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보이 : 오늘 내일로 숨이 끊어지는 건 아니야... 아키... 넌 유미들을 지휘해. 토모루는 나에게 맡겨라.
아키 : ...알았어. 당신이 그런 눈을 하고 있을 때에는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지.
미치 : (D보이 씨...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내기 위해서 더 데이터 베이스에 접촉할 생각인 거야...)
루리 : 잠입부대는 리 홈으로 가니메데로 향해주세요. 괜찮겠죠, 캡틴?
조지 : 목성이라면 나한테 맡겨.
로우 : 부탁해, 캡틴. 카즈마들을 꼭 구해줘.
클루조 : 사가라는 아바레스트를 가지고 가라. 만일의 경우엔 강행돌파를 시도한다.
쿠르츠 : 기합 단단히 넣어라, 소스케. 이번엔 반드시 텟사와 카나메를 되찾아 오는 거야.
소스케 : 알고 있다. 이제 우리들에게 실패는 용납되지 않아.
레오 : 함장, 나도 리 홈에 붙어 가겠네.
사부로타 : 박사... 당신 설마 가이의 원수를 갚을 생각은 아니겠지?
레오 : 그것도 있고... 하지만 목성 일로 신경 쓰이는 것이 있어서 말이네. 데이터를 모으고 싶어.
루리 : 더 파워 관련이겠군요... 알겠습니다. 조심하세요.
미코토 : 나도 갈래요!
마류 : 미코토 씨...
르네 : 이해는 간다만, 너에겐 무리야.
미코토 : 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그건... 가이를 느끼는 일이야.
마류 : 살아 있어!?
미코토 : 네... 세미 에볼류더인 저의 초 감각이 가이를 느끼고 있어요. 가이는 살아 있어요... 그리고 분명 유성주에게 잡혀 있을 거에요.
루리 : 알겠습니다. 그럼 미코토 씨도 동행하셔서 잠입부대의 오퍼레이터를 부탁 드릴게요.
미코토 : (기다리고 있어, 가이... 나도 싸울게... 너와 내가 믿는 것을 위해서.)
[발스토크 메인 시스템]
캬렛 : 틀렸습니다... 더 이상 시스템을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시호미 : 어떻게 항행은 가능하지만 전투는 무리겠어.
아카네 : 호리스, 프로페서 씨! 어떻게 안돼!?
프로페서 : 유감이지만 이제 손을 들어야겠어. 당신들도 알고 있듯이, 이 배는 특별하니까.
시호미 : 출처를 모르는 기술이 사용되었기 때문인가요?
혼다 : 맞아. 메카적인 수리라면 몰라도 시스템에 관해서는 손 쓸 방법이 없어.
우리바타케 : 미지의 테크놀로지에 대하여 우리들은 너무나도 무력해! 아아, 이게 한계란 말인가!!
레빈 : 적어도 기술체계를 안다면 같은 계통의 것을 참고할 수 있겠지만...
호리스 : ...기술의 출처라면 알고 있습니다.
아카네 : 뭐?
호리스 : 발스토크와 발호크는 시원문명 에스의 산물이죠.
혼다 : 시원문명 에스라면 다이 바잘이 말한 은하의 삼대문명 중 하나인가!
우리바타케 : 그건 더 데이터 베이스를 말하는 거잖아!? 그럼 이 배는 녀석들이 만들었단 거야!?
호리스 : 그들의 메카와의 교전으로 얻어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발스토크가 동일한 기술체계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거의 틀림없습니다.
시호미 : 그런데 디자인은 완전히 틀려요.
호리스 : 그건 디자인에 대한 감각의 차이... 센스의 차이 정도의 수준입니다. 그리고 발스토크의 기본적인 디자인 라인은 보시는 바와 같이 지구의 것이죠.
레빈 : 그럼 이 배는 더 데이터 베이스의 기술을 사용해서 지구인이 만들었다는 거야!?
호리스 : 그렇습니다. 그들 중에 지구인이 있다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들어맞죠.
아카네 : 잠깐만 기다려! 혹시 어플리컨트가 아버지라고 해도 이상하잖아! 아버지가 행방불명이 되어서 더 데이터 베이스로 가기 전부터... 아니야! 할아버지 때부터 있던 거잖아!
호리스 : 그것에 대해선 아직 대답이 나오질 않았군요. 하지만 지구와 화성에는 과거에 시원문명 에스가 나타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미케네의 암흑 대장군이 죽음의 문턱에서 말하고 간 [녀석들] 도 그들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빈 : 그런 것까지 알고 있다니... 당신 도대체 누구야?
호리스 : ......
프로페서 : 슬슬 정체를 드러내는 게 어때? 호리스 호라이언...
아카네 : 호리스... 넌...
호리스 : 저는 호리스 호라이온 일급특위. 옛 OZ의 정보국 특무조사 부대 소속... 임무는 고대 태양계 문명의 조사입니다.
[더 데이터 베이스]
아벨 : 지구에서 만난 후로 처음 뵙는군요, 푸른 별의 용자, 시시오 가이.
가이 : 넌...
아벨 : 저의 이름은 아벨... 삼중련 태양계의 붉은 별의 지도자이자 지금은 솔11유성주의 지휘관입니다.
가이 : 날 붙잡아서 뭘 할 작정이지!?
팔파레파 : 다시금 소개하마. 나의 이름은 팔파레파...
유성주 : ......
팔파레파 : 그리고 펠크리오, 프라누스, 포르탄, 페츄르온, 피바터, 프라누스, 피아데켐...
카즈마 : 너희들의 이름 같은 것에는 흥미 없어! 뭘 하러 태양계로 온 거야!?
아벨 : 아르마에게서 들었잖아요? 저희들의 목적은 삼중련 태양계의 부활... 그것 뿐입니다.
미히로 : 하, 하지만 그것 때문에 우주를 일그러뜨린다니...
아벨 : 그럴 필요는 없어요. 암흑물질의 흡수 이상으로 효율이 좋은 방법을 찾아냈으니까요.
가이 : 뭐라고!?
아벨 : 하지만 이 태양계는 삼중련 태양계를 복원시키는데 방해가 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성계만은 암흑물질을 흡수해서 공간을 소멸시킬 생각입니다.
미히로 : 그럴 수가!
가이 :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우리들을 희생시킬 생각인가!?
아벨 : 저희들에게도 살 권리가 있습니다.
가이 : 공존하는 것도 가능해!
아벨 : 기계승화에도 겁먹지 않고 활동을 계속해왔습니다. 이제 뒤로 물러날 수는 없어요.
가이 : 어째서냐!?
아벨 : Z마스터의 항체, 라티오도 같은 말을 했지요.
카즈마 : 이놈들! 마모루를 어떻게 했어!?
팔파레파 : 말했을 텐데. 우리들에게 최대의 방해가 되는 라티오와 갸레온은 소거했다.
카즈마 : 이놈들!!
인퍼런스 : 시끄러워. 역시 널 산채로 잡아 들인 것은 실수였어.
카즈마 : 너... 유성주가 아니냐!
인퍼런스 : 내 이름은 인퍼런스. 너희들이 더 데이터 베이스라고 부르는 존재 중 하나다.
가이 : 존재 중 하나?
인퍼런스 : 어플리컨트가 감상을 지닌 원인으로서 흥미를 지녔건만...
어플리컨트 : ......
인퍼런스 : 넌 살려둘 가치도 없는 쓰레기였던 것 같군!!
카즈마 : 뭐, 뭐야 이놈!? 갑자기 태도가 변했어!
인퍼런스 : 시끄러워, 쓰레기! 네 존재는 나에게 있어서 방해거리일 뿐이다! 여기서 세포 하나 하나까지 완전히 소거해주마!!
레귤레이트 : 그만해요, 인퍼런스! 제 권한으로 제지하겠습니다.
카즈마 : 당신은!
레귤레이트 : ......
카즈마 : 엄마!? 아니야... 분명 닮았지만 젊어!
크리틱 : 레귤레이트, 행동을 정지하는 것은 네 쪽이다.
레귤레이트 : 무슨 소린가요, 크리틱!? 저는 레귤레이트... 상황을 분석한 인퍼런스의 결론을 조정하는 역할이 부여되었을 텐데요.
크리틱 : 그리고 난 크리틱... 평론가로서 레귤레이트의 분석에 필요한 조언을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리들 세 명에 의한 합의제는 너무 불합리적이야.
레귤레이트 : 크리틱... 당신은...
인퍼런스 : 크리틱과 결정은 해두었다, 레귤레이트! 오늘부터 이 기록 플랜트는 나와 크리틱이 운영한다! 감정이라는 버그가 발생한 넌 기능을 정지시킨다!
레귤레이트 : 어플리컨트! 그런 것이 용서됩니까!? 지금이야말로 관측자인 당신의 손으로 수정을!
어플리컨트 : ...레귤레이트, 네 기능을 정지한다.
레귤레이트 : 어플리컨트!
미히로 : 여자가 사라졌어!
어플리컨트 : 레귤레이트는 프로그램이다. 실체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야.
인퍼런스 : 그런 거다! 나와 크리틱도 마찬가지지만!
어플리컨트 : 그리고 기능의 정지는 인간으로서 죽음이나 마찬가지다. 이걸로 레귤레이트는 죽었다.
카즈마 : 너! 그 마스크를 벗어봐!!
어플리컨트 : 호오...내가 알고 있는 너보다 2센티미터 정도 파고드는 게 깊어졌구나.
가이 : 브레스 함장!
미히로 : 아빠! 역시 아빠였어!
카즈마 : 아버지! 왜 이런 녀석들 편을 들고 있는 거야! 대답해, 이 망할 아버지!!
어플리컨트 : 거슬린다.
카즈마 : 커흡!
미히로 : 오빠!!
어플리컨트 : 아리아, 카즈마 아디건과 동생을 데리고 나가라.
아리아 : 알겠습니다! ...자, 가자 미히로!
미히로 : 싫어! 놔줘, 놔줘! 아리아 씨 같은 건 싫어!!
아리아 : 미, 미히로!
미히로 : 아빠도 싫어! 왜...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야!
어플리컨트 : ......
미히로 : 대답해줘요 아빠!!
어플리컨트 : 데리고 나가라.
아리아 : 알겠습니다...
미히로 : 아빠는 바보야!!
인퍼런스: 자, 레귤레이트가 기능을 정지하고 반대하는 자도 없어졌어... 그럼 이전부터 구상하고 있던 어플리컨트의 인형의 폐기를 결정할까.
어플리컨트 : ...크리틱... 네 의견은?
크리틱 : 나의 조언은 이미 해둔 상태다. 인퍼런스의 결정은 우리들의 통합된 의견이다.
인퍼런스 : 그런 거야, 어플리컨트. 처리방식은 너에게 맡길게... 그 거슬리는 인형을 소거해버려. 전선 지휘관이 필요하다면 새로운 인형을 만들어라.
어플리컨트 : ......
인퍼런스 : 하지만 다음에 만들 타입은 감정 같은 건 지니지 않도록 부탁해. 그런 건 버그나 마찬가지니까.
어플리컨트 : 알았다. 아리아는 내가 처분하지.
아벨 : 자, 푸른 별의 용자. 다음은 당신 차례에요.
가이 : ...이제 무엇이 정의인지 모르겠어... 하지만 지켜야 할 것을 위해... 믿고 있는 것을 위해, 그리고 용기 있는 맹세를 위해! 난 너희들과 싸우겠다!!
팔파레파 : 그 엉망인 몸으로 뭘 할 수 있나?
아벨 : 그럼 용자여... 저희들은 당신의 그 용기를 소거하겠습니다.
팔파레파 : 케미컬 볼트... 삽입.
가이 :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벨 : 지금 여기서, 용기는 죽었다...
[더 데이터베이스 전선기지]
카즈마 : 연합 우주력 101년 1월 6일 항해일지... 시간감각이 없어졌지만 내가 더 데이터 베이스로 잡혀온 지 2일이 지난 것 같다. 오늘의 항해일지도 나의 머리 속에 써 놓기로 하겠다. 미히로는 나와는 다른 곳에 있지만 무사한 것 같다... 라기 보다는 환대를 받고 있다. 그것에 대해선 아리아가 찾아와서 약 올리면서 자랑하더라. 가이 씨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인질인 몸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동료들이 구하러 오기를 기다리는 것뿐이다. 어떻게 해서든 이곳을 탈출해서 망할 아버지를 때려 눕히고 적으로 돌아선 이유를 들어낼 것이다... 그것만을 믿으며 절망스러운 마음을 달래고 있다...
아리아 : 있잖아, 미히로! 오늘은 뭘 하고 놀까?
미히로 : ......
아리아 : 배고프지 않니? 그라피어스 항성계 제6행성의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 줄까?
미히로 : 필요 없어요...
아리아 : 그럼 아룸알크스로 드라이브하자! 목성의 바다로 다이빙을 하는 거야!
미히로 : 혼자서 가세요. 돌아오지 않아도 돼요.
아리아 : 미히로! 그렇게 떼를 쓰면 언니가 화낸다!
미히로 : 당신 같은 건 언니가 아니야! 우리 언니는 시호미 누나랑 작은 언니뿐이다 뭐!
아리아 : 왜... 왜! 어플리컨트 님은 우리 아빠니까 나랑 미히로는 자매잖아!
미히로 : 그런 사람... 우리 아빠가 아니야!
어플리컨트 : 그렇다.
미히로 : !!
아리아 : 어플리컨트 님! 들어주세요, 미히로가 저를...
어플리컨트 : 아리아... 너의 폐기가 결정되었다.
미히로 : 네?
아리아 : 거짓말... 거짓말이죠 어플리컨트 님! 전... 제대로 임무를 수행했잖아요!
어플리컨트 : 인퍼런스의 결정이다.
아리아 : 그럴 수가... 왜 인퍼런스 님은 저에게 항상 모질게 대하는 건가요!?
어플리컨트 : ......
아리아 : 살려줘요, 아빠! 난... 난 죽고 싶지 않아요!
어플리컨트 : 난 관측자에 불과하다. 결정권은 메인 시스템인 그 세 명에게 있다.
아리아 : 하지만 그 중 한 사람인 레귤레이트 님은 기능이 정지되어 버렸잖아요! 그런 상태로는 저희들의 사명도 엉망이 될지도 모른다구요!
어플리컨트 : 결정사항이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아리아 : 그럴... 수가!!
어플리컨트 : 노이 베르터가 움직인 것 같군. 그것들이 정리되면 널 폐기한다. 넌 이곳에서 대기해라. 알겠나?
아리아 : ...네... 아빠가... 어플리컨트 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미히로 : 아리아 씨...
D보이 : 잠입은 성공한 것 같군.
미코토 : 네... 기지의 대부분의 방어부대는 노이 베르터를 공격하러 나간 것 같네요.
르네 : 작전에 걸려들었나...
클루조 : 이대로 전원이 함께 행동하는 것은 발각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부터는 부대를 분할하지.
인퍼런스 : 어서와라, 지구의 쥐새끼들아.
마오 : 발각되었어!?
인퍼런스 : 너희들의 목적을 내가 모를 거라 생각했어? 하여간 이렇다니까...
토모루 : 영상이 흔들리고 있잖아?
인퍼런스 : 뭐야, 이 노이즈는!? 이건...
쿠르츠 : 방금 그거 뭐였냐?
미코토 : 모르겠어. 누군가가 기지의 방어 시스템에 침입해서 교란을 해준 것 같은데...
소스케 : 이쪽으로서는 기회다. 이 틈에 서두르자.
쿠루조 : 좋아... 각자의 건투를 기대하겠다.
D보이 : 하아... 하아...
토모루 : 괜찮으세요, D보이 씨?
D보이 : 너야말로 어떠냐, 토모루?
토모루 : 네?
D보이 : 네가 오건과 링크할 때에 나도 오건에서 특이한 파장을 느낄 때가 있었다... 그러니까 다 안다. 네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토모루 : D보이 씨...
D보이 : 쳇... 발각 당했나!
디스퍼 : ......
토모루 : 포, 포위됐어요! 어쩌죠, D보이 씨!?
D보이 : 토모루... 너에겐 미안하지만 목숨을 걸어서라도 날 따라와줘야겠다...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라담과 이바류더와 아버지의 수수께끼를 풀고야 말겠어!
토모루 : 저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D보이 : 와라, 페가스! 테크 세터어어어어어!!
토모루 : 오거언!!
르네 : 카이도! 정말로 이쪽에서 네 동료를 느낀 거냐!!
카이도 : 틀림없다. J는 살아 있어!
르네 : 그런데 여긴... 몽상미셸 성당과 똑같아... 이것도 녀석들이 모은 지식으로 만든 거겠지?
필너스 : 맞아, 새끼 고양아. 취미 한 번 끝내주지 않니?
르네 : 넌!
카이도 : 솔11유성주냐!
필너스 : 후후후... 내 이름은 필너스, 아름다움과 쾌락의 여신... 새끼 고양이와 아르마가 같이 있다니, 너무 기쁜걸.
르네 : 난 사자의 여왕이다! 고양이로 잘못 봤다간 큰 코 다칠걸!
필너스 : 후후후... 센 척하는 것도 귀엽네. 먹어버리고 싶을 정도야.
카이도 : 르네 카디프 시시오... 먼저 가라.
르네 : 아이를 놔두고 도망칠 것 같아!
카이도 : 그게 아니야. J를 구하기 위해서는 너의 힘이 꼭 필요하다... 그 G스톤의 힘이!
르네 : G스톤의 힘?
필너스 : 잡담은 거기까지야! 자, 조교를 시작하겠어!
[더 데이터베이스 전선기지]
미코토 : 어쩌지... 르네와 카이도와는 떨어져 버렸고... 겁먹으면 안돼! 난 가이를 찾아야 해!
디스퍼 : ......
미코토 : 들켰어!?
디스퍼 : ......
미코토 : 이, 이대로는...
마모루 : 미코토 누나! 이쪽이야!!
미코토 : 넌!
마모루 : 서둘러! 우리들은 가야 할 곳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