 유저들의 투표에 따라 선출된다. 소수의 노드만 두었기에 거래검증속도 압도적으로 빨라진다.
그러나 EOS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두가지 한계점에 봉착하고 있다. 첫 번째는 21개의 BP가 되고자 하는 후보들은 대규모 네트워크를 운영할 만한 ‘고래’에 한정된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BP가 21개에 불과하기에 중앙화의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EOS는 자신들이 초당 5만개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음달 4단계에 접어드는 EOS 네트워크가 정말로 자신들의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평행처리 기술등 자신들이 공약한 주요 기술들을 구현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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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ST(이오스트)
IOST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상에서 에이비앤비나 알리바바와 같은 중요 앱들을 구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IOST는 효과적 분산 샤딩(Efficient Distributed Sharding : EDS)을 통해 대규모의 거래를 처리할 계획이다.
질리카와 유사하게 IOST는 샤딩을 통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기에, 고유한 종류의 샤딩 기술을 개발중이다. 이를 위해서 다음 3가지 하부 기술도 개발중이다. 트랜스에폭(TransEpoch), 아토믹스 프로토콜(the Atomix Protocol), 마이크로 상태 블록(Micro State Bloc)다.
이 3가지 기술들은 상호간 어우러져 네트워크 전체에 걸릴 부하를 네트워크의 각 조각(shard)으로 분산시키는 동시에, 샤드간 정보의 동질성을 유지해준다.
탈중앙화를 위해서 IOST는 PoB라 불리는 새로운 합의 알고리듬을 개발중이다. 이에 따르면 노드는 신뢰 노드와 일반 노드로 나뉜다. 신뢰 노드는 거래를 검증하고, 이에 따라 명성을 쌓을 수 있다. 일반 노드는 신뢰 노드의 명성을 평가해, 다음 번 검증할 노드를 선정한다.
장기적으로 IOST는 10만 단위의 TPS를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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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리카(Zilliqa)
질리카는 탈중앙화의 이상을 훼손하지 않고도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성 문제를 해소하려는 프로젝트다. 질리카의 핵심은 샤딩 기술로, 네트워크 전체의 부하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동시에 진행해 처리 속도를 극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질리카는 600개의 노드가 넘어갈 때마다 새로운 샤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론상 좀더 많은 샤드가 추가될 때마다 전체 네트워크는 동시에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테스트넷 결과에 따르면 질리카는 초당 2488개의 거래를 처리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질리카는 모든 샤드에서 동시에 거래 처리를 동기화하는데 실패한다면 거래속도가 지연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질리카가 샤드간 동기화를 얼마나 빠른속도로 해 낼수 있을 지는 여전히 불분명 하다. 더 나아가, 질리카에서 구동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는 한정적이다.
질리카가 약속대로 2018년 3분기 메인넷을 출시한 후에야 자신들의 목표를 검증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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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Nano)
나노는 블록체인과 DAG 알고리듬을 결합한 형태다. DAG(후술)는 IOTA에서도 사용되는 검증기술의 일종으로, 블록체인과 달리 블록을 형성하지 않고 거래간 직접 검증을 하는 형태의 알고리듬이다. 이 때문에 나노는 기존 블록체인과 달리 높은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별도의 처리비용 없이 거래 처리가 가능하다.
나노는 블록체인과 DAG를 결합한 검증 알고리즘을 보유한 데다가, PoW와 PoS를 결합한 채굴 방식을 택했다. PoW는 네트워크 과부하를 피하기 위해 사용되는 반면, PoS는 DAG 및 블록체인상 거래 검증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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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타(IOTA)
아이오타는 블록체인을 채택하지 않는 대신 이와 유사한 DAG(Distributed Acyclic Graph)라기술에 기반한 Tangle 알고리듬을 채택했다. Tangle에서는 블록이나 체인, 채굴의 개념이 없다.
채굴이 없기에 아이오타 상 모든 거래는 처리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 대신 사용자들은 POW 방식으로 과거 2개의 거래를 검증해야 한다.
아이오타는 거래 검증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평행 검증’이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수많은 거래들이 반복적으로 검증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오타 네트워크 상 많은 거래가 존재할수록 오히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처리 검증이 가능해진다.
폭스바겐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업체들도 아이오타에 대해 관심을 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오타는 여전히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몇몇 MIT 교수들이 아이오타에는 보안상 큰 허점이 있는 동시에 중앙화의 우려도 있다고 지적한 탓이다.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아이오타는 실제 상황에서 여러차례 검증돼야 할 필요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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