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200702-110518.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XRMKoipTh6ovfY2tTWuQNXCawyZAECCDAfHhCF8AJEei/w-S200702-110518.jpg)
## 나의 훈련일지-38(산악달리기)
완벽한 건강을 가진 사람은 없다. 위는 좋은데 장이 약하다든지… 우리 몸은 한가지 이상의 약점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래서 자신의 어떤 부위가 약한지를 잘 알고 평소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는 천성적으로 기관지가 약해서인지 달리기만 하면 가래가 생겨 불편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한의원에 가서 약도 먹어봐도 해소되지 않았다. 우환폐렴으로 올림픽 수영장이 휴장한 뒤 주변 성내천을 뛰다 일자산으로 달리기 무대를 바꾼 뒤 어느 사이 가래가 사라졌다.

![w-S200702-110702.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Pf3f1KFVSikZKmCLgbSKdevwzzaqaj3rkccMDcuBiTv9/w-S200702-110702.jpg)

같이 운동했던 동료가 요새 헛기침을 안 한다고 해서 생각해 보니 정말 가래가 안 나오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동안 약을 먹은 것도 아니고 바뀐 것은 달리기 코스 밖에 없다. 서울의 공기는 오염되어 있고 밤새 축적된 스모그를 마시며 뛴다는 게 얼마나 기관지에 나쁘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에 반해 산은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 위치해 스모그에 유리하고 동화작용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여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 특히 나무에서 나오는 피치스톤 같은 물질이 육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w-S200702-113021.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VAjzmZY8EoagvFVoN8ZNaDi9a71Kc63WwFkUs34mBCKN/w-S200702-113021.jpg)

수 십 년 달고 살았던 기관지염이 3개월 산을 뛰면서 사라졌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산악달리기는 다리근력과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신체의 아픈 부분까지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 2020/7/8(수)
6시: 달리기 일자산 한 바퀴 38’ 58”
웨이트(상체)
1. 트위스트머신 110. 110
2. 허리 뒤로 제치기 30. 30. 30
 3. 목공 들고 허리 돌리기 60. 60
4. 싯업 손들고 60. 6k 30 11k 13. 7.
5. 팔굽혀펴기 25. 25. 25
6. 와이드 그립 푸쉬 다운 25. 30. 35. 25
7. 헤머컬 6k 25. 25. 7.5k 10, 10
8. 버터플라이 25. 2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