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결제시장의 강자 다날에서 PayProtocol 및 PCI코인을 출시 하였습니다.
다날은 현재 국내 휴대폰 시장의 MS(Market Share) 42%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결제시장의 Major Player입니다.
![다날.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bvq9EdrZpUKZcwt3UWeiunv21Rm63RRk7NtbMtcWofE9/%E1%84%83%E1%85%A1%E1%84%82%E1%85%A1%E1%86%AF.png)

PCI(페이코인)은 하이퍼렛저 패브릭 기반으로 발행되었으며 현재 거래 가능한 거래소는 GDAC, 후오비코리아 등이며, 현재 코인마켓캡에는 등재가 안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페이.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WviCQHXPFYXLSc4ZeWfvLcdqnsSzzsYichPPPDS2b4wR/%E1%84%91%E1%85%A6%E1%84%8B%E1%85%B5.png)

다날에서 내세우고 있는 페이프로토콜의 목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간 네트워크 사업자에 집중되어 있는경제적 가치와 이득을 배분하여 생태계를 구성하고 활성화시키는 참여자에게 환원한다.
>각 중간자들의 중복업무 및 연동으로 인해 발생하던 시간적 비용을 최소화하여, 결제에서 정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한다.
>결제/정산시 사용하는 화폐에 대한 선택권을 사용자와 가맹점에게 부여한다.

시간이 나시면 한글판 백서를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22606vJi-yx3Up3U7zE5jCGJ4i1Ojgg/view

개요를 살펴보면 multi merchant 기반 & multi wallet provider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중개하고자 하는 것 같고, 사용하는 화폐는 최종적으로 다양한 암호화폐를 호환하여 사용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PCI를 통한 결제만 지원합니다.
![페이4.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fB9wphvPYPWH8dDyNnzsUHF6cj4SZQeSqN2vW4xquxKh/%E1%84%91%E1%85%A6%E1%84%8B%E1%85%B54.png)

현재 제휴되어 있는 업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페이2.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NVMacF7YUzQSkypdGdadyKZzt4Zb1djrJnKseSrjpnWj/%E1%84%91%E1%85%A6%E1%84%8B%E1%85%B52.png)

한번 사용해 보고 싶으신 분은 페이프로토콜 모바일 월렛을 다운받아 가입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payprotocol.walletkr

모바일 월렛을 기왕 깔아본 김에 회원 가입을 하고 가맹점에서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우선 GDAC 거래소로 들어가서 이더리움 0.1개를 전송한 다음 원화로 매도하여 PCI코인을 구매합니다. (89PCI)
![페이코인.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WA5K2wHeWt4pbQmnHfRRCf8nRqdcsy5BZbGX7oFLEVhW/%E1%84%91%E1%85%A6%E1%84%8B%E1%85%B5%E1%84%8F%E1%85%A9%E1%84%8B%E1%85%B5%E1%86%AB.png)

그런 다음 모바일 월렛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합니다.
PCI 지갑 주소를 복사한 다음 GDAC 거래소에서 코인 전송을 시도합니다.
89PCI 전송에 무려 20PCI의 수수료를 떼어갑니다. 
(타오르는 분노감을 누르고 인내심을 최대한 발휘하여 봅니다.)

이제 비로소 결제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갑캡쳐는 블로킹 처리가 되어 군요.)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곳은 현재 세븐일레븐과 달콤커피 두곳 뿐인듯 합니다.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으로 달려갑니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맛있는 나뚜르 아이스크림을 2+1원에 구매를 시도합니다.
![20190917_132721.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XXep1Xp6N3pJq62ZjtwZtPmrbYa923aT6TaEE1DoCFAt/20190917_132721.jpg)

![20190917_143501.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SaWFqJhYuNhTW7gnY5wtV8MrXEEdFiMhucJbgEpMqjsv/20190917_143501.jpg)

점원에게 결제를 요청하였으나 역시 잘모르겠다 어렵다는 답변을 듣습니다.
기타결제>모바일>바코드 어쩌고 저쩌고 아는체하며 좀더 많은 노력을 요구한 끝에 결제에 성공합니다.

다시는 결제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힘들고 거친 결제 체험기를 이만 마쳐야겠습니다.
암호화폐와 현실 생태계를 연결하는 고리중 가장 커다란 시장이 결제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기반 코인덕을 위시하여 현실세계에 레퍼런스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한 많은 시도들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딱히 와닿는 편의성과 꼭 써야 하는 수요측면의 설득성있는 논리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가 지속되는 한 머지않은 미래에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효용성있는 도구로 자리잡을 날이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