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오늘은 코인텔레그래프 일본판을 한번 읽어봤습니다. 일본어...쬐금 할 줄 알아요 ^^;; 고등학교 대학교때 공부한 것이 있어서 ㅎㅎ 게다가 요즘은 번역기도 좋아서 일본소식을 읽기가 많이 쉬워졌죠. 

여튼...

며칠전이죠. 7월 16일, 세계 최대의 자산운영사인 BlackRock이 비트코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평가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조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한, CBOE가 비트코인 ETF가 SEC에 신청되었다는 소식도 나오고, BlackRock도 ETF를 판매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돌고 있습니다. 이런 소식에 암호화폐시장이 급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18일에 1개월만에 7000불을 넘어섰죠. 
 
비트코인이 ETF에 상장되면 어떻게 될까요. 비트코인이 주식처럼 거래될 것이고, 기관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등, 그 기관투자자들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이나 옵션이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CBOE가 신청한 ETF와 관련해서는 다음달이나, 늦어도 9월 말 이전에 (의견이 분분하지만, 8월 10일 내지 9월 24일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SEC가 판단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여기 저기에서 비트코인가격에 대한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2만 9천불, 혹자는 4만불, 어떤 사람은 5만불 … 또 어떤 사람은 5만 9천불까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일본에서 열린 HashHub 컨퍼런스에서, 일본 회사 Famm의 CEO인 사사키 토오루라는 사람의 분석이 있었는데, 이 사람의 분석이 여타의 분석과는 좀, 다른 접근이라서 기대해볼만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ETF와 골드 ETF를 비교하면서 가격성장가능성을 예측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여기에 각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능성을 연결해서 분석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사키의 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최대의 금 ETF 인 SPDR 골드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004년 11월 금의 가격은 약 450달러 였습니다. 그런데, 7년 후에는 1900달러로 상승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인 금이 ETF의 영향으로 7년 동안 가격이 약 4배 증가했음을 감안할 때, "비트 코인이면 7년이 아니라 7개월 정도라는 것도 충분히 범주에 들어갈 정도의 임팩트는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ETF에 팔린 금보유량과 가격은 서로간에 좋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비트코인도 ETF에 현물로 팔리게 된다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잠깐...잠시 살펴봅시다. 

금과 비트코인을 비교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그런 비교를 하는 사람들은 블럭체인관련산업에 종사하거나 비트코인옹호자들입니다. 그래서,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금의 역사를 컴퓨터 프로그램과 디지털산업의 역사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입니다. 5천년이 넘어가는 역사와 길어야 30~40년의 역사를 비교하는 것이 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아니, 사실 30~40년이라는 시간도 길게 본 것 뿐입니다. 어떻게 보면, 10년의 역사라고 말할 서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속도는 평균적으로 4배에서 8배까지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7년동안 있었던 일을 비교하는데, 무리가 없어보이긴 합니다만...문제는 그 7년째인 2011년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전 세계가 흔들거린 뒤, 금과 은의 가격이 무지막지하게 올랐던 그때의 가격입니다. 그러니까, 세계경제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던 때의 가격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그때의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같은 경제환경에서 비교해야할 것이 아닌가 해서요. 물론, 현재 세계경제상황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좀 둘의 비교가 아주 적절한 것은 아니지 않나...하는 생각이 좀 들더군요. 
 
하여간, 계속해서…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300억 달러입니다. 여기에 기관 투자자들 중, 블랙록 (운용 액 6.3 조 달러)을 포함하여, 대형 운용사 총 7개 (뱅가드 그룹,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피델리티, 뉴욕 멜론 은행, JP 모건, 골드만 삭스)의 운용 총액은 22조 달러에 해당합니다. 이들 중1%에 해당하는 2200억 달러가 비트코인 시장에 흐르면, 비트 코인은 현재 7000 달러에서 1만 9000 달러로 상승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시장 규모는 35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73조 달러의 주식시장에서 ETF를 통해 1%의 거래액이 비트 코인 시장에 유입되는 경우, 비트코인 시장은 1조 800억 달러로 확대하고 BTC는 1만 9000달러에서 5만 900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사사키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해시파워와 이용자수를 곱하여 계산하면 현재가격 (21 일 현재 약 7400 달러)는 계산상의 가치보다 4500달러 정도 낮게 평가되어 있으므로, 그만큼의 상승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세제 및 ICO규제등 규제가 개정되는 시기이며, 이러한 추세로 시장이 이러한 상황을 빠져나갈 때까지 가격의 괴리가 발생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팔리고 있는 상황은 Mt Gox 사건 이후와 같은 정도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사사키는 “지금 이 순간에 시장이 손상되면 회복하기가 어렵다. 아마도 연말까지 정체상황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ETF가 통과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다시…
 
현재 암호화폐시장이 스스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수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제도가 개선된다거나, 비트코인이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다거나, 아니면, 전세계의 일부가 경재난을 겪어서 흔들거리거나 하지 않는다면,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 같아보이지 않아요. 사실, 지금 가격이 오른 것도 여러가지 기대감때문이 암호화폐시장 자체에 상당히 좋은 소식이 나온 것은 아니거든요. 
 
어떻게 보면, 여기까지가 개미투자자들의 힘인가 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출처는 [ビットコインETFが市場に与える影響、BTCは5万9000ドルになる？](https://jp.cointelegraph.com/news/cloud-mining-platform-hashflare-stops-services-disables-equipment-on-sha-256-contracts)이고, 읽고 저의 생각을 같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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