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TwnyuyZTbq3Mx6Fmgv5HyjCqfLyJj1YcVuR79ucJhafw/2.jpg)

에스텔 : 자, 잠깐, 요슈아...!
티타 : 에헤헤... 언니, 얼굴 빨개졌다~!
에스텔 : 으으으... 아, 알았어, 알았다고! 클로제의 의뢰... 정식으로 받아들일게! 반드시 저 부유 도시에 있는 [오리올] 을 찾아내서 이 사태를 해결해주겠어!
클로제 : 후후... 잘 부탁해요.
카시우스 준장 : 흠... 이야기가 정리됐나 보군. 이제 나도 겨우 사령부로 돌아갈 수 있겠다.
에스텔 : 아빠... 역시 같이 안 가는 거지?
카시우스 준장 : 그래... 미안하다. 일시적으로 철수했다고는 해도, 제국군의 위협을 무시할 수는 없어. 하켄문만이 아니라, 바다로 침공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왕도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결사] 가 다시 습격할 수도 있지. 이런 상황에서 지금 왕국군을 떠날 순 없다.
에스텔 : 응... 나도 잘 알아. 나도 전력을 다해볼게! 요슈아와... 그리고 모두와 함께... 그러니까 아빠도...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열심히 해.
카시우스 준장 : 그래... 알았다... 너무 걱정하진 마라. 그리고 요슈아... 네게 줄 게 있다.
요슈아 : 네...?
(카시우스는 요슈아에게 편지 한 통을 건넸다.)
요슈아 : 이건...?
카시우스 준장 : 뭐, 아버지의 자그마한 마음이랄까... 남자들끼리의 이야기니까, 에스텔한텐 너무 자극이 강할지도 몰라.
에스텔 : 뭐, 뭐야 그게...
요슈아 : ...알았어요. 나중에 읽어볼게요.
카시우스 준장 : 그러렴.
에스텔 : 하여튼... 남자들이란...
카시우스 준장 : 하아, 너무 그러진 마라... 뭐, 모든 일이 다 정리되면 나도 휴가를 받을 생각이야. 그때는 오랜만에 집에서 느긋하게 쉬도록 할게. 에스텔, 그때는 또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주렴.
에스텔 : 아... 응, 알았어!

![1.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cNshKnX3VtM9zuPAp46CafZe91yqv8ar69kWQq8zbcR7/1.jpg)

카시우스 준장 : ......
모르간 장군 : 괜찮나... 카시우스? 그렇게 걱정되면, 따라가지 그랬나?
카시우스 준장 : 아뇨, 괜찮습니다. 그 와이스만이라는 남자... 생각 이상으로 위험한 인물입니다... 제가 동행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겠죠.
모르간 장군 : 아마, 전부 몰살하려 들겠지... 쯧쯧, 자네도 어지간히 미움을 샀나 보군.
카시우스 준장 : 하아,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하지만 그걸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틈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모르간 장군 : 적의 허실을 노린다는 거군... [철혈 재상] 쪽은 어떤가?
카시우스 준장 : 그 양반도 참 귀찮은 양반입니다만... 뭐, 이쪽에서 이 이상 틈을 보이지 않으면 괜찮을 겁니다.
모르간 장군 : 흠, 그렇군... 모든 건 [아르세이유] 일행에게 달려있다는 건가...
카시우스 준장 : 네... (레나... 그리고 하늘의 여신이여... 부디, 그 아이들의 발밑을 비춰주기를... 이 커다란 하늘 아래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낼 수 있도록...)
[고속 순양함 아르세이유]
율리아 대위 : 수직 안정판 격납 완료. 이대로 최대 속도까지 가속하면서, 호수 위에 떠 있는 부유 도시로 향한다.
조타수 릭스 : 예스, 맴.
뮐러 소령 : 적의 요격이 있을 경우엔?
율리아 대위 : ...좋은 지적입니다. 상황이 안 좋아지면 돌파를 하겠지만, 도시 착륙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뮐러 소령 : 알았다. 그리고 나한테 경어는 쓰지 않아도 돼. 계급을 떠나서 이렇게 포술사로 도와주고 있는 한, 난 귀관의 지휘하에 있으니까 말이야.
율리아 대위 : ...알겠다.
에스텔 : 헤에, 뮐러 씨는 포술사도 할 줄 아는구나.
올리비에 : 뮐러는 제국군에서 가장 도력화된 국경사단에서 훈련했다네. 외모와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쪽 업무는 거의 다해낼 수 있지.

![10.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QL32QjxWnzUVN6uFnXvi9iTvEp7AsxLKg3w4pmegdiUy/10.jpg)

뮐러 소령 : ...외모와 안 어울려서 미안하군.
에스텔 : 아, 그랬구나! 근데 올리비에는 언제 옷을 갈아입은 거야?
요슈아 : 제국의 황자로서 시찰하는 게 아니었습니까?
올리비에 : 하하핫, 그건 표면상의 이유일 뿐. 이번 일이 끝나면 이 몸의 자유, 그리고 우아한 시간은 막을 내리게 되지. 그때까지는 편한 복장으로 있고 싶다네.
진 : 하핫, 마지막 유예기간이군!
셰라자드 : 하아, 에레보니아의 국민들이 알게 되면 어쩌려고...?
올리비에 : 알려져도 전혀 문제없다네. 어떤가, 기자 제군들? 리벨통신에서 스캔들을 터뜨려보겠나?
나이알 : 오, 정말이십니까?!
도로시 : 우와~ 그럼 사진을 펑펑 찍을게요~!
뮐러 : 부탁이니까, 저 녀석의 헛소리를 일일이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에스텔 : 아하하, 그런데... 왜 나이알과 도로시가 여기에 있는 거야?
클로제 : 용 사건 때처럼 할머님이 부탁하신 건가요?
나이알 : 맞습니다, 왕태녀 전하. 폐하께서 카시우스 준장에게 넌지시 말씀하셨죠. 덕분에 특파원으로서, 이 배에 타게 됐습니다.
도로시 : 하켄문에서 왕태녀님과 여러분의 멋진 모습도 찍었어요 ♪ 사진을 기대해주세요~!
클로제 : 고, 고맙습니다...
애거트 : 나 참... 긴장감이 전혀 없군...
티타 : 아, 아하하... 맞다, 할아버지! [영력장 발생기] 는 좀 어때?
러셀 박사 : 음, 현재로서는 순조롭다. 이대로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면, 부유 도시에 도착할 때까진 버텨주겠지.
케빈 신부 : 자, 잠깐만요... 그 말씀대로믄... 여신에게 달려있단 겁니꺼?!
러셀 박사 : 뭐, 그런 셈이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한다면, 추락도 각오해야 할 거다.
에스텔 : 그런 걸 태평스럽게 말하다니...

![3.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QBa2rHwyMZxV3DgAmkEz6rJq46tVEmTWGFTXgXQyn5wF/3.jpg)

관측사 에코 : 레이더 감지! 스텔스화된 함정 5척! 급속히 접근 중!
뮐러 소령 : 나타나셨군.
요슈아 : [글로리어스] 에 탑재된 고속 함대로 보입니다.
러셀 박사 : 흠, 적의 스텔스기도 우릴 발견했나 보군...
율리아 대위 : 주포 전개 준비! 최대 속도를 유지한 채로 강행 돌파한다! 가로막는 함정만 격파해!
통신사 리온&관측사 에코&조타수 럭스 : 예스, 맴!
관측사 에코 : 1번, 2번, 5번 격추. 3번, 4번도 완전히 물러갔습니다.
에스텔 : 야호!
진 : 멋진데!
올리비에 : 호오, 이게 바로 최첨단 공중전이라는 거군.
뮐러 소령 : 흐음... 이 주포, 꽤 멋진데. 위력도 강하고, 정밀도도 높고, 반동도 적군.
러셀 박사 : 와하핫, 당연한 소리! 실은, 레이더와 연동되는 요격포를 만들고 싶었지만... 뭐, 그건 다음 과제로 미루지.
관측사 에코 : 레이더 감지...! 8시 방향에서 크기 250에이쥬의 초대형 함정이 접근 중...!
에스텔 : 그, 그건...!
케빈 신부 : [글로리어스]...
율리아 대위 : ...요슈아. [글로리어스] 의 기본 성능과 무장 상태는 알고 있나?
요슈아 : 기동성, 최대 속도 등은 [아르세이유] 에 미치지 못합니다만... 강력한 주포와 함께 다수의 자동포탑이 탑재돼있습니다. 공격과 방어가 완벽하다고 할 수 있죠.
율리아 대위 : 그렇군... 4시 방향으로 전속력 이탈! 럭스, 적함의 추격을 피하면서 부유 도시 상공으로 가라!
조타수 럭스 : 예스, 맴!

![4.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doJvCEDorkcD85YsYqrr64vgrQEb56MmutAauZLHhU69/4.jpg)

관측사 에코 : ...[글로리어스] 의 사정 범위에서 이탈했습니다.
클로제 : 휴우...
티타 : 무, 무서웠어...
셰라자드 : 하아, 긴장했어...
에스텔 : 응, 아직도 가슴이 떨려... 그치만 이걸로 적의 방해는 전부 따돌린 거지?
요슈아 : 아니... 방심은 금물이야.
애거트 : 그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놈들이야.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는 게 좋겠지.
관측사 에코 : 전방에 구름 틈새 발견...! 곧 부유 도시 상공으로 나갑니다!
조타수 럭스 : 도, 도시 상공에 도착했습니다...
에스텔 : ...굉장하다...
클로제 : 이게... 고대 제므리아 문명의 정수...
케빈 신부 : 상상초월의 문명이네...
러셀 박사 : 흐음... 저쪽에 거대한 탑 같은 게 보이는군. 아마, 저기가 이 도시에서 중요한 시설 중 하나겠지. 착륙하면, 우선 저기부터 가보는 게 좋겠다.
율리아 대위 : 알겠습니다. 에코, 레이더는 어떤가?
관측사 에코 : 지금 보겠습니다. 50셀쥬 이내로 적함의 반응은 없습니다. [글로리어스] 도 완전히 따돌렸다고 생각됩니다.
율리아 대위 : 좋아... 럭스, 속도를 낮추면서 전방의 [탑] 근처로 착륙해라.
조타수 럭스 : 예스, 맴.
도로시 : 어라~?
에스텔 : 왜 그래, 도로시?
나이알 : 뭐야, 감광 쿼츠라도 떨어졌냐?
도로시 : 아, 그건 아니지만... 왠지 저쪽에서 이상한 게 다가오는 것 같아서요...
나이알 : 뭐야?!
에스텔 : 마, 말도 안돼!
율리아 대위 : 저, 저게 뭐지...?!	

![5.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cbfJDKgSwuhSqan6qYrzTxuwhKSFRyPdaPZkhmEYCmTD/5.jpg)

검제 레온하르트 : 그래, 어디 한번 볼까. 희망의 날개가 꺾였을 때... 너희가 무엇을 보여줄지를...
<종장 하늘의 궤적>
요슈아 : ...스텔... 에... 스... 일어...
케빈 신부 : ...괜찮... 스텔...
에스텔 : 으으... 아...
케빈 신부 : 다행이다, 눈을 떴구나!
요슈아 : 괜찮아? 다친 데는 없어?
에스텔 : 아... 응... 괜찮아... 팔꿈치만 살짝 긁혔어... 다른 사람들은...?
애거트 : 뭐, 그럭저럭 무사하다...
티타 : ...아, 아우우...
클로제 : 괘, 괜찮... 아요...
올리비에 : 하아... 스릴 만점이었어...
셰라자드 : 휴우... 죽는 줄 알았네...
진 : 이게 구사일생이라는 거군...
도로시 : ...에헤헤... 에이... 그렇게 많이는 못 먹어요...
나이알 : 하아... 이 녀석은 정말... 도로시! 빨리 일어나!
도로시 : 아앗, 나이알 선배...?!
율리아 대위 : 그쪽은 어떤가?
뮐러 소령 : ...문제없다.
러셀 박사 : 어, 어쨌든 다들 무사한가 보군...
관측사 에코 : 괜찮습니다...
조타수 럭스 : 저, 저도요...
통신사 리온 : 가, 간신히 살았네...
율리아 대위 : 이건 기적이군... 아니면... 일부러 이렇게 한 건가...
에스텔 : 맞아! 아까 아르세이유를 공격한 검은 물체에 타고 있던 거...

![6.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cbBTsTQx7qGXafPtUnA9KHdZKSPYfCT3gU9zMLxNBwxT/6.jpg)

요슈아 : 그래... 틀림없이 레베겠지.
애거트 : ...그놈인가...
진 : 그렇다면 일부러 이렇게 만든 거겠군... 그가 진심이었다면, 완전히 격추시켰겠지.
에스텔 : ...왠지 복잡한 심경이네...
요슈아 : ......
클로제 : 그, 그건 그렇고... 여긴 어디죠?
율리아 대위 : 부유 도시 주변으로 보입니다만... 일단 밖으로 나가서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리벨 아크]
에스텔 : 여, 여기는...
티타 : 우와아... 예쁘다...
도로시 : 이, 이러면 마구마구 찍어야겠네요~!
나이알 : 그렇다고... 감광 쿼츠를 다 쓰진 마라.
케빈 신부 : 여기는 뭐랄까... 속세와 완전 다른 곳이군... 도시보다는 정원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요슈아 : 그러게요... 대도시의 공원 같은 장소일지도 모릅니다.
에스텔 : 그, 그런 것 같긴 한데... 그런 것치고는 비슷한 장소가 저 멀리에서도 보이는데...
올리비에 : 이런... 스케일이 장난 아니군...
에스텔 : 지크?!
지크 : 퓨이 퓨이!
클로제 : 다행이다... 놓친 줄 알았어... 괜찮아... 우리도 무사해.
지크 : 퓨이♪ 퓨이 퓨이!
클로제 : 그래, 알았어... 아무래도 우리는 부유 도시의 서쪽 끝에 불시착한듯 합니다. 그리고 [글로리어스] 는 우리와 정반대인 동쪽 끝에 정박해있다고 하네요.

![7.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awn7WSpUQDRYGFH4R5CNJiyYNhkHnZWdV35PF48AD3JT/7.jpg)

[고속 순양함 아르세이유]
러셀 박사 : 아르세이유의 손상은 생각보다 심각하진 않다. 도력기관은 대부분 무사하고, 반중력 발생기관도 괜찮아. 문제는 스태빌라이저를 비롯한, 자잘한 도력기구들이 손상됐다는 건데, 이대로는 제대로 날 수 없어.
율리아 대위 : 그렇습니까...
뮐러 소령 : 어쨌든 빨리 사람을 모아서 수리를 시작해야겠군... 미력하지만, 나도 협력하지.
율리아 대위 : ...고맙다.
올리비에 : 아르세이유는 그렇다 치고, 문제는 이 도시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는 [오리올] 이겠군. 아무래도 [결사] 는 순조롭게 준비를 진행하는 모양인데.
클로제 : 그렇겠죠... [오리올] 이 그들 손아귀에 넘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셰라자드 : 뭐, 좋은 일은 아니겠죠... 지금까지 겪은 일들만 봐도 답이 나와요.
애거트 : 어, 틀림없겠지. 빨리 서두르는 게 좋겠어.
진 : 하지만 단체로 움직이면 오히려 혼란스러워질 거야. 여기서는 탐색조를 짜는 게 좋겠어.
에스텔 : 아... 하긴, 이동 루트를 확보해두지 않으면 [오리올] 도 못 찾을 거야...
요슈아 : ......
에스텔 : 왜 그래, 요슈아?
요슈아 : 아무것도 아니야... 일단, 탐색조에는 보충도 필요할 겁니다. 아르세이유로 돌아오면 바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지도 몰라요.
율리아 대위 : 그렇군... 나도 탐색에 참가하고 싶지만... 지금은 아르세이유 수리가 먼저다. 일단은 상의해서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기로 하지... 그럼 에스텔 이하, 4명에게 탐색을 부탁하기로 하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무리는 하지 말도록.
에스텔 : 괜찮아, 걱정하지 마.
요슈아 : 일단은 이동 루트의 확보를 우선시하겠습니다.

![8.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TSE2NSLQpakouUnoiJ2m2D8vvSUwr4aFBYpPyPE5oj5C/8.jpg)

율리아 대위 : 잘 부탁한다. 남은 인원은 대기 멤버로서, 선체 수리를 도와주길 바란다.
티타 : 네!
러셀 박사 : ...아, 맞다! 희소식이 하나 있어. 이 부유 도시에서는 [도력 정지 현상] 이 일어나지 않는 것 같다. [아르세이유] 를 떠나도 전술 도력기를 쓸 수 있을 거야.
에스텔 : 저, 정말?!
티타 : 어, 어떻게 알아냈어?!
러셀 박사 : 실은, [영력장 발생기] 가 불시착의 충격으로 망가졌는데... 그런데도 함내의 장치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더구나. 아무래도 케빈 신부의 추측이 맞아떨어졌나 보다.
케빈 신부 : [오리올] 은 이물을 배제하는 기능이 있다... 즉, 도시 안에서는 오브먼트도 이물이 아니라는 겁니꺼?
러셀 박사 : 그래, 그런 뜻이지.
에스텔 : 휴우, 다행이다... 탐색할 때 아츠가 없으면 어쩌나 고민했었는데...
요슈아 : 그럼 함내에 있는 공방도 쓸 수 있는 겁니까?
러셀 박사 : 그래, 그쪽도 문제없다. 슬롯 개조도 가능하니까, 필요하다면 들리렴.
에스텔 : 네!
요슈아 : 알겠습니다.
에스텔 : 좋아, 그러면... 바로 밖으로 나가서 탐색을 시작해볼까?
클로제 : 네, 그렇게 해요.
요슈아 : ...저기, 에스텔. 그동안 모아놓은 물품을 다 써버려서 보충이 좀 필요한데, 잠시만 기다려줄래?
에스텔 : 아, 그래? 나도 같이 가줄까?
요슈아 : 아니, 그 정도는 아니야. 30분 안에 돌아올 테니까, 휴게실에서 기다려줄래?
에스텔 : 그래, 알았어.
올리비에 : 훗, 기다리겠네.

![9.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YBntWR1dggd4JMbpczKpDbnpnBDAUAmH1MEy1UNDadqe/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