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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 美中무역협상이 관세철폐를 두고 엇박자를 낸다. 이는 관련된 합의기대를 저하한다. 한편 위안화환율이 포치(破七)에서 회치(回七)로 나타난다. 

## ◎위안화환율의 포치에서 회치로
- ### 포치(破七)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해지며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8월 1일 3,000억 달러(350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부과를 발표한 이후 달러당 위안화가치는 급락한다. 그 이후 8월 5일 역내 및 역외 외환시장에서 위안화환

율은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고 같은 달 8일 기준환율은 1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7.0위안을 돌파하는 포치(破七 : 위안화환율이 달러당 7.0위안을 넘어서는 것)가 발생하여 7.2수준까지 근접한다. 이는 美행정부가 관세공격을 강화하자 맞대응으로 인민은행 용인下(하)에 위안화가치를 낮춘 것으로 평가한다. 
- ### 회치(回七)
역내 위안화가치가 지난 11월 5일 달러당 7위안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시장에서는 기준환율의 회치(달러당 7위안 위로 오르는 것)가 예상된바 있다. 3일 후인 11월 8일 중앙은행인 中인민은행이 위안/달러의 기준환율을 6.9945위안으

로 고시함으로써 사실상 회치(回七)가 이루어진다. 이는 위안화의 기준환율이 7위안 아래로 떨어진 건 무역수지 적자 관련 전쟁이 환율부문 전쟁으로 옮겨 붙으며 급박하게 진행되던 지난 8월 7일 이후 3개월 만이며 美中양국이 조만간 1단계 무역협상을 타결할 거란 큰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 ◎살아있는 美中무역 협상의 불씨
- ### 단계적 관세철폐 문제
실제로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사항의 최종서명을 위해 그간 상호 부과한 추가관세의 단계적 철폐(撤廢)에 대한 합의사실을 中상무부가 발표하자 美정부측도 11월 7일 이를 확인한다. 부연(敷衍)하면 중국은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계기로 미국에 오는 12월 중순 부과예정인 관세와 지난 9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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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과된 관세의 철회를 요구함에 따라 미국은 지난 9월 1일부터 中수입품 1,120억$(145조원) 상당에 매겨온 15% 추가관세와 오는 12월15일부터 부과할 예정이던 1,600억$(185조원) 규모의 15%의 추가관세 철회(撤回)를 검토한다. 동시에 미국은 상응조치로 중국에도 對美 추가관세부과를 철폐할 것을 요구한다. 

- ### 美대통령의 일축 발언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매우 양호한 상태로 진전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철회를 일축(一蹴)한다. 이럼에 美中무역 협상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 상호간에 이견이 존재함에 단

기적으로는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관세철회가 화두로 제기된 점은 美中무역협상에 긍정적이며 Global경제에 미치는 마이너스(−) 영향력을 줄이는 변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2020년 상반기 중 단계적 관세철회에 합의하고 스케줄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 美中 양국에 필요카드
미국은 최대 3단계까지 단계적인 무역합의(협정)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고 요구사항을 관철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중국은 1단계 무역협정(합의)부터 미국의 최대한 양보를 받아내겠다는 의도를 표출한다. 양국 상호간 이견조율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여전히 합의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관측도 나온다. 이유는 두 나라 모두 경제지표나 내년 美재선 일정을 고려할 경우 무역협상 관련 합의카드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연(敷衍)하면 중국 생산자물가

에서 소비재는 상승세가 지속되는 반면 생산재는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어 경기둔화를 반영하고 있는 중이며 10월 돼지고기 물가는 전년 대비 101% 급등하는 등 소비자물가도 불안정한 상태다. 반면에 트럼프 美대통령이 中관세

철회 요구를 부인함에도 불구하고 美금융시장에서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주가는 추가상승, 금리는 하락 이후 재상승하는 점을 감안(勘案)할 경우 관세철회의 시기가 중국이 발표한 것과는 달리 계획보다 늦춰질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내년 중에는 현실화될 가능성 높다고 예측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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