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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PdWvnAAurg

카리나는 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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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211020-134800_Messages.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fURfeFzpgvzZNB2hpU8ZRV74WdFwr8UPFLxqzvsoxBiC/Screenshot_20211020-134800_Messages.jpg)


나 최근 몇년간 통장에 딸랑 9천원 남은거 처음임. 영혼까지 털어다 아이들 옷과 생필품 등등 쇼핑한듯? 못 믿을까봐 캡쳐한거 갖고옴. ㅇㅇ 레알로 이번주 애들 편의점 가자고 할까봐 조마조마함. 삼페쓰고부터 지갑 노필수되었는데 꽁돈이라도 꾸겨져 있는지 좀 기웃거려야겠음 🤣 웃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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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올해 할로윈 의상은 작년 재탕이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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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쿠팡 프레시 기웃거리는데 오징어 피대기(?)랑 허니버터를 후라이팬에 굽고는 휴게소 그 오징어맛을 느꼈다는 진솔한 후기를 정독하고 당장에 구입. 내년에 깡촌으로(지금도 깡촌인데...) 이사가서 쿠팡도 안오는곳이라 

"남은 몇달동안이라도 쿠팡을 잘 써보자... 괜찮아... 괜찮아... 망치면 짬처리는 남편에게" ㅋㅋ

라며 혼자서 자신을 다독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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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줄 모르는 손>이라는 별명답게 여윽시 피대기 5마리 모두 후라이팬으로 풍덩함. 버터도 전부 풍더더덩. 너무 신나서(????) 사진도 못 찍음. 역쉬. 휴게소 그 단짠 징어냄시가 온 집안을 진동 시작.

성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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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폭격(?)을 가한후에 맛을 봄. 머야. 걍 달달한 오징어 무침 이자나😔 하씨...... 거금을 주고 산 징어는 그렇게 망의 길로 접어든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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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돌아온 남펴누에게 1개 먹여보니
"덜 익었네. 더 구워야 진짜(?) 오징어맛이지!!"
한마디하고 본인자리인 쇼파에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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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할랬지만 본투비 예민한 남좌라...  그의 식감을 전적으로 믿어보기로 함. 그대로 다시 후라이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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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20211019_184527.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WqgrQk6Xv1inM4LVtG14fXpdV4nYqdapxsWrd4PWjAdG/20211019_1845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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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욕 먹고 아이들과 안방으로 대피하는 남편짤)
(대충 온 집안에 탄내 + 오징어 + 느끼한 버터향 냄새가 범벅된 짤)
(대충 분노로 앞쪽 이마 힘줄 튀어나오는 짤)
(대충  OTL 모드로 좌절하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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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주먹을 움켜쥐고 다른방으로 야간출근전 선잠 자러감. 하씨...아까운 내징어. 하....
 
 버터도 .....

앞으로 오징어는 말린거랑  생거만 사자.... 더 굽지말걸😂😂😂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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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구웠으면 어찌저찌 먹기라도 했을텐데...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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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