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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중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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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국내 미디어들의 주요 이슈는 **한일 무역갈등**이였습니다. 분통한 위안부 문제에서 화이트리스트배제 그리고 독도 역사관 및 불매운동까지, 해외동포들의 트래픽마저 몰릴 만큼 갈등이 치달았습니다.

반면, 최근 한달은 그야말로 **조국 정국**으로 누가 더 차악인지 알 수없는 혼탁함 속에 개그 프로그램을 잘못튼 것인지 헷갈리는 제1야당의 단체 삭발정국으로 국내 민심은 더없는 혼조세에 괴로운 지경입니다. 

**정의는 여전히 이념과 이상으로 존재할 뿐, 현실은 지지율과 권력암투의 흔적으로 가득**해, 이젠 뉴스만 봐도 머리가 지끈거리며 정치적 물갈이를 염원하게 됩니다.

일본은 그사이, 일부 일간지들이 나경원 의원을 잔다르크에 비유하며 자한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이전투구에 한숨 돌리는 양상입니다. 그럼그렇지 늘 그랬듯 너희끼리 실컷 싸우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핵심부품에 대한 일본산 계약도 일단은 연장되었습니다. 장기적 국산화를 지향하나, 현실적 기술 불안정성을 감안한 전략적 선택으로. 일본은 자동차/의류/관광업 1차타격에 위안을 찾지만 긴장은 여전합니다. 

**국내의 자중지란으로 외교의 주요 현안들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하루 이틀일이 아니지만, 심히 씁쓸한 것은 사실입니다. 민중의 힘을 이용하려는 심리와 전략은 어느쪽이든 마찬가지이기에, 검찰 개혁론과 도덕적 자격론 사이에서 과거 영광의 촛불은 현재 갈등의 촛불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랜턴.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VHKdmkitF297q49HmpKhmKkutMfbc2AegjXxEo9r5zVK/%EB%9E%9C%ED%84%B4.jpg)
<sub>출처:[pixabay](https://pixabay.com/ko/photos/%EB%9E%9C-%ED%84%B4-%EC%B4%9B%EB%B6%88-%EB%B9%9B-%EA%B8%B0%EB%B6%84-1982669/)</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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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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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voter와 @triplea.bot은 모두 서비스를 축소/마침하기로 결정, 관련사안에 대해 증인들과의 소통 및 공지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니트로스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부분임은 사실이기에 아쉬움이 큽니다. 부들부들. 

**사전 세일 및 마이닝 M 판매, 그리고 JJM의 파워로 모아졌던 SCT/AAA 스팀파워는 본질적으로는 그대로** 있습니다. 외부 임대는 일단 철회되겠지만, 추후 좋은 방향의 새로운 서비스로 다시 힘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CT/AAA 생태계의 토큰을 스팀으로 교환하는 것이 스팀의 가치를 낮추는 것이라는 괴이한 논리는, 자발적으로 모인 스팀파워로 창출된 스팀을 어떤 것으로 교환하든 간에 커뮤니티인들의 선택이고 자유이기에 이해가 가지 않지만, 비딩봇과 POB 논리에 일단은 한발 물러선 것으로 이해됩니다.

**대형 비딩봇은 금번 21하드포크 통과 전후로, 큐레이션이라는 새 깃발을 들고 나름 가열차게 변모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다른 방향에서는, 스팀프레스 개발에 참여하셨던 분이 다운보팅을 비딩봇/보상액/글자수 체크, 군단으로 반격하기 등 체계적으로 하기위한 **다운봇 사이트의 개발 및 진화도 커뮤니티 재원 SPS를 통해 지원받기 일보 직전**입니다.(현황 및 저지방안은 [@donekim님의 상세설명](https://steemit.com/sct/@donekim/sps-downvote-control-tool)을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대표적 비딩봇 @smartsteem은 스파임대자들 및 @smartmarket계정을 통해 스팀을 전송하는 이들의 글을 홍보해주겠다는 다소 모호한 매뉴얼 큐레이션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smartpoint를 도입](https://steemit.com/smartsteem/@smartsteem/smartpoints-faq)해 smt형 서비스를 치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스팀의 홍보소각을 하는 글에 본인들이 반드시는 아니지만, 내용을 보고 차별적으로 큐레이팅을 하겠다는 의사도 밝히며 큐레이팅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비단 이들뿐 아니라, @ocd, @curangel 등 대형스파로 큐레이팅에 대한 의사를 밝힌 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모두들 제 각각의 멤버를 소개하고, 큐레이팅 글을 소개하는 등, 비딩봇 및 스파집결 프로젝트들의 큐레이팅 시스템 화장하기는 확장/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순수한 마음과 의리 차원을 넘어, **변경된 보상큐브를 감안, 어떻게 대형 스파로 POB라는 명분하에 수익을 계속 잘 낼수 있을지, 계획된 비딩봇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그것이 얼마나 공정하게 이루어질지, 아님 그저 프로젝트 임대자/홍보 지원자 중심의 이름만 바뀐 비딩큐레이팅이 될지는 모르겠고 의심스럽지만, 일단 방향은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운보팅풀 하드포크 통과와 다운보팅봇 개발, 엔진 전환봇 사용자 공격을 통한 자중지란 분위기 형성, 그리고 비딩봇들의 변화 시도는 한달내에 단계별로 이루어진 포스팅 날짜와 내용들로 미루어볼 때, 

결코 우연이 아니며 관계자 증인들 혹은 기존 대형스파 보유자들의 철저히 준비된 움직임이라 개인적으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재정비.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XWv6sMwqzX8yNhS8fFSyoPDWkbC2cZFS8crpQsCLce1W/%EC%9E%AC%EC%A0%95%EB%B9%84.jpg)
<sub>출처:[pixabay](https://pixabay.com/ko/photos/%EC%B0%A8%EA%B3%A0-%EC%88%98%EB%A6%AC-%EC%9E%90%EB%8F%99%EC%B0%A8-%EC%A0%95%EB%B9%84%EA%B3%B5-4417046/)</sub>

**이제 엔진토큰 팀과 커뮤니티 참여자들의 반격타임**입니다. 

우리는 SCT/AAA토큰들의 가치와 스팀과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물론, 자체적으로 성장할 수도 있겠지만, 모아진 힘의 적절한 안배는 엔진 생태계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제고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고래들의 희생/감수 논리는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개인단의 스팀큐레도 그냥 알아서 원하는 대로 각자하면 됩니다. 다만, **커뮤니티에 이미 모아진 대형스팀 파워가 그들과 유사한 논리 혹은 그 이상의 무엇으로 활용되어 SCT/AAA의 가치 향상과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운영팀을 믿습니다..!)

개인적인 방향은 [큐레이팅 자율소각 모델](https://www.steemcoinpan.com/sct/@lovelyyeon.sct/4jvvkn)로 어제 생각한 바 있지만, 훨씬 멋지고 쿨한 방법들이 커뮤니티에서 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시간이 지나, 

> 오늘의 혼란과 자중지란이 
미래에 영약과 재정비로 기억되었음 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