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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쉼표
body"> 어릴때 집 근처에 쉼표라는 분식집이 있었다.
당시 대부분의 분식집이 종이컵 1컵에 떡볶이를 가득 담아 500원에 받곤 했는데 쉼표에서는 종이컵 보다 더 큰 플라스틱 용기에 떡볶이를 가득 담고 만두까지 1개 넣어서 500원에 팔았다.
지금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가성비 이고 당시에도 말도 안되는 가성비라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쉼표 떡볶이 아주머니는 초등학생이었던 우리에게만 그렇게 팔았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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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이 얘기를 하려고 한게 아닌데 쉼표라는 글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났다.
여튼
쉼표가 필요하다
1월 1일이 되었고 새해가 되었는데 명확한 포인트가 없으니 이게 2020년인지 2021년인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새해 행사도 다 취소되고 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뭐 여튼 그렇다. 쉼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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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이 아주 강한 강에 떠있는 배가 있다.
그리고 그 배 위에 올라 타있는 선원이 된 기분이다.
이곳에서 버티면 빠른 속도로 갈 수 있는데
잘 알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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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다.
도전하기에는 조금 신중해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해보기에는, 그리고 그것을 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새로 시작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
작년 한해는
버텨냈음에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스스로가 대견했다.
올해는
버팀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그래서 아직 올해의 목표를 정확히 세우지 못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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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목표는 무형적인 것이 많았다.
아마 올해의 목표는 유형적인 것이 많아 질 것 같다.
보이지 않는것은 물론이고
보이는 것에서도 많은것을 해야 하는 한 해가 될것 같다
올 한해를 어떻게 사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내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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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자야겠다.
아니 책을 좀 읽다가 잠오면 바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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