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케이시가 이야기하는 미래의 미국에 관한 글을 읽어봤습니다. 우울하네요 by jrcombo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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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rcombo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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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이시가 이야기하는 미래의 미국에 관한 글을 읽어봤습니다. 우울하네요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제가 casey report라는 것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casey research라는 것을 구독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구글 번역이 잘 되어 있으니 그렇게 보는 것도 괜찮거든요. 

제가 Douglas Casey라는 사람을 존경한다거나 뭐 그런 것은 없습니다. 장사꾼이거든요. 단지, 미래의 시장을 잘 예측하는 것으로 좀 유명세가 있는 사람입니다. 조금이라도 미래의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면 저는 참고하는 수준에서 읽어보곤 하죠. 

최근 이 사람이 미국의 미래에 관한 네가지 이야기를 한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이야기니 우리와는 관계가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이젠 정말 오산입니다. 그냥 우리 마을의 한 부분의 이야기라고 들어야 할 때입니다. 가장 복잡한 사회구조를 갖고 있는 곳에서 어떤 변화가 생긴다면, 그나마 덜 복잡한 사회구조를 갖고 있는 곳에서 생기는 변화는 더욱 급박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저에겐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 한 부분의 변화는 마을 전체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이젠 거의 확실하다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군요. 

하여간, 이 Casey라는 사람이 미국의 미래에 관한 네가지 이야기를 했네요. 그것을 한번 읽어보고, 요약해보고,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요즘 미래에 관한 관심이 급증해서요. 

"Four Dire Predictions About America's Future"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이메일로 받아봐서....출처를 어떻게 밝혀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자는 Douglas Casey이구요. 

이 사람이 말한 첫번째 미래는... 다름 아닌 노동시장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네요. 

**정년퇴직이라는 것은 더 이상 없다**라고 말이죠. 



이런 말을 합니다. 미국의 일반인들은 천불도 저축하지 않는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은행은 나의 돈을 잠시 맡겨두고 그것을 쓰기 위해 이용할 뿐이지 나의 돈을 보관하고 그 돈은 절대 쓰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유는 사람은 살면서 어쨋거나 돈을 써야 하기 때문이죠. 단순합니다만 어쩔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는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일해야한다...로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미국의 4백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가면서 하루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해 내에 그 숫자는 천만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될 것인지는 다음과 같네요. 현재 미국의 경기가 좋다고 합니다. 물론 일부지역이 미국 전체를 말하듯 하는 것도 있지만, 어쨋거나 경기가 좋다고 해요. 저는 별로 못느끼지만요. 

경기가 나빠지게 되면 바로 집단 해고가 이루어지고, 집을 차압당하고, 크래딧이 망가지고 수입은 끊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사이클은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제하락이 발생했을 때, 그 충격은 과거보다 더 심할 것이라 합니다. 특정 직종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그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이용해서 다시 유용한 인간으로 바뀔 수 있겠지만, 공장노동자나 육체 노동자들에게는 더이상 그들이 다시 설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더 많이 줄어들게 될 것이니까요. 

그럼...그들은 그대로 정부의 지원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형편이 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더 지원을 해야 할 것이고, 그리고 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죽을 때 까지 일을 해야 버텨갈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것이 이 사람의 예측입니다. 

사실, 미국 중산층의 생활은 지난 몇십년 동안,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1970년에서 1990년 이후) 점점 가라 앉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닙니다. 허나, 뭔가 촉매제가 발생하면, 완전히 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그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구요.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정년퇴직후 퇴직자금이나 연금에 관한 시스템이 현재 엉망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현재 경제 상황이 좋다 말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연금시스탬은 이미 흔들려서 바닥으로 내리 꽂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연금 시스템을 더 악화시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현재 거품상태이죠. 게다가 채권시장은 "초"거품상태 a hyper-bubble)라고 합니다. 거품은 말대로 사라질 때 감쪽같이 사라져버립니다. 게다가 이런 상황은 지난 1980년대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게 할 것이라 하네요. 

그렇다면 퇴직했거나 퇴직은 준비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그 어떤 것도 나아진 것이 없다....라고 합니다. 돈을 어떻게 보관을 하고 어떻게 저축을 해 두었다 하더라도 거품이 터지면서 같이 날아가 버리면 남는 것이 하나도 없게 된다네요. 그리고 이런 문제를 백악관이 모르는 것이 아니지만, 이를 해결할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감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정부에 기댈 수도, 투자시장에 기댈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두번째...**세금의 증가입니다.**

세금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미국의 계급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은 인종을 중심으로 한 계급을 이야기 해왔습니다. 흑인이라 불리는 인종들과 백인이라고 불리우는 인종들, 그리고 나머지 떨거지들이요. 

하지만, 이젠 그렇게 분류해서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백인을 다시 분류해야 할 상황입니다. 

백인은 다시 중산층 노동자 계급 (즉, 연소득 7만5천불 정도의 사람들)을 말대로 중산층 백인 노동자로 보고,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로 다시 구분해야합니다. 그런데, 중산층 노동자 계급의 사람들이 미국 백인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은 과거의 부모로 부터 배운 교육으로 부터 별로 바뀌고 싶어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육체적 노동을 찬양하고 그에 따른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죠. 예전에도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반면, 백인들 중에 특정 고소득 집안의 출신으로 지금까지 미국의 정계와 제계의 출입을 당연한 것으로 보아왔던 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소위 미국의 백인 엘리트집단에 해당하는 이들이죠. 이들은 아직 남성우월적인 사고와 백인만의 서클에 그 어떤 인종도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뭐 대표적으로 클린턴 같은 애들이죠. 힐러리는 여자이기에 대표적인 인물이라 말하기 어렵구요...

그리고 또 다른 백인 층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자수성가했다라고 주장하는 백인들이죠. 실제 그런지 몰라도, 어쨋거나 엘리트 집단이라 불리진 않았어도 그 안에서 돈을 많이 번 애들을 말합니다. 사실 이 집단은 백인 중산층 노동자들 중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애들을 코스프레 하는 사람이 있긴 하죠. 카드게임이요...

하여간...

이 엘리트 집단이라는 소수들이 벌어들이는 연간 소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냥 은행에 돈을 넣어 두고 있어도 일년에 우리나라 돈으로 1억 이상은 그냥 이자로 받아 먹을 수 있을 정도니까요. 아. 참고로 미국에서 1%대에 해당하는 이자를 주는 곳은 얼마 없습니다. Bank of America라는 곳에서도 Saving's account에 돈을 넣어둬도 이자가 절대 1%가 되지 않아요. 그런데, 그런 곳에 돈을 넣어 두어도 1억 이상의 소득을 거둘 수 있는 애들이라면...뭐 상상할 수 있죠. 

그런데...

미국정부든 이제 이들의 철옹성을 건들지 않을 수 없게 되어 갈 것이라는 것이 Casey의 예측입니다. 

왜요....? 이들이 지금까지 미국의 정치와 경제를 좌지우지 해왔는데, 왜요? 

이들이 여전히 자신들에게 부과 될 세금에 대해 반대한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정부가 파산에 이를 지경에 도달했다면...이라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파산에 직면했을 때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런 엘리트 집단들의 돈에 손을 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살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니까요. 정부가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 뿐이죠. 세금을 더 부과하거나 아니면 돈을 더 찍어내거나입니다. 

예전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전쟁을 떠올렸습니다. 전쟁을 하면 관련 산업이 호황을 이룰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세금을 거두면 될 것 아니냐... 그런데, 이젠 전쟁이라는 것 자체가 서로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상황입니다. 한 지역에서 발생한 전쟁은 금세 세계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또한 한 지역에서의 전쟁은 세계의 경제를 흔들어서 전체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이 현재의 세계이니까요. 

이에 Casey의 예측은 이렇네요. 백인 엘리트 남자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사고방식은 막시즘의 계급론을 떠올리게 합니다만, 이들이 돈을 풀지 않는 한, 파산하는 주정부는 늘어날 것이고, 파산하는 주정부가 살아남기 위해서 연방정부에게 채권을 사라고 이야기 할 것이며, 이를 떠 앉은 연방정부는 다시 이를 납세자들에게 돌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 정부가 중저소득 계층의 사람들에게 세금을 부과해서는 막을 수가 없다....입니다. 돈을 더 찍어내면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가 무너져 버릴 것이니 함부로 움직이지 못할 것이구요. 

방법은 가장 돈을 많이 갖고 있는 애들에게 더 많이 부과하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하네요. 

그런데...사실 미국정부가 이론적으로 부과할 수 있는 소득세는 어느 정도일까요? 과거 아이젠하워 정부 당시, 소득세율이 최고 91%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시사했다는군요. 이 비율을 그대로 중저소득계층에게 부과한다면, 7만5천불의 소득으로 중산층의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1년에 1만3~4천불밖에 벌지 못하게 됩니다. 

죽으라는 이야기죠. 

그럼 이 정도의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대상은.... 초고소득층, 즉 미국의 백인 앨리트 집단들에 대한 것입니다. 은행에 돈을 넣어 두어도 최소한 1억 이상의 이자소득을 거둘 수 있는 애들이니, 어쨋거나 이들이 죽을 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미국에서 재산을 숨길 수 있나..." 

이건 저같이 간신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글입니다만, 이 글을 읽다보면 정말 혀를 차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글은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재산을 옮겨 두었을 때 세금을 물지 않아도 되는지, 어떻게 하면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실.제.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구요. 하지만, 이젠 이런 시대도 끝나갑니다. 

우리나라를 예를 들어보죠. 한국에 있는 신한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미국의 국세청에 보고를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벌금을 받는데, 그 벌금이 장난이 아닙니다. 넣어둔 돈의 20%이상을 벌금으로 부과하고, 빨리 신고하지 않으면 계속 이자에 이자까지 불어야 합니다. 그것도 월 단위로요. 

미국은 이런 공조를 여러나라와 하고 있어요. 

게다가 91%라는 세율이 어처구니 없게 들리시죠? 1970년대 스웨덴은 최대 102%까지 부과한 기록이 있습니다. 국가는 그런 곳이고, 국게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습니다. 

세번째는 "미국에 사회주의가 만연하게 될것이다"입니다. 

사회주의는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국가가 모든 것을 소유하고 계획하여 꾸려가는 그런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사회주의가 달리 표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방정부가 모든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을 컨트롤 하는 것이죠. 정부가 살기 위해서요. 

점점 악화되는 경제상황에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사회보장제도를 확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어제 쓴 '미래에 대한 저의 생각'을 잠시 참고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지를 말이죠. 사실,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이상 쓸모 없는 직업군이 나오고, 그에 따라 쓸모없는 계급이 등장하기 때문이니까요. 

기술의 발전은 움직이기 싫어하고 노동으로 안정된 생활을 추구하는 집단을 그대로 무용집단으로 만들어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기술의 발전은 오직 그 기술을 만들어내는 기업과 그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만 혜택을 줄 뿐이지 지금까지의 방식을 추구하는 노동자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행복하게 한다....라구요? 

게다가 기술의 발전은 정지시키거나 거꾸로 돌릴 수가 없습니다. 그럴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절대라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사실 이건 절대 그렇습니다. 인간이 살아있는 한 절대 뒤로 돌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나마 일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활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그건 최저임금을 국가가 보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회는 결국 '사회주의'국가 체제를 말합니다. 

"아 이런 사회는 사회악이야. 그럼 안돼요!!!"

라고 주장하는 거? 뭐 주장은 누구나 합니다. 그러나, 국가의 입장에서는 무너져 내리는 사회를 유지시켜야 하고, 크게 국가 자체의 존폐까지 거론 될 수 있습니다. 뭘로 막죠?

일하지 못하는 계층이 생기고, 그들을 살려야 국가가 살아남는다는 인식이 만연해지게 되면, 사람들은 국가에 더 많은 공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회는 전반적으로 이런 상황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는군요. 그렇게 되면서 미국 전체가 이러한 사회보장제도 자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게 악일까요? 

지금까지 미국은 개인이 국가에 뭔가 공짜를 요구하는 것을 나쁜 것이라고 여겨왔습니다. 아주 가깝게 '오바마 케어'라는 것을 그렇게 반대하는 이유는 이런 국가의 행위를 '악'이라고 보았기 때문이죠. 이는 미국의 건국역사와 관련된 것으로 깊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중앙정부 권력의 확대와 주정부간의 갈등이라는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건국 초기부터 미국인들은 '너 스스로 서라'를 강조했고 정부는 간섭하지 말아라를 강조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정부가 나서서 뭔가 한다는 것은 결국 내 세금을 받아다가 일정한 방식으로 뭘 하도록 요구한다라고 보기에 '악'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생활이 무너지고, 유지가 불가능한 상태에 놓이게 될 때까지 기다려서 국가가 움직인다면, 이미 몇십만 명이 죽은 뒤입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요? 먼저 국가가 움직이는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이런 국가의 움직임에 대해 사람들은 점차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될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국가의 움직임을 '악'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왜요? 사람들은 당연한 것을 국가가 제공한다라고 믿게 될 테니까요. 

네번째는 '테러리즘'의 빈번함입니다. 

이건 전적으로 미국정부의 움직임 때문입니다. 미국은 앞으로도, 여전히, 계속, 지속적으로 다른 나라와 다른 민족들을 자극할 것이고, 이에 대한 반발은 절대로 사라질 가능성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반발은 그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지만, 미국은 지속적으로 이를 미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이에 반발하는 이들은 소규모의 무력집단으로 바뀔 것이고, 그들에게 원인을 제공한 미국을 공격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Casey는 이렇게 보더군요. 

소규모 무력집단들은 그들의 활동에 드는 비용이 적습니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최소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적게 듭니다. 

그래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소위 '테러리스트'들로부터 '구원'을 했나요? 

세상에서 비싼 것이 싼 것을 이기는 법은 절대 없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저도 어렸을 때 소위 '명품'이라는 것을 좋아했어요. 구두, 양복, 넥타이, 시계, 향수... 등등... 그런데, 이게 몇년이 지나면 그 가치가 사라져 버립니다. 현재 제가 갖고 있는 것은 거의 없지만, 시계가 고장나지 않고 그 가치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비싼 것을 갖고 있되, 그것이 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치를 계속 올려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샤넬 백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몇년 뒤에는 낡을 것이고, 고이 모셔두었다 하더라도 새로운 상품에 밀려서 그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럼, 경제적인 입장에서 볼 때, 뭐하러 '명품'이라는 것을 사야하죠? 낭비입니다. 

따라서, 저렴하고 충분한 품질을 갖고 있는 것을 쓰고 버리거나 팔고 다시 사는 것이 명품 하나 사는 것보다 더 산뜻하게 느껴지더군요.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비싼 장비로 한 나라를 처들어가서 그 나라를 구원했다라고 고래고래 목청을 높게 해본 들, 소규모의 적은 비용으로 자동소총을 든 한 두명의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민간인 몇백명을 죽이는 것 더 효과적입니다. 이미 전쟁의 공포에서 공포를 더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아요. 이미 오늘이나 내일 죽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공포를 더 안겨준들 그게 무슨 효과가 있죠? 안전하다라고 느껴지는 곳에서 발생하는 테러리즘이 그 사회 전체를 공포로 몰고 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효과적입니다. 

그럼, 이런 상황을 소위 테러리스트들이 모를까요? 

테러리즘이라는 것은 정말 적은 비용을 수단으로 한 전쟁입니다. 

그럼, 그 테러리스트라고 불리는 집단들이 미국을 어떻게 공격할까요? ICBM같은 것을 이용할까요? 전차나 미국의 스텔스 폭격기와 같은 것들을 이용할까요? 

뭐하러요....? 어차피 이미 미국은 한번 맛을 봤습니다. 2001년의 9/11이후, 테러리스트들은 미국을 어떻게 하면 혼란에 빠지게 할 수 있는지 이미 알아버렸습니다. 따라서, 대규모 공격이나 핵을 이용한 공격은 필요가 없어요. 

그럼, 왜 테러리즘 자체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서 (사실 이들도 알고 있죠. 어떻게 하면 테러리즘이 발생하지 않는지를요) 그 방법을 이용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논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이 이란을 압박하고 있죠? 왜요?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공격을 했나요? 이란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이라도 발사했나요? 이란이 미국인들을 모아다가 집단학살을 했나요? 왜요?

제국주의와 식민지의 역사를 살펴봐야 알 수 있는 일이고, 절대로 서방이라는 집단들의 뇌를 리셋해서 모든 것을 망각하도록 만들지 않는 한, 절대로 해결되지 않을 문제입니다. 2천년 가까이 지속되온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구요?

게다가 해를 거듭할 수록 갈등의 원인이 계속 변화되어 가는데 어떻게 해결하죠?

'이제 서방의 모든 사회는 어떠한 갈등도 원하지 않고, 어떠한 분쟁에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혼란도 먼저 야기하지 않겠다'라고 선언이라도 할까요? 

그렇게 하고 자국민이 일정 지역에 들어가서 갈등을 야기시키는 경우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프리카나 남미에 들어가서 한 부족에게 자본과 무기를 쥐어주고 적대부족을 말살하도록 했던 짓을 했던 미국의 기업들이 애들이 앞으로 등장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있나요? 

어제 저도 언급을 했지만, 테러리즘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무리 강대국이라 하더라도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보도록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여기까지....

제가 읽어본 글과 저의 생각을 섞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요즘 좀 생각이 넘쳐서 이렇게 저렇게 계속 써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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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hard ·
좋은 아침. 저는 [코박](https://cobak.co.kr/exchange/steem)봇 입니다.
 보팅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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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fi ·
상당히 수긍이 가네요. 막연하게 두렵게만 느껴졌던 미래가 보다 구체적으로 두려워졌어요.ㅎㅎ 좋은 글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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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tt925 ·
아침부터 기분좋은 논문을 읽은 기분입니다~!
시골사람님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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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currency ·
미국 거품이 무너지는것도 메이저들의 셋킹이 되야만 무너지죠..엄청난하락이 온다면 저점서 줏어먹을 시기가 될수도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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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t_title"더글라스 케이시가 이야기하는 미래의 미국에 관한 글을 읽어봤습니다.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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