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PKY2rxgHnBhHTs98Apwuqtv7vRB6LF1UH2qeuf2Ntk8n/1.jpg)

대원 : 네, 광산터는 중간에 산중턱으로 나갈 수 있는데, 거기서 거대한 성을 봤다고...
크레스 : 과연, 수상하군. 좋아, 가보자.
대원 : 광산터는 이 마을에서 북서쪽 방향에 있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광산터]
보초 : 조사대에게서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지나가셔도 됩니다.
크레스 : 이곳인 것 같군요. 하지만 성 같은 건 어디에도...
클라스 : 그래... 하지만 룬그롬 씨의 이야기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역시, 시간의 틈에 성을 숨겨 이쪽 세계에서는 보이지 않게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놈이 조종하는 마물이 드나들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거겠지.
민트 : 그렇다면, 시간의 검을 이용해서?
클라스 : 그래! 시간을 조종하는 검이니, 다오스의 성을 보이게 할 수도 있을 거란 얘기지.
크레스 : 좋아, 해보자! 시간의 검이여! 다오스의 성을 시간의 틈에서 끌어내다오!!
클라스 : 좋아, 추측한 대로야!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는데.
크레스 : 그나저나, 어떻게 저기까지 가죠?
클라스 : 아... 바람이 너무 강해서, 레어버드로는 무리일 테고...
크레스 : 어라!? 시간의 검이 하얗게 빛나는...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클라스 : 다오스의 시간을 조종하는 힘에, 시간의 검이 공명하여 불러들인 걸지도 모르겠군...
[다오스의 성]
다크아이 : 키히히히히... 너희들도 세뇌해 주마! 그리고, 그분... 다오스 님을 섬기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내 공적이 될 것이다! 키히히히히...
(레버가 있습니다. 내리겠습니까?)
닌자1 : 핫핫핫하! 우릴 쓰러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닌자2 : 힛힛힛히! 우릴 쓰러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닌자3 : 훗훗훗후! 우릴 쓰러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닌자4 : 홋홋홋호! 우릴 쓰러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요!!
(데리스 엠블럼을 입수했다.)

![2.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NYSVu7XdhGZTL73xCTz7yivWcYD3Z2VeRexPjFJws9Fj/2.jpg)

(이터널 소드로 문을 열었다.)
론드리네 : 이야, 깜짝 놀랐어... 무사했구나? ...그건 뭐였을까?
클라스 : 크레스, 그 마법진은 특수한 아이템 없이는 지나갈 수 없나 보군.
스즈 : 무사하셨습니까?
아체 : 정말, 한때는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생각했어.
민트 : 크레스 씨! 다행이야... 무사하셨군요.
크레스 : 그래, 나는 괜찮아. 자, 가자.
체스터 : 크레스, 무사했구나.
크레스 : 좋아, 나아가자!
실아이1 : 왔는가, 하등한 생물들이여... 너희들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경. 피투성이의 죽음을 내려주마...
(레버가 있습니다. 내리겠습니까?)
실아이2 : 왔는가, 비열한 자들이여. 네놈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운명, 피투성이의 죽음을 주마!
크레스 : 이것은... 이 플로어의 약도가 그려져 있어. 이 지도에 의하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 방에 숨겨진 통로가 있는 것 같아!
(레버가 있습니다. 전환하겠습니까?)
실아이3 : 다오스 님의 명령으로, 이 앞으로는 한 발짝도 들여놓지 않겠다.
크레스 : 할 수 있거든 해봐라!
실아이3 :  너, 만이라도...
론드리네 : 꺄악...! 또, 당해버렸네. 다오스 녀석, 정말이지...
민트 : 혹시, 다오스는 로디 씨를 만나는 걸... 피하고 있는 걸까요?
클라스 : 하지만, 어째서!?
크레스 : 이유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 지금은 로디를 구해야 해!
아체 : 구하다니, 무슨 수로!?
크레스 : 이터널 소드로, 로디를 시간전이로부터 떼어내면...!
체스터 : 그런 게 가능한 거야?
크레스 : 해보지 않으면 모르겠어. 그래도, 일단 해보자!
민트 : 로디 씨가, 사라져 버립니다!
크레스 : 간다!

![3.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eQT6vnpocJ58KSZsy1yJyoHQ3rWQY1JYFgcwC9r3qoFQ/3.jpg)

크레스 : 로디!
론드리네 : 크레스! 뭐 하러 온 거야!
크레스 : 뭐 하러 온 거냐니, 함께 다오스를 쓰러트려야 하잖아?
론드리네 : 이러다가는, 너도 함께 시간의 저편으로 날아가 버린다고!?
크레스 : 이터널 소드가 있어. 이걸로 로디를 데리고 돌아갈 수 있을 거야.
론드리네 : 그런 게, 가능한 거야?
크레스 : 여기까지 왔다고. 나머지는 널 데리고 돌아가는 것뿐이야. 자, 로디... 우왓!!
론드리네 : 안 돼... 내 펜던트가 끌어들이는 힘이 더 강해.
크레스 : ...괜찮아! 반드시, 원래의 시간으로 되돌아가겠어!
론드리네 : 크레스, 고마워. 하지만, 이제 됐어.
크레스 : 함께 다오스를 쓰러트리러 가는 거 아니었어? 그렇게 간단히 포기해도 되는 거야?
론드리네 : 크레스야말로 이런 데서 시간의 틈에 집어삼켜져 포기하려는 거야? 민트는? 널 믿고, 함께 싸우기로 결정한 동료들은 어떡하고? 나 때문에 따라오면 안 돼. 나는 믿고 있어. 크레스가 다오스를 막아줄 거라고 말이야. 그야 역시 다오스를 만날 수 없는 건 분하지만, 지금 너를 말려들게 할 수는 없어.
크레스 : 하지만...
론드리네 : 있잖아...? 다시, 언젠가, 어디선가 또 만나자.
크레스 : 어디선가라니... 로디!!
민트 : 크레스 씨...
크레스 : 실패, 했어... 구할 수 없었어.
민트 : 크레스 씨, 이번에야말로 다오스를 쓰러트리죠.
체스터 : 그래. 로디는 어쩌면, 미래로 날아가 버렸을지도 모르겠군. 그렇다면, 만약 우리들이 다오스를 쓰러트리지 못한다면 분명 실망할 테니까 말이야.
아체 : 큰소리 땅땅 쳤는데, 그렇게 되면 얼굴을 볼 낯이 없는걸.
스즈 : 걱정 마세요.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클라스 : 그럼 뭐, 로디에게 보여줄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만들러 가보도록 할까.
크레스 : 그렇, 군요... 가자, 모두들. 로디, 네가 있을지도 모르는 미래에... 좋은 소식을 전해줄게, 반드시.

![4.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fYGGzXk9BAcxmo7bYjTzEqsiWa41bV5B88otwzvs4bHR/4.jpg)

크레스 : 다오스!! 이번에야말로, 진짜 결판을 내고 말 테다!!
다오스 : 후후후... 여기까지 오다니, 대단하군 그래. 네놈들의 폭거에 경의를 표해 전설의 용사라고 불러주기라도 할까.
체스터 : 웃기지 마!! 네가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후회하게 해주마!!
민트 : 기다려주세요!
클라스 : 민트, 가까이 가지 마!!
다오스 : 뭐냐? 이제 와서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냐?
민트 :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전에 당신은, 우리들과 싸울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째서, 입니까?
다오스 : 너희가, 마과학에 관여한 자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민트 : 왜, 마과학은 안 된다는 겁니까?
다오스 : 마과학은 마나의 힘을 모조리 소진해 버리기 때문이다!! 난, 마과학을 사용하는 인간을 말살해야만 한다!
클라스 : 어째서, 그렇게까지 하면서 마과학을 부정하는 거지? 확실히 마과학의 힘은 굉장한 것이다... 하지만, 인간도 어리석지 않아! 이제, 세계수가 말라죽는 일은 없을 거다!
다오스 :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가? 내가 미드갈즈를 멸망시키지 않았으면 지금쯤 위그드라실은 없었을 것이다.
크레스 : 어째서, 그렇게까지 하면서 위그드라실을 지키는 거냐!? 네가 바라는 건 도대체 뭐야?
다오스 : 난 마나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이유를 네놈들에게 말해도 이해할 수 없을 테지.
체스터 : 알고 싶지도 않아! 이제 와서, 변명 따윈 듣지 않겠어!
다오스 : 하하하하하! 왜 내가, 변명해야 하지?
크레스 : 뭐라고!!
다오스 : 네놈들이야말로, 나에게 범한 무례를 사죄하라!
체스터 : 까불지 마...
크레스 : 비록...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인간을 벌레처럼 죽인 너를 절대 용서할 수 없어!!
다오스 : 뭐라고 말하든 상관없다!! 나를 방해하겠다면, 멸할 뿐!
크레스 : 간다!! 

![5.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XpkHPgEUjFpTb3agJBKbzSSA6xBnTgS9abCqQvxgzoGN/5.jpg)

크레스 : 해, 해치웠나?
클라스 : 아니, 아직이다!
다오스 : 후, 후하하하하... 하등한 생명체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나도 진심을 다해, 전력으로 싸우겠다!!
크레스 : 저, 적당히 싸우고 있었다는 말인가!?
다오스 : 나의 힘을 억누르는 방해되는 장벽을 없애주마.
민트 : 아앗!?
크레스 : 바, 바닥이!?
다오스 : 훗... 핫핫하! 날 방해할 순 없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백성들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방해할 수는 없다!! 나의 별, 모성 데리스 카란이여! 나의 힘을 해방시켜라!!
크레스 : 어, 어떠냐!
다오스 : 우, 으으... 안 된다! 포기할 수는 없어! 포기할 수는 없단 말이다! 위대한 과실을 손에 넣을 때까지는! 오오, 신이시여! 데리스 카란의 모신이여! 나에게 힘을!!
크레스 : 뭐, 뭐지...
클라스 : 조심해! 상태가 이상해!
체스터 : 뭐야, 이 녀석은!
아체 : 너, 너무 대단해, 이 마력!
다오스 : 나의 바람... 백성의 기도... 나는... 나는 아직 싸울 수 있다!
크레스 : 이번에야말로, 해치웠나? ...아, 아직도 일어난다고!?
클라스 : 잠깐, 상태가 이상해!
크레스 : 안 돼, 민트! 위험해!
민트 : 아뇨... 이 사람은... 이제...
다오스 : 크윽, 나, 나는, 죽는 건가... 우리 10억 백성들의 미래도 이걸로 끝났다.
민트 : ...가르쳐주세요. 당신이,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었는지...
다오스 : 이제 와서... 의미 없는 일이다.

![6.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SXfnbuNT8howB4NXZP1Q9D4hzPrWPxP6e2pTiobvPdss/6.jpg)

민트 : 그래도...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다오스 : ...좋다... 이야기해 주마... 내가, 무엇을, 구하고 있었는지를.
[정령의 숲]
크레스 : 믿을 수 있나요? 다오스가, 자신의 별을 구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니... 이러면... 마치, 우리들 쪽이...
클라스 : 크레스, 우리는 잘못되지 않았어. 놈도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다. 다오스는, 자신이 믿는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었지... 하지만. 우리들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어...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닌가?
(그는, 자신의 별을 구하기 위해 [위대한 과실] 을 필요로 했다... 그것은, 마나를 축적시킨 위그드라실로부터 생겨난다고 한다... 하지만... 마과학은, 마나를 고갈될 정도로 소비하는 기술이었다. 내버려두면, 세계수 [위그드라실] 은 시들어버린다. 마과학을 사용하는 인간과, 다오스와의 싸움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클라스 : 마과학 같은 건 없어지더라도 인간은 살아갈 수 있어. 마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건 유감이지만...
아체 : 뭐야, 클라스라면, 또 뭔가 엄~청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구!
체스터 : 뭐야, 엄~청이라니?
아체 : 으... 잘 모르겠지만... 그럴 것 같은걸.
클라스 : 후후. 고맙다, 아체. 정말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구나.
민트 : 여러분, 물러서주세요. 앞으로, 위그드라실에서, 마나 유출을 막는 배리어를 치겠습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분명, 위대한 과실이 맺어지는 날이 올 겁니다.
클라스 : 신념을 가지고, 고독한 싸움을 계속해 온 다오스에 보내는... 작은, 선물이다. 민트, 부탁해!
민트 : 네! ...배리어!
클라스 : 이걸로, 우리의 역할도 끝났다.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겠군.
크레스 : ......
스즈 : 저는... 저는, 여기서 이별이군요.
민트 : 스즈...

![8.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WrPV5BnthZ7TPjbPAt7ah12YurjNVs16SYUsFLvVQzoM/8.jpg)

스즈 : 더는, 만날 수 없겠군요. 하지만... 울지 않겠습니다. 닌자는 비정하지 않으면 될 수 없으니까요...
아체 : 스즈~ 나, 절대로 잊지 않을 테니까.
스즈 : 저도, 잊지 않겠습니다... 그럼, 이만...
크레스 : ......
체스터 : 즐거웠어.
스즈 : 네.
클라스 : 잘 지내라.
스즈 : 네.
크레스 : 고마워. 그게, 여러 가지로 도와줘서...
스즈 : 아뇨... 저야말로...
크레스 : ...스즈...
스즈 : 네?
크레스 : 울어도 괜찮아. 닌자라도 이럴 때는, 울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스즈 : ...고맙습니다. 그래도... 울지 않겠습니다.
크레스 : 스즈...
스즈 : 여러분과는, 웃으면서 헤어지고 싶으니까요!
크레스 : 그래... 그렇구나! 잘 지내, 스즈!
스즈 : 네! 여러분, 안녕히! 잘 지내세요!
체스터 : 좋은 아이였어.
민트 : 이별이란 것은, 역시 슬픈 것이군요.
아체 :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클라스 : 우리들도 돌아가자.
크레스 : ...그렇군요... 시간의 검이여, 나의 시대로!
스즈 : (크레스 씨, 여러분과 만나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여러분께 배운 걸 스즈는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제게 가르쳐준 걸 크레스 씨도 소중히 여겨 주세요.)

![10.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XTsnAWvJcRJ5zzgn27ZwaMs4asHt9VDt9b73UKNGb7bS/10.jpg)

크레스 : 시간의 검을, 잘 부탁드릴게요.
클라스 : 알고 있다. 내가 책임지고 봉인하지.
크레스 : 그럼, 몸 건강히...
아체 : 모두... 바이바이라고는 안 할게. 이제 다시 만날 수 없는 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100년 뒤에나, 만날 수 있다니... 너무 쓸쓸해...
크레스 : 아체...
클라스 : 나는... 다시는 만날 수 없겠군...
크레스 : 클라스 씨... 
클라스 : 신경 쓰지 마. 너희들과 만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체스터도 민트도... 잘 지내라. 자, 이제 가자.
크레스 : 체스터... 이제 괜찮아?
체스터 : ...아아... 그렇게... 슬픈 얼굴, 하지 마.
아체 : ...그래.
체스터 : 또 보자...
아체 : ...응♡
클라스 : 시간의 검이여, 우리의 시대로!
[정령의 숲]
마텔 : 성스러운 대지... 성스러운 우주... 성스러운 신이여! 그 자비로움으로... 이 죄 많은 자에게 축복을. 위대한 과실이여, 이곳으로!
[토티스 마을]
체스터 : 이제 어떻게 할까?
크레스 : 우선, 마을을 다시 짓자. 그게 끝나면...
체스터 : 끝나면?
크레스 : 아체는... 분명, 우리와 같은 시대에 살고 있겠지. 만나러 가자!
체스터 : 그래!
민트 : 저도... 데리고 가주실 건가요?
크레스 : 물론!

![9.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RbrNP3bpoYsJEmB3b7LkwajfbGxndptqjcZNagCyBZYj/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