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COVID19)의 Pandemic(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자원부국인 브라질이 철광석 관련 최악의 사태에 직면한다.
## ◎코로나 확진자수와 사망자수 현황
美존스홉킨스의대에 의하면 지난 5월 20일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 확진자수는 291,570명으로 미국, 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사망자수(18,859명)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6번째로 많으며 조만간 2만名 돌파가 예상된다. 중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은 세계 인구순위가 6위에 해당하지
만 공공의료 체계가 열악한 데다 미국에 비해 진단검사수가 적다는 점, 하루에 1,000명 안팎의 대규모 확진자수가 나오고 있다는 점 때문에 확진피해 규모가 러시아를 넘어 세계 2위에 달할 것이라는 불안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으나 지난 5월 23일 현재 기준으로 러시아를 제체고 확진자수가 세계2위에 올라선다.
- ### 철광석 채굴작업의 특성
철광석은 제철과정을 거친 이후 건물공사를 비롯해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에서 두루 쓰이기 때문에 원유, 구리와 더불어 세계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원자재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2019년) 브라질에서는 철광석이 총(總)4.8억 톤
이 채굴된다. 철광석 채굴작업은 사람 손이 많이 필요해 노동집약적인 특성을 지니는 데 사람들이 가까이 모여 일하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한 작업장으로 인식해서 회사가 작업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부분적으로 운영한다.
## ◎코로나19와 철광석가격
지구촌 철광석 생산의 20%정도를 책임진 브라질은 호주에 이어 세계 2위의 철광석 생산 및 수출국이다. 중국도 철광석 매장국가이지만 생산보다 수요가 더 많아 2국가로부터 수입한다. 속수무책의 브라질은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 피해국이 될 거로 전망한다. 감염증이 올해
4월 브라질 내에서 급속히 확산하면서 자원부국인 브라질이 최악의 사태를 맞아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19로 브라질 철광석 채굴광산 가동이 힘들게 된 결과 Global 원자재 시장에서 철광석 값이 1개월 만에 20%폭등해 中제조업 비용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을 맞아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中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가격 추이를 나타낸다.
## ◎철광석 가격의 급등 현황
2019년은 세계 최대 광산업체 Vale의 광산Dam 붕괴사고 여파로 생산이 위축되면서 세계시장에 철광석 공급이 대폭 줄어든 해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올해 5월 20일 中다롄상품거래소에서 철광석 6월물 선물이 하루만에 10%급등한 결과 1톤당 759위안(107달러, 131,800원)에 거래를 마친다. 1개월 단위 철광석
선물은 올해 4월 초와 비교하면 가격이 20%급등한 셈이며 이는 2019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수준이다. Global 원자재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세가 브라질 코로나19 위기 탓으로 분석한다. 지난 3월 말 이후 공장 재가동에 들어간 中입장으로서는 수급불안에 따른 생산비용 상승Risk를 짊어지게 된 셈이다.
## ◎향후 철광석가격의 전망
전기(前記)한 브라질의 철광석 시장상황과 코로나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하면 세계시장에서 철광석 가격은 더 뛸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맥쿼리 증권은 브라질은 사상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어 5월의 1개월 생산량이 평상시
의 25%정도 밖에 안 될 거로 예측한다. 한편 브라질당국에 따르면 5월 1~3주 동안 철광석을 1,527만 톤을 수출한바 이는 작년 광산Dam 붕괴로 생산이 위축된 작년 동기(1,940만 톤)보다도 27%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세계시장에서
철광석 공급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 전쟁 이후 공장재개에 들어간 中입장에서 만만치 않은 악재다. 부연(敷衍)하면 코로나19로 중단된 中자동차제조 공장 등이 점차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철강수요가 늘어나 생산을 늘리는데 최근 철광석 값이 폭등하면서 中업체들은 비용의 상승압박에 놓인 상황에 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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