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오늘의 역사 9월 14일 by le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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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오늘의 역사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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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대구매일신문 최석채 주필의 ‘학도를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는 사설 발표**
대구매일신문에 괴청년 40여명이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1955년 9월 13일 대구매일신문 주필인 최석채씨가 쓴 `학도를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는 제목의 사설때문이었다.

이 사설은 이승만 대통령의 측근인 임병직 대사가 대구를 방문할 때 당국이 학생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환영한 처사를 비판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사설이 나간 다음날인 9월14일 국민회 경북도지부 총무차장 김민과 자유당 경북도 검찰부장 홍영섭은 괴청년 40여명을 이끌고 신문사에 난입, 인쇄시설을 파괴하고 발송중인 신문 뭉치를 탈취해갔다. 이날 밤 신문사를 '이적단체'로, 자신들의 행위를 '애국단체의 의거'로 규정하는 성명서가 삐라로 시내 곳곳에 뿌려졌다.

당국은 '백주의 테러는 테러가 아니다'라는 논리를 들며 가해자들을 가려내지 않은채 오히려 최석채 주필을 `이적행위`로 몰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9월 17일 전격 구속했으나 1956년 5월 8일 대법원의 무죄확정판결로 일단락되었다. 해방 후 필화(筆禍)사건이 대법원까지 가서 판결을 받은 첫 사례였다.

**1969년 공화당 3선개헌안과 국민투표법안 변칙 날치기통과**
공화당이 1969년 9월 14일 새벽 2시50분경 야당이 농성중인 국회 본회의장을 피해 국회 제3별관 특별회의실에서 제6차 본회의를 소집, 3선개헌안을 전격적으로 변칙통과시켰다.

개헌안 표결은 공화당 소속의원을 비롯한 개헌안 발의 서명자 1백18명 전원과 무소속의 김용태 의원 등 3명과 정우회의 양찬우 의원 등 모두 1백22명이 참석, 참석의원 전원이 가표를 던져 개헌통과선 1백14표를 넘었다. 이에 따라 이효상 의장은 개헌안을 가결했음을 선포했다.

공화당의 3선개헌안은 박정희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 개헌안을 처리하는 절차법안인 국민투표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함에 따라 10월 17일 개헌찬반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 총 유권자 1천5백4만8천9백25명 중 77.1%가 투표를 했고 이중 65.1%가 찬성, 개헌을 확정했다.

**1986년 김포공항 폭발물 테러사건 발생**
서울아시안게임 개막을 불과 1주일 앞둔 1986년 9월 14일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1층 청사밖 5번과 6번 출입문 사이의 철제쓰레기통에서 고성능 사제시한폭탄이 터져 전송객부부 등 일가족 4명과 공항관리공단 직원 등 모두 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폭발참사가 발생했다.

치안당국의 조사 결과 고성능폭약인 `콤포지션4` 계열의 폭약과 시한장치가 철제쓰레기통에 숨겨져 있다 터졌으며 사망자들은 쓰레기 파편에 맞아 숨진 것으로 밝혔다. 경찰은 사건전후에 김포공항을 출입한 외국인 2백67명과 국내범행가능자 2만8천명, 인터폴을 통해 입수한 국제테러리스트의 입국여부, 공항주변부민 6천명, 국내폭발물 제조 판매 저장업소 1천7백71개소 및 시민제보 1백여건을 모두 조사했으나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 사건은 여러가지 상황과 당시 국내외 정세를 분석해 볼 때 북한이 파견한 테러리스트 혹은 북한의 조종을 받은 국내외 테러리스트가 외국인의 왕래가 많은 한국의 관문인 김포 국제공항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무차별하게 살상하여 한국의 치안상태가 극히 불안하다는 인상을 국제 사회에 심어 줌으로써 서울에서 열리는 `86 아시안 게임 참가를 저지하고 더 나아가 인류의 제전인 서울 올림픽을 방해할 목적으로 저질러진 사건으로 여겨졌다.


**1995년 정부, 대한해협의 영해 폭을 3해리에서 6∼12 해리로 확대**
영토에 인접한 수역으로 연안국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 영해의 폭에 대해 국제적으로 정식합의는 없지만 1970년대 들어와 많은 나라가 12해리를 주장, 세계의 대세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18세기 이후 포탄이 날으는 거리를 기준으로 영해 3해리설이 제창되었으며 일부 국가는 최근까지 3해리를 고집해왔다. 그러나 제3차 유엔해양법회의에서 12해리설이 우세를 차지하여 공식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78년 4월부터 영해를 12해리로 선포하였다.

**2018년 개성공단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남과 북은 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이른 시일 안에 개성공업지역(개성공단)에 당국자가 상주하는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하고, 장성급 군사·체육·적십자회담의 6월 중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남북은 임박한 6·15 공동선언 18돌을 “의의 있게 기념하는 방안들을 모색”해 ‘문서 협의’ 하되, 공동행사는 치르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회담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42분에 끝났다. 속전속결이다. 공감의 폭이 큰 사안은 바로 합의하고, 이견이 있거나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말싸움 대신 ‘문서 협의’를 더 하기로 했다. 

이날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을 채택·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합의는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포함해 앞으로 남북 당국의 상설 협의 창구 구실을 할 “당국자가 상주하는 공동연락사무소를 가까운 시일 안에 개성공업지구에 설치하기로 하고, 실무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는 발표다. 

남북은 15일 이전에 남쪽 점검단이 개성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한 뒤 개보수 공사 시작과 함께 ‘임시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의 임무를 ‘당국 간 긴밀한 협의와 교류·협력의 원만한 보장’이라고 적시했다.




1818년 정약용 18년 유배에서 풀려남.
1910년 한성신문폐간(제3470호) 황성신문 발행 13년간 평균발행부수 3,000부 가량
1930년 의열단원 박재혁 부산경찰서 폭파 꾀함
1937년 총독부 군수동원법 실시 결정
1948년 경부선서 해방호 열차 충돌 사망26명(미군25 한국인1) 부상70명
1948년 공출제수 폐지. 양곡매입법안 국무회 통과 
1949년 목포형무소에서 500여명 탈옥
1968년 서울시 도시계획에 따라 덕수궁 대한문 22m 후진
1972년 제1회 한-일축구정기전 열림(일본 도쿄)
1992년 서울고법,김보근양 의부 살해 집행유예 5년 선고
2006년 노무현 대통령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
2009년 정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2억원 손해배상 소송 제기
2016년 이승엽 600홈런 기록(대구) 한국 14시즌441홈런 일본 8시즌159홈런
2018년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문제 3,385일만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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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에 설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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