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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안화환율의 향방은 美中무역 관련 분쟁완화 여부가 주요 변수이다. 위안화환율의 변동 폭이 中당국의 적극적 개입으로 시장의 예상보다 제한적이다. 

## ◎위안화가치의 약세
- ### 美대통령 입장
부동산 업자 출신의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은 가능하지만 결렬(決裂)이 될 경우 추가 관세부과는 불가피하며 對中거래를 축소할 계획이다. 그리고 중국 등 여타국은 자국경제의 부양책 일환으로 환율상승 즉 자국통화가치 하락을 유도(誘導)함은 공정한 경쟁이 아님을 강조한다. 

- ### 환율개입 여부
2019년 위안화가치의 약세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美中무역 분쟁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한편 미국에 대한무역 불균형과 자본유출을 심화시킨다. 이럼에 따라 中당국의 위안화환율 개입가능성을 시장에서는 지적한다. 하지만 中경제가 6%대 성장세(2분기 6.1%, 속보치)를 지속하고 있고 美국채 보유자산의 가치하락 위험 등으로 관련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 ### 불안정성 고조
최근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기조 강화 등으로 위안화가치는 다시 상승하면서 달러당 6.9위안 밑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지난 6월末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美대통령과 中시진핑 주석의 별도회담이 무역협상 재개와 추가 관세 연기 등으로 마무리되어 생산적인 만남으로 규정하기

에는 무리가 존재한다. 이는 위안화가치의 약세를 다시 초래하는 등 언제든지 세계경제의 불안정이 다시 고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일각에선 美中정상회담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중국의 주요 수출대상인 유럽의 경기부진과 中내부의 구조적 문제 등으로 위안화가치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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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화가치 변동성
- ### 통화당국 개입
최근 美정부의 중국産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3, 250억 달러 상당) 연기 등 美中무역 분쟁(紛爭)은 심하지 않는 편이다. 이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환율방어를 위해 위안화매수에 나선 게 이유다. 또한 中정책당국에서 단기금리의 인위적 상승을 유도하여 외국인 투자자들이 위안화 선물에 대한 매도포지션 확대를 어렵게 한 조치도 위안화가치 변동성을 낮게 유지한 요인이다. 

- ### 투자대상 대체
시장에서는 중국의 통화당국이 환율방어를 위해 3조$(3,480조원) 규모의 외환보유고를 사용하거나 직접 자본통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위안화가치의 급격한 변동을 억제(抑制)한 요인으로 지적한다. 한편 일부에서는 

中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큰 한국의 원화가 위안화와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 위안화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대상임을 제시한다. 이에 과도한 위안화 매도보다 안전한 투자수익 대상을 모색(摸索)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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