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by sensem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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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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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백]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복음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그때에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박형순 바오로 신부)
오늘 복음은 몇 가지 단편의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두려움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에 집중해 보고자 합니다. 
이 부분의 본문에는 ‘두려움’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 나옵니다. 처음과 마지막은 ‘두려워하지 마라.’는 말씀으로 하나의 테두리를 형성하고, 그 사이에 ‘두려워하라.’는 명령이 주어집니다. 처음 언급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육신은 죽일 수 있으나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입니다. 반면 마지막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하느님입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육신을 죽이는 자들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러한 존재에 대하여 가지는 감정은 대개 공포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신 하느님을 우리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소개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실 정도로 우리를 극진하게 아끼시는 분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며 보살피시는 하느님이시기에, 공포가 아닌 경외심으로 하느님과 하나 될 수 있는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나는 지금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나요? 아니면 하느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살아가고 있나요? 우리가 공포에만 머문다면, 우리를 사랑으로 품어 주시는 하느님마저도 공포의 대상으로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짓누르고 괴롭히는 공포에서, 하느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깨달음이 오늘 은총 안에서 주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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