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가 지나면 당분간은 하락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익을 실현하려는 심리때문이라고 하는군요. 내용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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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반감기가 지나고 나면 다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인데스크는 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앞두고 수주일 동안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역사적인 패턴으로 보면 일단 반감기만 거치고 나면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월 13일 3867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130%넘게 급등했다.

 

4월 마지막 10일 동안에만 비트코인 가격은 6700달러에서 9400달러로 뛰어 올랐다. 지난주에는 15% 상승해 1년만에 처음으로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2년과 2016년의 반감기 전후 기록을 살펴보면 오는 12일 비트코인 반감기 역시 반감기까지는 가격 상승, 반감기 이후에는 가격 하락의 흐름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12일 이후에는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 받는 블록당 비트코인 수가 12.5에서 6.25로 절반으로 줄어든다.

 

2012년에는 11월 28일 반감기를 앞두고 4주간 비트코인 가격이 9.5달러에서 12.75달러로 34% 상승했고, 2번째 반감기였던 2016년 7월 9일을 앞두고는 5월 중순 440달러에서 9일 당일 660달러로 45% 넘게 상승했다.

 

그러나 2016년 반감기가 지난 8월 2일 비트코인 가격은 5월 9일 660달러에 비해 30% 가까이 급락한 465달러로 하락했다.

 

이번 반감기에도 같은 양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코인데스크는 지적했다. 반감기를 앞두고 개미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대형 투자자들도 비트코인 보유를 확대했기 때문에 반감기가 지나고 나면 차익실현에 나서 보유 물량 일부를 내던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상승흐름이 최근 이틀 동안에는 모멘텀이 크게 둔화됐다는 점도 가격 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으로 꼽힌다.

 

비트코인은 상승하기는 했지만 지난 4일 간 9000달러 돌파에는 실패했다.

https://news.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005051129239262be84d87674_1/article.html?md=20200505131302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