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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에 치이고, 중국 출장으로 인해 그동안 한국에서 접하던 소식을 제대로 챙겨보지 못한 탓에, 잠시 스코판과 거리가 멀어졌었는데, 주말동안이지만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이런저런 소식을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지나간 시간이 많기 때문에 모든 소식을 체크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큼지막한 소식 정도는 세세히 살펴보는 중입니다.

그 와중에서 가장 눈에 띈 소식은 '코인베이스의 비자 체크카드에 5종 암호화폐 추가'라는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의 경우 현금 사용보다 카드 사용 비중이 더 높은 상황인데, 아직 10개 유럽 국가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실물 경제와 점점 더 가까워진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 [코인베이스, 비자 체크카드에 5종 암호화폐 추가](https://www.blockchai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06) / 2019. 11. 15. 기사

현재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헝가리,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및 스웨덴에서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BAT, XLM, XRP, ZRX 및 REP 지갑을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코인베이스 카드는 비자를 취급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ATM 거래수수료는 200 유로(국내 1%, 국제 2%)이상이며 일부 구매 수수료가 있다는 설명도 더했습니다.

암호화폐의 등장은 기존 화폐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무조건 기존 화폐의 사용을 줄이기보다는 암호화폐의 사용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암호화폐의 시선이 곱지 않고, 사용처 또한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겠으나, 이러한 소식이 하나 둘 쌓여갈수록 우리가 기대하는 미래, 즉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안착하는 미래를 곧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 출장 때, 현금보다는 위챗페이를 대부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미래가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새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고, 한국 또한 카카오페이 등이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것으로 볼 때, 이런 소식을 조금 더 관심있게 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