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을 죽이고 싶나, 거대한 불평등 by n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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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ha ·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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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을 죽이고 싶나, 거대한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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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015077

헙... 제목이 매우 자극적입니다. 제가 책 읽기 전에 저자가 누군지 잘 안 보는 편인데,,, 이번엔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 사장과 외국 사장은 좀 다를 것 같았기 때문이죠. 저자를 보니 이름은 원샨. 홍콩 출신으로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흠... 중국사람이군요. 그리고 여자입니다. 암튼, 그녀는 추리소설상도 수상한 소설가군요. 소설가인데 직장생활을 해본 걸까요? 음... 책 내용이 더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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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소설입니다. 이런... 저 바보인가요. 소설인줄도 모르고 책을 골랐네요. 패스. 안 읽겠습니다. 아니, 못 읽습니다. 소설은 긴 호흡이 필요하기 때문에 읽을 수가 없죠. 요즘처럼 투잡을 하는 시기엔 더욱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패스. 아~~~ 제가 제목으로 독자를 낚은 건 아닙니다. 다른 책을 읽을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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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코인 얘기좀 해보겠습니다. 요즘 SCT가 매우 쌉니다. 그래서 줍줍 하고 있지요. 저자보상이 krwp로 나오는데도 어디서 sct가 계속 나오는지 매수를 걸어두면 계속 사집니다. 누구 주머니에 들어있던 sct인지 몰라도 제 주머니로 잘 들어오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제가 아내에게 한 말이 있지요. '스팀코인판이라는 커뮤니티에 제갈공명보다 더 뛰어난 전략가가 있다.'라고요. sct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어젠가 그젠가 책에서도 보면 가치투자를 하려면 CEO를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의 경영철학을 봐야 한다는 것이죠. 저는 가치투자를 하겠습니다. 이미 대략 4만개의 sct가 있지만 더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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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18396

아까도 저자를 봤으니 이번에도 저자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정보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이로군요. 오~~~ 책이 기대됩니다. 그럼 읽어보도록 하죠.

불평등은 불평등을 낳고 다시 또 불평등을 낳습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런 장면이 있죠. 백성이 한글을 알게되면 유식해질까 두렵다는 말을 합니다. 정보의 비대칭. 심각한 문제죠. 글을 읽을 줄 아는 자와 읽을 줄 모르는 자의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한글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렇다면 부의 불평등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부자들만 알고 서민들은 모르는 것들을 모두가 알게 하는 것이죠. 바로 신용화폐의 문제점이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맘대로 찍어내는 달러. 세계를 지배하는 미국의 달러. 그래서 태어난 비트코인. 수수료가 0에 가깝고 빠른 스팀. 이런 정보를 먼저 알고 있는 우리는 부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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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본주의는 어떤가요. 한국 자본주의는 균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돈을 풀지 않고 있고, 비정규직은 늘어가고 있습니다. 집단 이기주의와 친일파 후손들이 경제 민주화를 막으려고 애쓰고 있죠. 상위 몇 퍼센트 부자들에 의해 돌아가는 세상. 삼성 공화국. 일본일보. 그리고 무소불위의 권력 검찰. 이것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선배가 될 것입니다.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야 할 검찰개혁은 우리 세대의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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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갈수록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갈수록 더 가난해집니다. 빈곤층은 더욱 늘어나고 있고, 송파 세모녀처럼 삶이 버거워 마지막 월세를 두고 목숨을 끊어야 했습니다. 중산층은 사라지고 있으며 부유층은 더욱 부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의 간격은 더욱더 벌어지고 있지요. 이런 불평등의 심화는 민주주의 사법체계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법 위에 있는 돈. 법보다 강한 돈. 무전 유죄, 유전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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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문에서 `오늘날 흔히 상위 1퍼센트라고 불리는 미국의 부유층과 나머지 계층 사이에 거대한 균열이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 계층은 완전하게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죠. 미국의 서민들은 대학 등록금 마련하느라 등골이 휘고 있고, 가족 중에 누군가 병이 나면 병원비 마련하느라 돈을 다 날립니다. 그러나 상위 1%는 자가용 비행기를 고르고 있는 중이죠. 이게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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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자는 `보수적인 경제학자들이 흔히 그렇듯이, 루카스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최선의 방법은 국가의 경제 파이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이 손에 쥔 작은 파이 조각에 집중하다 보면, 어떻게 파이의 크기를 키울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이 분산된다고 생각했다. 오래전부터 경제학에는, 두 가지 문제(파이의 크기를 키우는 효율성 문제와 파이를 나누는 분배의 문제)는 분리될 수 있는 것이고, 경제학자들은 경제 파이의 크기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협소하지만 중요하고 어려운 임무를 감당해야 하며, 파이의 분배는 정치의 문제이니 경제학자들은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통이 이어져 왔다.`라고 말합니다. 이머시기 사기꾼이 그랬죠. 파이를 키우면 된다고. 됐나요? 낙수효과를 위해 대기업이 더 돈을 많이 벌게 해줘야 한다고 했죠. 그래서 잘 됐나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를 키워도 결국 부자가 더 많이 가져갔으며, 낙수효과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허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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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불평등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무관심하다고 말합니다. 먹고 살만하니까 아직은 그러니까 그런 걸까요. 아직은 굶어죽을 지경은 아니니까. 곧 닥쳐올 위기를 애써 모르는 척하는 경제학자들은 양심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신용화폐 시스템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그들은 아마도 알고 있을 겁니다. 모르는 척 할 뿐. 미국 연준은 규제 완화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적이 있죠. 그런데 거품만 생겼을 뿐 상위 부자들만 더 부자가 되었습니다. 부자를 위한 정책. 부자만을 위한 정책. 부자들이 만든 정책. 이런 불평등. 언제까지 참고만 있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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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상위 1%가 연간 국민 소득의 25%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위 1%가 부의 40%를 차지하고 있죠. 25년 전에는 12%, 33%였으니 어마어마하게 커진 겁니다. 혹자는 그들이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그런거다고 주장하죠. 하지만 이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상위 1%의 소득은 10년 동안 18% 늘었지만 중위권 소득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고졸 학력의 소득 감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감소했죠. 수십년이 지나면서 소득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고 부의 격차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상위 1%가 99%의 부를 가지게 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못사는 나라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 미국은 불평등을 심화하는 정책들을 하고 있죠. 웃기는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도 정권이 바뀌지 않았다면 여전히 불평등을 심화하는 정책들이 판을 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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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이 심화될수록 사다리 걷어차기가 일어납니다. 위로 올라갈 기회조차 가질 수 없는 것이죠. 교육의 불평등 기회의 불평등이 점점 더 심해집니다. 기회의 평등이 악하되면서 부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되는 것이죠. 불평등은 재능을 지닌 사람을 극도로 훼손합니다. 불평등은 새로운 불평등을 만들고 이 새로운 불평등은 또 새로운 불평등을 만듭니다. 제가 어린 중고등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서울대 갈 거 아니면 공무원 해라. 공무원이 최고로 좋은 직업이다. 인류 역사상 나라가 망할때 가장 인기있는 직업이 공무원이었는데, 헬조선에선 공무원 말고는 다 을이다. 공무원 참 좋은 직업입니다. 저는 울 아이고 공부를 잘한다면 무조건 공무원 하라고 할 겁니다. 헬조선에선 딱 좋은 직업이죠. 불평등이 만든 혜택입니다. 온갖 혜택은 모조리 가져가는 불평등이죠.

질문.
불평등으로 인해 손해보거나 불편하거나 상처받은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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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ngel ·
$0.02
불평등이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마음의 지옥을 만들어
나아간다고 보아요~!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짠~! 💙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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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dory ·
곰돌이가 @bluengel님의 소중한 댓글에 $0.034을 보팅해서 $0.008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7108번 $87.704을 보팅해서 $95.741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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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sogood.cur ·
불평등으로 손해본 적은..
알바할 때, 사장 지인도 같이 했는데, 일 시키는게 몰려서;;;
어렸을 때라 짜증이 많이 났었죠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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