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우랜서 7화 by zinas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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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우랜서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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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람2 : 우리들은 부모님이 없는 버려진 존재들이야. 배고픔을 참으려고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나쁜 짓도 했지. 하지만, 그런 우리들을 맡아서 이 마을로 데려와 준 것이 그의 아버지셨어. 그리고 우리들에게 밭을 메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지. 그리고 수확한 물건을 도시에 팔고 돈을 모았어. 그렇게 해서 우리들의 힘으로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어. 스스로 뭐든지 노력만 하면 어떤 일이라도 가능하다고 말야.
마을사람1 : 아리오스트씨는 머리가 좋으니까, 이런 마을에서 떠나려고 했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었어. 하지만 자신이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것도 우리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떠나려 하지 않았지.
마을사람2 : 그 사람이 재능이나 운만으로 그렇게까지 됐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아. 항상 그 사람은 공부하고 있어. 그것은 대단한 일이지. 그뿐 아니라, 오늘처럼 학원에서 보상금이 나오면 마을을 위해 쓰거든.
워레스 : 천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거로군.
마을사람1 : 앞으로도 아리오스트씨를 잘 부탁한다.
[아리오스트의 집]
아리오스트 : 야아... 왔구나. 마음을 편히 하라구.
티피 : 좀 서두르는 것 같긴 하지만, [증거] 에 대해서 알려줘.
아리오스트 : 그래, 하지만 그 전에 잠깐 다른 이야기... 나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지.
티피 : 들었어. 아버지가, 위대하신 분이셨다며.
아리오스트 : 뭐야, 마을 사람들한테 들었나?
루이세 : 그래요, 조금은.
워레스 : 게다가 전에 말했었지. 어머니가 페더리안이었다고.
티피 : 응, 생각해보면 인간을 싫어했던 그들이 인간과 결혼을 하다니, 이상한 일이지. 오케이! 말해봐!
아리오스트 : 이 마을은 말이야. 내 할아버지가 아무것도 없는 땅을 개간하여 만든 마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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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세 : 할아버지가?
아리오스트 : 내 할아버지는 젊었을 때, 고아들을 모아서 여기에 마을을 만들었지. 고아들을 키우기 위해 밭을 만들고, 수확물을 팔아 생필품을 샀어. 그것이 이 마을의 시작이다. 처음엔 어리광만 부리던 고아들이었지만 어느새, 자연스럽게 밭농사를 거들게 되었던 거야. 우리 아버지도 고아중 한 명이었지.
워레스 : 그럼 조부이긴 해도 피가 이어진건 아닌가?
아리오스트 : 그는 우리들 모두의 조부지. 다시 말해 이 마을의 아버지야. 얘기를 계속하지. 성장한 고아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길을 찾아 다른 땅으로 흩어져 갔다. 거기에서 성공을 거둔 자들도 있어서, 모두의 희망이 되기도 했지. 홀로 이 마을에 남은 아버지는, 자신이 그랬듯이 고아들을 발견하면 이 마을로 데려왔다.
티피 : ...대단해...
루이세 : 그러니까 아리오스트씨가 성공하면, 모두가 기뻐하겠군요.
아리오스트 : 좀 창피한 일이긴 하지만 말이야. 하지만 내가 무턱대고 마법연구를 계속하는 것은, 그들 모두를 위해서가 아니야.
티피 : 뭐?
아리오스트 : 지금의 내가 있는것은, 아버지로부터 어머니에 대한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페더리안으로, 하늘에 있는 도시에 살고 있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나는 나의 욕망을 위해,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는 이유로 연구를 해왔다! 그저 그런 이유로...
루이세 : 아리오스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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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 : 그래! 그런것에 신경쓰면 안된다구!
아리오스트 : 하지만, 학원장에게도, 페더리안에게도 지적을 받았지. 내 연구가 전쟁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나는 그런건 한번도 생각 못했다. 그저 자신이 날고 싶을 뿐...
워레스 : 고민해봐야 전진할 수는 없어.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다.
루이세 : 그래.
티피 : 그전에,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들어야지. 어째서 인간을 싫어하는 페더리안이, 인간인 아버지와 결혼한거지?
아리오스트 : 응... 어느날 아버지는 숲속에서 쓰러져 있는 여성을 구해줬다. 그녀의 등에는 상처난 날개가 있었지. 그래, 그것이 어머니와의 만남이었던 거야. 날개의 상처가 나아가는 동안, 아버지는 그녀의 수발을 들었던 모양이야. 처음에는 하등한 인간이, 그러는 것을 싫어했던 모양이지만. 하지만 아버지의 말로는, 날개의 상처가 나은 뒤에도 한동안 하늘로 돌아가려 하지 않았던 모양이야. 그 사이 아버지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것 같아.
워레스 : 과연, 너의 모친은 처음부터 인간에게 호의를 가졌던 것은 아니었군? 결국 그녀가 자네 아버지의 어디에 마음이 끌렸던 것이지? 그것이 페더리안을 설득하는 열쇠가 되겠군.
아리오스트 :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면, 다른 페더리안도 어머니처럼 이해를 해줄지도 모르지...
티피 : 가능성은 있어!
아리오스트 : 그건 그렇고, 너희가 조사한 결과를 알려주지 않겠나?
티피 : 페더리안에 대한 연구를 하는 사람을 알게 되었어.
루이세 : 그러니까, 저자는 [대니 그레이즈] 주소는 [콤스프링스]라는데.
워레스 : 그를 만나면, 좀 더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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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오스트 : 콤스프링스라... 옆 나라의 온천도시구나. 하지만 어려운 일이야. 반슈타인 왕국과는 우호관계가 있다고는 해도, 간단하게 출입할 수는 없으니까.
루이세 : 아리오스트씨, 뭔가 방법은 없을까?
아리오스트 : 나라의 사절이라면 공식적으로 반슈타인 왕국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라? 그러고보니, 콤스프링스로 가는 여행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나네.
티피 : 어쨌거나, 콤스프링스로 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면, 페더리안을 설득할 해답이 발견될지도 모르는거잖아?
아리오스트 : 그래.
티피 : 그런데, 아리오스트씨! 나 또 한가지의 대답은 듣지 못했는데!
아리오스트 : ...뭐였지?
티피 : 뭐야! [증거] 말이야, 즈.응.거!
아리오스트 : 역시, 기억하고 있었구나.
티피 : 당연하지!
아리오스트 : 아버지의 말씀이 [사람은 살아있는 이상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관철한다] 라더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니까 마법을 연구하지. 사람이 모르는 것을 조사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 설령 지금은 세상에 내놓을 수 없는 기술일지도 모르지만 다음 세상에서 그런 것을 만들려 한다면, 우리들의 연구가 도움이 될거야. 그렇게 믿으며,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나의 생활양식이니까. 바로 그것이, 나라는 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증거] 인거야.
워레스 : 어때, 티피. 알았나? ...가 아니라, 이해했나?
티피 : ...으... 아, 알았다구!
아리오스트 : 마법학원에서 곧장 동쪽, 온천으로 유명한 리조트 지역. 그것이 콤스프링스다. 하지만 그곳은 반슈타인령이니까 말이야. 통행허가가 없으면 갈 수 없어... 응? 그러고보니, 마법학원에서 콤스프링스 여행의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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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실]
시민 : 격투대회는 과연 참가자의 얼굴이 틀려. 무서워서 밖으로 다닐 수 없어.
[콜로세움 운영 사무소]
접수원 : 격투대회 참가 접수야. 당신도 참가하는거야? 그렇게 나와야지!
루이세 : 정말, 오빠도 참.
접수원 : 여기에 이름을 쓰고... 음, 당신은 처음 참가로군. 그렇다면 프레쉬맨부가 돼. 등록은 2명이니까, 거기 여자애도 괜찮지?
루이세 : 엣!?
접수원 : 프레쉬맨부의 우승 상품은, 온천가의 여행티켓이야! 그것도 장소는 반슈타인 왕국의 콤스프링스. 여름엔 왕족과 귀족들의 피서지로, 겨울엔 피로를 푸는 온천으로, 일생에 한번은 가보고 싶은 꿈의 마을이야! 좀처럼 없는 기회이니까, 우승을 노려봐!
루이세 : ...트, 틀렸어, 나 따위가...
티피 : 온천여행이라고. 힘내, 루이세★
루이세 : ...그런...
접수원 : 등록은 끝났다구? 이제 시작하니까, 서둘러 콜로세움으로 가는게 좋아.
[격투장 앞 광장]
티피 : 우와~ 크다.
위레스 : 그럼, 대륙의 힘센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곳이니까.
루이세 : 워레스씨도 나간적 있어?
워레스 : 꽤 옛날 일이지만, 그때는 두 눈과 오른팔도 멀쩡했지.
티피 : 그래서 결과는 어땠어?
워레스 : 엑스퍼트 부분에서 우승을 3번 했어...
루이세 : 뭐어! 굉장해! 어디서 스카우트 제의 없었어?
워레스 : 반슈타인 왕국과 로자리아 왕국에서 바로 손을 내밀었지만 성미에 맞질 않아서, 결국 용병단으로 갔어.
티피 : 아까워...
워레스 : 하지만, 후회는 없어.
[프레쉬맨 출전자 전용 접수처]
접수원 : 대회 참가자군요. 옆에 계단으로 대기실로 가 주십시오. 당신들의 대기실은 왼쪽입니다.
워레스 : 나는 참가할 수 없으니, 관객석으로 간다. 둘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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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책임자 : 이제부터 금년도 격투 대회를 시작합니다! 올해는 국빈으로서 반슈타인 왕국의 왕자이자, 임페리얼 나이트 마스터인 리샬 폐하가 오셨습니다. 그럼 리샬 폐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리샬 왕자 : 우리 나라의 백성들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저도 나라에서는 나이트여서, 검술에는 흥미가 있습니다. 여러분, 후회없이 전력을 다해 싸워 주십시오.
개최 책임자 : 다음은, 전년도 프레쉬맨 부 우승자 쥬리앙의 선수 선서입니다.
쥬리앙 : 선서! 우리는 자신이 가진 힘을 모두 발휘해, 정정당당히 싸울것을 맹세한다!
[대기실]
경비병 : 응? 너희들도 격투대회에 출전하는거야?
티피 : 핫핫핫★ 이래뵈도 꽤 강하다구.
경비병 : 핫핫핫. 하지만 프레쉬맨 참가자는, 적성 테스트를 통과하지 않으면 출전할 수 없어. 격투대회는 위험한거니까 미숙한 팀이 출전하면 큰 부상을 입잖아.
티피 : 적성 테스트는 어디서 하는거야?
경비병 : 보통 시합도 적성 테스트도 여기서 해. 마침 지금은 적성 테스트 중이야. 너희들도 받을거야? 준비는 됐지? 최선을 다하고 와라!
시험관 : 그럼, 적성 테스트를 시작한다.
루이세 : 적성 테스트란, 어떤 걸 하나요?
시험관 : 적성 테스트는, 저쪽에 있는 아이언 골렘과 일정시간 동안, 싸우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내에, 얼마나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지.
티피 : 음... 시간제한이 있구나... 그럼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시험관 : 그렇지, 데미지가 200 이상이면 합격이다. 단 테스트 중에 어느 한사람이라도 쓰러지면 테스트는 불합격이니까, 조심하라구.
아나운서 : 적성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선수들은 위치에서 준비하여 주십시오.
시험관 : 그래그래, 저 아이언 골렘은 이동할 수 없으니까, 위험해지면 조금 거리를 두면 돼. 그럼, 힘내라구.
아나운서 : 이제부터 적성 테스트를 개시합니다!

![80.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XTALf6kumatKqCUB7hA8fXVZgzmLDgysiNeVFWmFXfKx/80.png)

아나운서 : 또 다시 아이언 골렘을 쓰러뜨린 팀이 나타났습니다! 제노스 팀에 이어 두 번째 팀입니다! 이번엔 정말, 높은 수준의 전투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루이세 : 해냈구나, 오빠!
티피 : 응응, 일단 대기실로 가서 쉬자.
[대기실]
경비병 : 아, 이제 너희들의 차례다.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라.
시험관 : 예선은 시간내에 얼마나 많은 몬스터를 쓰러뜨릴 수 있는지를 경쟁합니다. 본선에 진출하는 것은 상위 1조뿐입니다. 당신들의 장소는 이쪽입니다. 여기서 개시 신호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아나운서 : 그럼 A그룹 예선 시작!
티파 : 좋아, 이걸로 한마리 잡았다! 두 마리째! 이대로 착착 나가자구!
아나운서 : A그룹 예선이 종료되었습니다! 훌륭히 본선진출의 권리를 획득한 팀은... 승자는 왕도 로자리아 출신의 남매팀. 남매만의 절묘한 콤비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남은 본선, 또 화려한 싸움을 보여주겠지요.
티피 : 에헤헤★ 이로써 예선돌파다!
루이세 : 힘내, 오빠.
아나운서 : B그룹의 예선이 곧 시작됩니다. 여러분,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경비병 : 예선 통과 축하해. 다른 예선이 끝나면 본선이 시작되니 그 때까지 쉬어둬.
시험관 : 본선 첫 전투는 4조 동시 배틀로얄이다. 즉, 최후까지 살아남은 팀이 이기는 것이지. 힘내라구. 너희들의 장소는 이쪽이다. 여기서 개시 신호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

![81.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Xcf9uyQ5XkmW5ABAXQyeoXyjgGRZ4X3KtjNGy9YSVcCS/81.png)

아나운서 : 1회전 D그룹의 선수가 준비된 모양입니다. 시합을 개시합니다!
선수1 : 이봐, 어떻게 싸우지? 배틀 로얄이니까 정직하게 싸우면 집중공격을 당할 뿐이야.
선수2 : 뻔하잖아. 먼저 약한 놈들부터 쓰러뜨려!
선수1 : 헷헷헤... 그렇군. 그럼 처음에는 저 놈들이로군. 그렇지, 간다!
선수2 : 아, 안되겠어...
선수1 : 멀리서 놀기만 해도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아나운서 : 이런! 일단 한팀이 여기서 탈락!
선수3 : 분하다! 꽤, 잘나가나 싶었는데...
선수4 : 우리들이 이겼을 터인데...
아나운서 : 이어서 두 팀이 여기서 탈락! 결국 2회전 진출의 티켓을 손에 넣는 것은 어느 팀일까요!?
선수5 : 그야, 우리들로 결정됐잖아. 저런 어린애들에게 질리가 없지!
선수6 : 흥, 확실히 그렇군. 하지만 방심해선 안돼! 놈들은 마법을 쓰니까 말이야!
선수5 : 걱정 말라구. 마술사가 있을까 싶어서 아뮬렛을 샀던 거잖아.
선수6 : 제, 제법 하잖아!!
선수5 : 초전박살이라니... 어휴...
아나운서 : 1회전 D그룹의 승자가 결정되었습니다! 멋지게 2회전 진출의 티켓을 따낸 팀은... 왕도 로자리아 출신의 남매팀. 남매만이 보일 수 있는 절묘한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시합 전개가 재미있게 진행될것 같습니다.
티피 : 응, 좋아좋아★ 이제 2회전에 나갈 수 있어!
아나운서 : 1회전 E그룹의 예선이 곧 시작됩니다. 여러분,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83.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Rhhu2K1z3VQnhuEQLoUQbcVGWLie8Dw5E6SQiAy9xDCi/83.png)

시험관 : 이 2회전부터는, 팀끼리 싸우게 된다. 그러니까 상대팀을 두사람 모두 쓰러뜨리면 되는 것이지. 단 상대도 여기까지 싸워 올라온 실력을 가진 자들이야. 방심은 금물이지. 자 너희들이 싸울 장소는 이곳이다.
아나운서 : 자, 양팀이 위치에 들어섰습니다. 지금까지 격전을 벌여온 자들의 시합인 만큼 흥미진진한 시합이 될 것 같습니다. 2회전 F그룹, 시합개시합니다!
참가자1 : 이 몸의 공격에,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제, 제길, 제법 하는군... 뒤는 맡겨두마. 내 몫까지 부탁한다...
참가자2 : 맡겨두라구! 뒤는 나 혼자 충분해! ...설마 우리들이 지다니... 강하군 너희들.
아나운서 : 이런, 이 승부를 승리로 이끈 팀은 왕도 로자리아의 남매팀! 멋지게 준결승전의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경비병 : 준결승전이군. 힘내라!
시험관 : 드디어 준결승이군. 너희들이 싸울 장소는 여기다.
아나운서 : 자, 양팀이 위치에 들어섰습니다. 청코너는 메디스 마을 출신의 전사 콤비. 특히 닉 선수의 강검술은 이곳 그란실까지 알려질 정도로 유명합니다. 이에 대항하는 홍코너는 왕도 로자리아 출신의 남매팀. 남매만이 펼칠수 있는 절묘한 콤비 플레이로, 여기까지 이겨 올라왔습니다. 실력자들이 펼치는 준결승. 과연, 어떤 전개가 벌어질까요!? 준결승전 A그룹, 시합개시입니다!
닉 : 네놈의 검 받아주마, 나의 검도 보여주마! 제길! 아직 우리들은 싸울 수 있다구...
파트너 : 이 이상은 무리다, 닉. 뒤는 내게 맡겨두고 후퇴해.
닉 : 미안해...
파트너 : 이, 이런... 이 상처로는 더 이상 무리인가...
아나운서 : 이 승부를 승리로 이끈 팀은 왕도 로자리아의 남매팀! 멋지게 결승전의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84.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WGbMWK3v5LtJunEsTqCJav489uJirFG2vDRhHmXi8chp/84.png)

경비병 : 드디어 결승전이군. 힘내라!
아나운서 : 이제부터 결승전을 시작한다! 선수입장!
제노스 : ......
티피 : 역시 그였구나... 하지만 왠지 상태가 이상한걸?
제노스 : ... 신경쓰지 마라. 전력을 다해 덤벼라! 간다!
티피 : 가랏!
파트너 : 우오옷!
제노스 : 큭! 역시 강하군... 허나 질 수는 없다! 우윽! 역시 이런 몸으로는 무리인가...
아나운서 : 시합 종료!
티피 : 이겼다! 우승했다구!
루이세 : 이겼네, 오빠!
아나운서 : 승자에게는 리샬님으로부터, 반슈타인 왕국 콤스프링스로의 여행권이 주어집니다!
리샬 왕자 : 축하해 : 분명 우승은 너희들이 할거라고 생각했어.
티피 : 네?
리샬 왕자 : 온천에 들러서, 이 싸움의 피로를 씻어버리게. 참 좋은 곳이야.
(여행권을 손에 넣었다!)
리샬 왕자 : 콤스프링스는 마법학원에서 곧장 동쪽에 있다. 학원장이 통행증을 발행하고 있으니, 그에게서 통행증을 받도록.
시험관 : 드디어 해냈구나. 축하해!
티피 : 고마워★
경비병 : 이겼구나. 축하해!
격투대회 참가자 : 우승 축하해! 제노스에게 이기다니... 굉장한 놈이야 정말.
루이세 : ...저어, 오빠...
티피 : 어, 무슨 일이야 루이세? 난감한 얼굴을 하고?
루이세 : 아까 반슈타인 왕국의 왕자란 사람 말인데... 어디선가 본 것 같지 않아? 그치? 그게 역시...

![85.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Q7SNhxsPw9xdp868ZeRtJZXig4aophTugzqrbhFjgvnU/85.png)

루이세 : 그치?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
티피 : 하지만 그게 어찌된 일이지? 왕자님과 엘리엇이 동일인물이었어?
루이세 : 으음... 알리고 싶지 않았던 걸까?
경비병 : 아,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 마지막에 친선경기가 있으니까 준비가 끝나면 돌아와줘.
티피 : 친선경기?
경비병 : 앞으로 결승이 열리는 엑스퍼트부의 우승자와 프레쉬맨부에서 우승한 너희와의 싸움이야.
루이세 : 뭐어? 그치만 엑스퍼트의 우승자는 굉장히 강하잖아...
경비병 : 아마 이기지 못할거야. 뭐 이기지 못해도 괜찮아. 보통 그러니까. 엑스퍼트의 우승자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기 위한 여흥의 한가지야. 뭐, 엑스퍼트에서 우승할 정도의 사람이 어느정도 강한지, 자신과의 레벨차가 어느정도인지를 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 돼.
[대기실]
시험관 : 친선경기의 준비는 벌써 끝났어. 이기는 것보다 엑스퍼트 우승자의 실력을 느낀다는 기분으로 싸워.
티피 : 그래. 일단, 콤스프링스에 갈 여행권은 손에 넣었으니까.
루이세 : 응, 이제 져도 상관없어.
시험관 : 하하하, 지는게 당연한 거니까 신경쓸거 없어. 그럼, 다녀와.
아나운서 : 프레쉬맨 우승팀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엑스퍼트 우승자의 입장입니다!
티피 : 어라? 저 사람은...
쥬리앙 : 오랜만이군.
루이세 : 쥬리앙씨! 우승했군요. 축하드립니다.
쥬리앙 : 아, 고마워. 너희들도 우승 축하해.
티피 : 저기, 조금은 봐주면서 하라구.
쥬리앙 : 그건 무리군. 친선경기라도 사정을 봐주진 않아.
루이세 : 그럴수가...
아나운서 : 그럼 이제부터 엑시비전 매치를 시작합니다. 양팀, 준비되었습니까? 시합 시작!

![86.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PGrLQ1Ybc27NNzS8W19WRN7G31ApXoebfCopv7EW3Zra/86.png)

쥬리앙 : 너희들과 검을 맞대는건 처음이군. 간다! 너의 검술이 어느정도인지 한번 볼까!
티피 : 있는 힘껏 해치우자고! 가랏!
쥬리앙 : 우윽!
티피 : 이겼다! 이겼다구!
아나운서 : 이런! 쥬리앙이 졌습니다! 아무리 2대1이라고는 해도, 엑스퍼트가 프레쉬맨에게 지다니! 이것은 전대미문입니다!
쥬리앙 : 너희들에게 소질이 있다고는 생각했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이미 프레쉬맨의 레벨은 초월했군. 내년엔 엑스퍼트부에서 다시 싸우게 되겠지. 그때까지 실력을 키워놓으라구.
티피 : 쥬리앙...
아나운서 : 이로써 금년도의 투기대회를 마칩니다! 다시 뵙지요! 안녕히 가십시오!
쥬리앙 : 오랜만에 만났잖아. 밖에서 천천히 얘기하지 않겠어? 콜로세움의 입구에서 기다릴테니까.
경비병 : 쭉 여기서 경비를 서면서 대회를 지켜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야. 너희들 정말 첫 참가야? 친선경기에서 엑스퍼트 우승자에게 이기다니, 전대미문의 일이야.
격투대회 참가자 : 친선경기에서 이기다니!? 이제 제노스가 진것도 납득이 간다...
[프레쉬맨 출전자 전용 접수처]
워레스 : 잘했어!
루이세 : 에헤헤...★이길줄은 몰랐어.
워레스 : 그러고보니 아까 쥬리앙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었어.
[격투장앞 광장]
쥬리앙 : 여어.
워레스 : 축하해, 쥬리앙. 나는 눈은 잘 보이지 않지만, 너의 싸우는 모습은 잘 알겠어. 검에 망설임이 없었어.
쥬리앙 : 고마워, 이것도 모두의 덕분이야.
루이세 : 여기에 서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마을로 가지 않을래요?
티피 : 찬성!
(쥬리앙이 동행자가 되었다!)

![0.png](https://cdn.steemitimages.com/DQmQW4kqvZkvtihxk78wVJQZgy1HZqAwj5uq6YHiVbZ5YUt/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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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drive321 ·
게임하시느라 캡처하시느라 스팀잇에 올리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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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asura ·
ㅋㅋ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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