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210728_001651518.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ZeassB15jNBAti4jzq9v5MJCKS3GvnJbeu8tJVh6WH55/KakaoTalk_20210728_001651518.jpg)
<center>2021.07.25 일요일, 그날은 더워서 술에 취해야 잘 수 있었다.</center>

### 지인이 휴가라고
4인팟이 구성되어 주말에 캠핑을 갔다. 계획을 짜던 차에 그 휴가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주말에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영향은 없었다.

### 장소는 충북 제천의 한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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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즈음에 판교에서 참치 정식을 먹고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제천으로 향했다.


![image.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TDJdtCKHHmoFNoUmUidZtWdWcgCUww3vscdJMtYrcQKB/image.png)
여유 부리면서 도착을 하니 3시 정도 됐던걸로 기억한다. 아닐지도 모른다 ㅋㅋ
친구가 좋은 차도 사고 텐트도 좋은 걸 사서 그 기념이기도 했다. ~~ 마트에서 주차하다가 차 뒤가 좀 깨진게 함정~~
부지런히 텐트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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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완성되면 이런 모습이다. 남자 넷이서 자기 딱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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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으로 내려가면 바로 계곡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안다녀가서 그런지 바닥에 이끼가 껴있어서 너무 미끄러웠다. 잠깐 발만 담궜다가 다시 텐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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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주변 경치가 좋았다. 날씨도 아주 좋았다. 뭐 더운건 감안했어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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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시작할 때도 장관이었다. 이런 여유로움을 주말에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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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맛있게 구웠다. 중간에 불이 꺼져서 결국은 내가 가지고 간 고체연료 하나로는 안되고 캠핑장에 있는 매점에서 토치를 샀다. 고기 굽는 녀석이 불을 잘 못다뤄서 꽤 비싸게 토치를 사게 됐다. 1만5천원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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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술들은 진작에 얼음에 담궈놨는데 나중가니까 다 녹았다. 얼음은 추가로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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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다 먹고 장작도 매점에 사서 불멍을 하면서 술을 먹었다. 장작은 1만원정도였던 것 같다.
옛날 얘기도 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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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이 되면서 매너타임이 10시여서 그동안 실컷 떠들다가 텐트로 들어가서 잔 것 같다.
끝은 항상 기억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술을 많이 마셨다.

### 다음날
#### 제천의 명소 의림지로
의림지는 벌써 이번까지 3번째 간다. 갈만한 곳인데 사진 찍어놓은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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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있는 곳이었는데 찍은게 이런거 말곤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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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 쪽에 해먹이 있는 곳이 있는데 저 사진을 찍고 바로 내려왔다. 정말 더운 여름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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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들어간 의림지 역사박물관인데, 인당 2천원을 내고 안으로 들어가 관람을 했다.
이전에는 건물만 들어가고 입장은 안했었는데, 이번에 들어가보니 제 값하는 것 같았다.

#### 산아래 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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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도 3번째 가는 곳이다. TV에도 많이 나온 곳 같다. 건강을 생각하면서 음식을 만드는게 쉬운일은 아닐텐데 그 정성이 보이는 식당이었다.

#### 철수
친구가 집까지 태워줘서 편하게 집에 올 수 있었다.
정말 기억에 남는 캠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