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항공사 처분, 과연 옳았을까? by pius.p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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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항공사 처분, 과연 옳았을까?
지금 워런 버핏의 투자 결정과 태도가 틀렸기를 바라는 이웃분들이 계셔서 관련 글을 가져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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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은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하고 존경받는 투자자라고 할 수 있다. 고군분투하던 섬유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지주 회사로 만들었다. 1987년 이후, 버크셔의 A 주는 연평균 14.91%라는 인상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모든 투자 결정이 마치 "복음"으로 비쳐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는 금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2018년에는 초기에 아마존과 구글을 과소평가한 것이 실수였음을 인정했다.

 

버핏은 "기회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멍청했다. 멍거와 나는 많은 기회를 놓쳤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어쩌면 버핏의 성공적 경력에 또 하나의 실수가 추가될지도 모르겠다. 지난주, "오마하의 오라클"은 최근 델타,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및 사우스웨스트 등 미국의 4대 대형 항공사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그 총 100억 달러 안팎 상당이었다.

 

버핏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항공사를 퇴출시키기로 한 결정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봉쇄와 그로 인해 여행 업계에 미치고 있는 영향에서 직접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즉, 항공사들이 어떻게 경영되고 있는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버핏은 버크셔 주주들에게 "우리는 항공사들의 사업과 경영진에 대해 전혀 실망하지 않았다. 항공사들에게 세상은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항공사들에 도전 과제라는 버핏의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항공사 주식을 던져버린 결정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어쨌든 바이러스의 영향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은 산업은 거의 없다.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은행과 보험의 비중이 상당하다. 은행들은 채무 불이행과 부실 대출의 물결에 대비하고 있는 반면, 코로나19는 보험 산업을 파산시킬 잠재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버핏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나 트래블러스의 지분을 처분했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그가 항공사 지분을 처분한 것이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 때문이라고 해도 놀랍지는 않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한 이들의 평균 연령이 82세라고 한다. 버핏은 8월이 되면 90세가 되며, 바이러스에 가장 위험한 연령대에 속하게 된다. 

 

**항공 여행의 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다.**

 

사실은 항공사만큼 외부 충격에 탄력적인 산업은 드물었다는 것이다. 2005년에서 2008년 사이, 미국 항공사 중 약 70%가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하지만 통합과 구조조정의 물결이 일어나면서, 수익성 높은 그룹의 탈바꿈했다.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이륙을 정지시키기 전까지만 해도 업계는 올해 수익을 2019년(259억 달러)에서 늘어난 29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래 차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40년 동안 상업용 항공기 승객 숫자는 계속 증가일로를 보였다. 경기 침체기에는 증가세가 둔화되기도 했지만, 그 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가장 최근의 자료인 2018년의 경우, 적어도 한차례 항공기로 여행한 사람의 수는 43억 명에 달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항공사들이 폭풍우를 비슷하게 이겨내고 추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항공사들은 외부 충격에 탄력적임이 입증되었다.)
![image.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TpbnuHvo4Z73pweE8yTAkgqEPX6igBosDA5TnKCvc559/image.png)



 

이미 항공편 예약이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 지난주 미국 교통 안전국(TSA)의 발표에 따르면, 일간 상업용 항공기 승객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TSA가 미국에서 집계한 인원은 154,695명까지 35,000명(3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230만 명이 적은 수준이지만, 이미 바닥을 찍고 반등 중임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징조로 본다.

 

(일간 상업용 항공기 승객의 수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image.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UF1wQpKdctGJ9xqSa8JkDo6ArCjnixZ6f5sqmJikgEbH/image.png)


 

지난 일요일 사우스웨스트의 CEO 게리 켈리는 이런 낙관론을 반영하듯이, CB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항공 여행은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최고로 안전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임직원과 고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고, 밤사이 깊은 곳까지 아주 깨끗이 청소하고 있으며, 30일까지 표면에서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정전기 분무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놀라운 매수 기회**

 

지금 급락해 있는 항공사 주식이 일생일대의 매수 기회로 생각한다. 내 의견 만이 아니다. 1분기만 해도 항공사 주식으로 기록적인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가 사라지면 그동안 침체되었던 항공 산업 가치가 반등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역발상 가치 투자자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18세기 영국의 귀족이자 은행가인 바론 로스차일드가 말한 것처럼, "거리에 선혈이 낭자할 때가 매수할 때다."

 

자료 출처: U.S. Global Investors, "Why Buffett Was Wrong to Dump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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