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rmacy-2066096_1920.jpg](https://steemitimages.com/DQmZ4UuUB8vnGJj6h3YLZ7Bh2Xhw2v6xcukCrXRUXZ12sHX/pharmacy-2066096_1920.jpg)](www.steemit.com/@pharm.stee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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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약사 자격증은 2년마다 갱신을 해야 합니다. 
물론 주마다 약간은 다를 수 있으니 제가 일하고 있는 주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약사 뿐 아니라 간호사, 의사 등 Heath Professionals 도 거의 비슷합니다.

2년마다 갱신을 할 때 의무적으로 제출을 해야하는 것이 연수 교육에 해당하는 CE (Continuing Education) 입니다.
한국에서도 의무적인 연수 교육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던 20년 전에는 분회 별로 하루 날 잡아 모여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면서 제약회사의 제품 설명을 듣는 것이 연수 교육의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훨씬 전문적인 보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2년 동안 요구되는 CE는  총 30시간입니다.
아무 강의나 들으면 되는 것이 아니고 ACPE (Accreditation Council for Pharmacy Education)에서 인증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 30시간 중 2 시간은  "Medication Error" , 2 시간은 "Validation of Prescriptions for Controlled Substances" 를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나머지 26시간은 주제의 제약이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30 시간 중 10시간은 반드시 live course 이어야만 합니다.
실제 오프라인 상으로 모여 강사가 강의를 하고 질문 토론을 할 수 있는 형태이거나, 온라인에서도 실시간으로 상호 토론이 가능한 강의에 해당하여야 합니다.
여러 단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유상으로 또는 무상으로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행과 CE를 결합하여 판매하는 팩키지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아래의 사진은 한 예로 며칠동안 가족과 크루즈 여행을 즐기면서 하루에 2, 3 시간씩 강의를 들어 2년의 10시간 요구 사항을 한번에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골프 여행 + CE 팩키지 등 다양한 마케팅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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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Shot 2017-12-28 at 6.53.16 AM.png](https://res.cloudinary.com/hpiynhbhq/image/upload/v1514462046/yl8px6ikgh06zgrsqhxw.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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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30시간 이외에도 Immunization Certified pharmacist라면 immunization 강의를 3시간 이수하여야 하니 실제로는 2년에 33시간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매월 꾸준히 강의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현실에서 대부분은 갱신을 앞둔 마지막 순간에 몰아치기를 하게 됩니다. 반성합니다...
한 아는 약사는 마지막 데드라인까지 끝내지 못해 결국 갱신할 때까지 일을 못하고 휴가 아닌 휴가를 가지게 되는 결과까지 초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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