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짖어도 열차는 간다. by paul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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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ulsh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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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짖어도 열차는 간다.
아침기도가 끝나고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 나서, 오늘은 뭘 써야하지를 잠깐 동안 고민한다. 그걸 매일 아침 7,8년 동안하고 있으니, 내가 생각해봐도 우습다.ㅋ 아시다시피, 필자는 인터넷에서 공공의 적이다. 다음카페와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유투브의 동영상까지 매일처럼 도배하다시피 널어놓고 있다. 필자의 칼럼이나 동영상에 은혜를 받았다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거꾸로 ‘개 풀 뜯어먹는 소리 그만하고, 당신의 영혼이냐 걱정하쇼’라는 투의 돌멩이가 날아오곤 한다. 필자의 칼럼은 대다수의 크리스천에게 외면을 받고 있으며, 유투브에 육백 개가 넘는 동영상이 올라가 있지만 반응은 별로이다. 그래서 때로는 돌멩이를 집어던지는 얘기를 그만 쓰고, 깊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해볼까하는 유혹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작심하고 자판을 두들기다보면, 여전히 사람들의 상처를 후벼 파는 이야기를 쓰고 있으니 필자도 놀랄 일이다. 그렇지만 지금에 와서 필자의 말투가 바뀔 턱이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제는 언제까지 이글을 써야할지를 생각해보고 있다. 빨리 사역을 끝내고 화단에 심은 꽃들에게 물이나 주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그러나 이 역시 필자의 소관이 아니기에, 오늘 주어진 칼럼을 후딱 끝내고나서, 부리나케 화단에 심은 꽃이나 구경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그나마 현실적일 것이다. 

그래서 이참에 필자가 이런 투의 칼럼을 고집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겠다. 벌써 오년이 훌쩍 넘은 과거사이다. 충주에서의 사역이 열리기 전에 대전의 원룸에 있을 때, 성령께서 직접 훈련을 하던 때의 이야기이다. 그 때는 성령께서 매일처럼 영음으로 말씀을 해주시고, 귀신이 들린(대부분 정신질환자였음)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귀신을 쫓아내고 정신질환을 치유하면서 훈련을 받고 있을 때의 일이다. 성남에 살던 어느 목회자분이 필자를 찾아오셨다. 그분의 자신도 귀신을 쫓아내는, 소위 성령사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필자의 사역이 궁금해서 직접 만나보고 싶어서 찾아왔노라고 하셨다. 당시 필자는 다음카페를 열고 칼럼을 열심히 쓰기 시작할 때였다. 그때도 지금처럼 강한 어조로 돌멩이를 집어던지며 칼럼을 썼다. 그 목회자는 필자에게 그렇게 강성으로 글을 써서 안티를 양산할 필요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리고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말투보다는, 다소 온화하고 완곡한 표현으로 글을 쓰는 게 지혜롭지 않느냐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해보니 그분의 말이 옳았다. 필자가 뭐가 잘 났다고, 다른 이들을 신날하게 비판하며 강도 높은 돌 직구를 해댈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필자는 그 목사님의 조언에 수긍하며 그렇게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랬더니 성령님의 추상같은 호통이 들려왔다. “당장 그 목사를 쫒아내라, 내가 너를 십년동안 훈련시켰는데 미혹의 영이 주는 말을 받아들이고 있구나.”라고 말씀하셨다. 그때서야 비로소 필자의 글이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말씀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중에, 너에게 글 쓰는 재능을 주는 것도 바로 나라고 확인해 주시기도 했다. 물론 인터넷에 이런 말을 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필자가 모르지 않는다. 자칫하면 필자가 쓴 글이나 말이 죄다 성령이 주신 말씀이라고 착각하거나 오해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며, 혹시라도 필자가 변질되어 교만해질 수도 있기에 말이다. 그래서 필자의 주장이,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증거나 열매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분별하라는 말씀을 누누이 드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필자의 사역은 필자가 짊어지고 가야 할 몫이며, 이글을 읽는 사람들도 나중에 심판대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펼쳐놓고 예수님께 심판을 받는 날도 올 것이기에 말이다. 그래서 진짜 하나님의 종의 말을 들었는지, 아니면 미혹의 영에게 놓아나는 거짓 목자의 말을 들었는지 심판받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지금까지 해온 글이나 설교가 성령께서 명령하신 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지금의 말투를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분별하는 게 본인의 몫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라.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 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겔33:1~7) 

위의 내용이 에스겔에게 하신 파수꾼의 운명이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경고를 하지 않아서 백성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아 하나님의 칼에 멸망당한다면, 그 파수꾼의 죄를 엄하게 묻겠다고 말이다. 물론 필자가 하나님께서 보낸 파수꾼이냐 분별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그러니까 필자는 필자에게 주어진 사역을 할 것이고, 여러분도 여러분에게 주어진 일을 하면 된다. 그러므로 필자의 주장이 하나님께서 주어진 말씀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시라. 그러나 그 판단은 오로지 당신의 책임임을 잊지 마시라. 이참에 우리네 교회에 주신 성령의 말씀을 올려드리며 칼럼을 마치겠다.
 
* 종교적인 신앙인들이 이색종교단체에 빠질 것이다. 교회가 많이 무너질 것이다.
* 교회 우두머리들이 성전 꼭대기에 있다.
* 교회가 기도하는 것을 잊었다.
* 지금의 교회는 기름(성령, 필자 주)이 떨어져서 기쁨이 사라지고 있다.
* 교회 안에 기도하는 일꾼들이 기도할 생각은 안 하고 웃고 떠들고 있다.
* 교회 이름이 땅에 떨어진 이 시대에, 익지 않은 과일이 땅에 떨어진 것처럼 악취     가 나고,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고, 귀신들을 쫒는 일에 관심이 없고, 귀신의 초청    에만 몰두한다.
* 많은 종들이 살찐 양들만 찾아다닌다.
* 세상에는 타락한 종들이 많다.
* 기름 부어 세운 종은 많지 않다. 스스로 종 된 자들은 그들의 일을 할 뿐이다.
* 많은 종들이 나의 뜻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 오늘날의 교회는 상업적이다.
* 세속적이 교회, 타락한 종은 많으나 기도하는 종은 많지 않다. 삶에 빠져서 나를      찾는 것을 잊어버리고 산다. 맹목적인 기도모임을 하고 있다.
* 세상에는 세속적인 교회가 너무 많다.
*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시험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 교단은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서이고, 교회는 창에 찔린 예수를 알리지 않고 업적을    알리는 데 혈안이고, 양들은 귀신들의 공격에 독 안에 든 쥐이고, 쓸 만한 양들은    귀신의 조화와 활동에 무지하고,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르고 기쁨도 소망도 없는 일    에 몰두하고 아버지의 뜻에 무지하다. 기초훈련이 안된 자들은 귀신들의 존재도 모    른다. 종들을 부리는 영은 고급영이다.
* 종이 주인의 말을 듣는 것이 당연하나 어찌된 일인지, 내 일은 마다하고 자신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만 골라서 하고, 내 양들은 길거리에서 무차별하게 학대당하는     것도 모르고 자기들만 먹고 잔치하고 있다.
* 교회는 자기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으로 사는 원칙을 가르치는 곳으로, 마지막     때는 이 원칙이 사라지고 무너지며, 자기 마음대로 살며, 기초신앙이 무너지고 세    속적이고 세상적인 잣대로 세상을 사는 물질만능의, 그야말로 인본적인 사상이 교    회 안에 들어오며, 이미 기초신앙이 무너진 교회들이 많다.
* 한국에 있는 많은 종들이 미혹의 영에 빠졌다는 것을 알고,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    (신학교 교육, 필자 주)으로는 나를 만날 수 없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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