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가 스팀을 떠난다는 내용을 접하고 저도 모르게 이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그것도 기존 앨범내 이지형님이 보컬로 참여하신 곡이 아닌 다함께 참여한 버전으로 흥과 재미가 더해졌던 웃으며 안녕을 말하는 노래.

**'뜨거운 안녕'** 작사/작곡 : 유희열/김태훈, 노래 : Antena Music Warriors

https://www.youtube.com/watch?v=ip5SLVrdbm0


외모가 인형같아서 토이라는 팀을 하고 있는 유희열, 방송활동 희소성이 높은 나래이션 루시드폴과 파리지앵감성 정재형의 건반, 그리고 톡톡튀는 페퍼톤스와 박새별 보컬까지 더해 새로 부른 안테나뮤직 워리어스의 노래. 

안테나가 있는 곳은 외진 장소라도 소리를 수신할 수 있기에, 뮤지션의 작은 울림도 수신자에게는 큰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는 바램을 간직한 곳. 모든 소속가수가 싱어송라이터로 이루어진 독특한 레이블입니다. 

수장은 역시 음악성보다 외모로 승부한다는 매희열님. 본영상에서는 드물게 직접 수트를 입고 열창하시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건 뭐 수건 흔드는 방청객들의 반응은 이미, 아미(방탄 팬클럽)저리 비켜가 연상될 만큼 열정적.

사실상 토큰스왑 인수방식이라면, 당장 스팀내 자본이 직접 유입되는 구조가 아닌 지분 상대교환으로, 최대지분 @steemit 물량 레버리지 하에 스팀체인을 흡수하려는 구조입니다. 뭉쳐있던 물량이 흩어져 나올 계기도 되는.

100% 마음에 드는 방식은 솔직히 아니지만, 기존 스팀에서 폼잡던 소규모 동네 어깨들이 전국구 살수집단을 만나 깨갱, 마을질서가 잡히고 정화가 되었음 하는 마음이 크네요. 손턴 네드는 진정한 기타 유튜버가 될지도.

어쨋든 이제 그만 Good bye! 뜨거운 안녕을 뒤로 하고, 미확정의 사안들을 현명하게 잘 풀어나가는 시대가 도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