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기에 이어 창설기는 지상군과 해공군으로 나누어 기술했다.

먼저 지상군에 관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1946년 9월 하순 보안 간부 훈련대대를 인민 집단군 총사령부로 개칭하여 사령부를 평양시 해방산으로 이전.

초대사령관으로 최웅건이 임명

각 대대를 사단으로 개편함. 즉 보안 간부 훈련 제1소를 인민 집단군 제1사단, 제2소를 제2사단, 제3소를 제3 혼성 뎌단으로 개편함

1946년 12월 초, 총사령부 직속 위생중대를 직속중앙 병원으로, 경위대대를 경위연대로 증편

1947년 1월 기존의 구식무기를 회수하여 만주 방면 혹은 보안대에 배당. 새로 소련으로 부터 이양받은 무기로 무장

소련군 장교 직접지도하에 제식훈련, 각개훈련, 소대, 중대의 전술훈련, 병기학, 전술학, 정치학에 이르는 교육을 실시

1947년 3월 병사들에게 독소전쟁 전리품인 독일제 군복을 지급, 군관들에게는 일본군 군복 지급

급식은 양호한 수준이었음

군관은 평양학원 출신 및 소련군 출신 중공군 출신 국내출신으로 충당, 이후 개인 배경 및 사상을 재심사하여 군관학교 출신자로만 충당케하고 각사단에서 열성분자를 선발하여 본부 요원에 충당

1947년 10월 25일 북조선 중앙 보안 간부학교는 제1기생으로 보병 400명 포병 200명, 통신 30명, 공병 20명, 총 650명의 간부 후보생을 배출

1947년 12월 상순경에는 제2기생으로전군의 하사관급에서 약 1000명, 군관중에서 500명을 포함하여 모두 1,500명을 입교시킴

1947년 1월 인민집단군 제1사단은 소련군으로부터 76미리 야포, 45미리 반전차포, 14.5미리 반전차총, 82미리 및 120미리 박격포, 맥심 중기관총, 경기관총, 고사기관총, 다발총 및 보병소총 등 각종 무기를 수령함

1946년 9월 소련군 고문관이 도착 ‘제1차 간부훈련반’을 설치하고 간부의 재교육을 실시했으나 성과는 좋지 않았고, 사고가 계속되었음. 이에 간부는 평양학원 출신을 등용하고 정치 사상 교육을 철저하게 함

1947년 3월부터 내부 숙청을 통해 병사들도 주로 당 출신자로 정리. 급양은 일일 평균 3,600 칼로리이상 섭취를 제공함

1946년 10월, 보안 간부훈련 제3소가 인민 집단군 제3 독립혼성 여단으로 개칭. 평양시에 있던 여단 사령부를 평남 대동군 남형제산면으로이전.

1947년 1월 13일 여단 사령부를 평양시 대동군 역전(구 종방회사)으로 이전. 1947년 3월에는 보안대 확충에 따라 철도 경비의 임무를 보안대에 인계하고 각 파견 중대는 소속 대대로 복귀

해군 및 공군의 경우

1946년 10월 초순 동해 및 서해 수상 보안대를 ‘동해 수상 보안 총대’ 및 ‘서해 수상 보안 총대’로 각각 개칭하여 강화함

간부는 지방당원 혹은 당간부 추천으로 채택, 이들을 교도대에 입대시켜 문화 정신 교육과 제식, 교련, 전투교련, 사격술을 연마시킴

1947년 5월 대원을 200명에서 400명으로 증가

1946년 12월 초순 ‘조선 항공대’를 ‘인민 집단군 총사령부 평양학원’에 통합시켜 진남포 비행장에 위치시키고 ‘인민 집단군 총사령부 직속 항공대’로 개칭함

보안 간부 훈련대대를 기반으로 건군의 기초를 다진 다음 1948년 2월 8일 북조선 ‘임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김일성은 3개 사단의 병력으로 조선인민군 창설을 선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