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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오늘 올리는 연주곡은 박정현의 '앤' 입니다. 제가 한때 무척 많이 듣고 좋아했던, 개인적으로 사연이 있는 가슴 찡한 곡이에요.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제가 꼽는 명곡 중 한곡입니다.

2003년 4번째 앨범이자 콘서트 프로젝트로 제작된 Op.4 Concert Project 4th Movement The Album에 수록되었으며 015B의 정석원이 프로듀싱했습니다. '앤' 또한 정석원이 모두 작사/작곡 했지요. 정석원표 발라드도 주옥같은 곡들이 몇곡 있는데 기회가 되면 다른 곡들도 올려보겠습니다. 

원곡을 모르시는 분들은 원곡도 꼭 들어보세요. 가사도 넘나 절절합니다. T^T
https://www.youtube.com/watch?v=kLB-iOXTrOs   
 
> 나 우연이라도 그댈 마주치게 되길 빌며 
외출할 때면 항상 단장을 하게 되네요.
예쁜 모습을 다시 보게 되면 그대 혹시 흔들릴까봐.
해주지 못 한말이 많은데 듣고 싶은 말도 많은데
보고싶을 때도 아직 많은데 이젠 늦었나요.

> 날 가끔이라도 그대 생각하기는 하나요.
내게 해준 만큼 지금 그녀에게 똑같이 해주고 있나요.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밥은 챙겨 먹고 있나요.
가끔 내가 보고 싶긴 한가요 .
그대 나만큼은 아니라도 아프기는 한가요.

> 나 그대 불행 하길 바랬죠. 그럼 혹시나 돌아올까.
그런 못된 생각으로 지냈죠. 나를 용서해요.
모든게 끝났단걸 아는데 잊어야 한단걸 아는데
가슴은 늘 머리보다 더디죠. 
이젠 누구도 사랑 할 수가 없을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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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제 연주 들어주시고 혹시 아직 구독 전이라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t1-3g1yZ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