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는 NYSE와 나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으로 구성됩니다. 이 지수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2% 상승했고, 전체 소속 기업들은 11조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2천 5백만 이상의 직원을 거드리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정보 분석업체 크래프트(Craft)는 최근 S&P 500 지수를 바탕으로, 2017년 직원 1인당 매출(Revenue Per Employee; RPE)을 분석하고, 이를 다시 2016년과 비교했습니다. 즉 기업이 인적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가장 노동 집약적 산업이 어느 곳인지 알아본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당 매출이 가장 낮은 부문은 산업재(Industrials)와 경기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ies) 부문이었습니다. 반면 RPE가 가장 높은 부문, 즉 가장 노동 집약적인 산업은 에너지와 헬스케어 부문이었습니다.
아래 표는 2017년 S&P 500 지수에서 직원 1인당 매출 상위 50대 기업과 전년도 대비 순위 변동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 목록에는 24개 에너지 기업과 10개 헬스케어 기업이 들어 있습니다. 에너지 기업 발레로(Valero Energy Corporation)가 지난해 1위였던 아메리소스버진(AmerisourceBergen)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대비 새로 목록에 오른 기업은 에버스트 리 그룹(Everst Re Group)과 엔디버( Andeavor)였으며, 탈락한 기업은 머피 오일(Murphy Oil Corporation)로 2017년 RPE가 15%나 감소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부동산 부문, 특히 부동산 투자 신탁(REIT)은 제외했습니다. REIT는 투자자를 모집해 그 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 임대 또는 판매해 매출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세 소득의 90% 이상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해야 합니다. 목록에서 제외된 기업으로는 고급 호텔을 소유/운영하는 호스트 호텔 & 리조트(Host Hotels & Resorts)와 주로 의료 산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웰타워(Welltower and HCP)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문별 소속 기업들의 평균 RPE를 계산해, 각 부문의 상대적 노동 강도를 조사했습니다.
에너지 부문의 경우, 인적 자본보다는 천연 자원과 물적 자본에 더 의존하는 사업입니다. 그 결과, 다른 보다 노동 집약적 부문보다 낮은 직원 의존도로 더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PRE 기준 노동 생산성이 가장 낮은 10개 기업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카그니젼트(Cognizant)와 액센츄어(Accenture) 같은 컨설팅 기업이 직원 1인당 매출이 최저인 이유를 좀 더 들여다 봤습니다. 액센츄어와 커그니젼트는 각각 425,000명 및 260,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IT 컨설팅 기업입니다.
두 기업 모두 IT 기업들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팀을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두 기업의 매출은 보유한 컨설턴트의 수와 계약 규모에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액센츄어의 직원 수는 2014-2017년 사이 12% 증가한 반면, 매출은 5% 증가했습니다. 매출 보다 고용 증가율이 높았기 때문에 RPE가 감소한 것이었습니다.
기술 부문의 경우, 2014-2017년 사이 RPE 및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술 부문의 RPE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직원 수보다 매출 증가세가 더 빠르다는 말입니다.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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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PE 상위 50개 기업 중 거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에너지 부문이 계속해서 직원 1인당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이후, 에너지 부문의 평균 RPE는 1.79백만 달러에서 2.27백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 RPE가 가장 낮은 부문은 산업재 부문으로, 2016-2017년 평균 RPE가 321,000달러에서 332,000달러로 약간 증가했습니다.
- 기술 부문의 경우, RPE가 점차 증가면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Craft>
늘~~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