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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통합 의식 모델] #17 주관적 시간, 주관적 공간"
body"이차크 벤토프, 일명 벤의 재미있는 우주 의식 모델을 살펴보는 시리즈 글입니다. 시리즈 글의 제목은 통합 의식 모델로 정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들과 관련하여 벤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개인적 해석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사족도 좀 붙이나가면서요.
의식이란?
- 물질세계와 비물질 세계의 관계
- 의식의 진화
- 우주의 탄생과 소멸
벤은 두 권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본 시리즈글은 이 책들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 우주심과 정신물리학 (Stalking the Wild Pendulum)
- 우주의식의 창조놀이
https://steemitimages.com/0x0/https://raw.githubusercontent.com/EtainClub/etainclub/gh-pages/steemit/bentov_drawing.png
(이차크 벤토프, 일명 벤의 얼굴)
이전글 - [[통합 의식 모델] #16 시간에 대한 모델](https://steemit.com/kr/@etainclub/6bp8m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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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에서 무한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한꺼번에 모든 장소에 출현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또한 동시에 모든 장소에 정지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어느 곳으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면,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그것은 이미 모든 곳에 정지하고 있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런 추론을 바탕으로 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 만약에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든 우리의 의식을 확장시켜서 <관찰자 의식>이 전 우주 공간을 채우게 할 수만 잇다면 우리는 그렇게 빠른 속도로 여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한 이제 우리는, 무한속도를 얻는 것은 또다른 높은 차원의 휴식 상태나 존재 상태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달리말하면, 우리의 의식 확장을 하여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존재가 되면 우주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존재가 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4차원의 존재가 아닌 그 이상의 차원의 존재가 되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벤의 논리대로라면 우린 이미 물질적 존재와 비물질적 존재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도표로 알아보겠습니다. 매우 간단한 도표이지만, 저에게 매우 심오하게 다가옵니다.
![image.png](https://ipfs.busy.org/ipfs/QmToS7p1mbSbum43GUdTQc6NAkH5mvFp1PQt4Yj8ynnwS3)
출처: 우주심과 정신물리학
위 그림을 보면 세로축은 시간축이고, 가로축은 공간축인데, 3차원 공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객관적 시간, 공간이란 표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적 세계의 시간, 공간을 나타냅니다. 벤은 여기에 주관적 시간축과 주관적 공간축을 더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객관적 좌표계와 공간적 좌표계가 동일합니다. 즉 겹쳐져 있어서 차이가 없습니다.
우린 이미 주관적 시간이란 개념에 익숙합니다. 뭔가 지루한 일을 하면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느끼는 것은 누구나 경혐해 봤던 것입니다. 이것을 도표로 나타낸 것이 아래 그림입니다.
![image.png](https://ipfs.busy.org/ipfs/QmYDDYa7htAp17h6oFnC7dXzrnJScHPUQhD4Dx4yjn84Lg)
출처: 우주심과 정신물리학
주관적 시간축이 객관적 시간축과 'A' 각도 만큼 벌어져서 주관적 좌표계가 형성된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객관적 시간에서의 1초는 주관적 시간에서 4초가 됩니다. 즉, 객관적으로는 1초가 흘렀지만, 주관적으로는 4초의 시간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벤은 도표를 설명하면서 예를 든 것은 어떤 일에 몰입하면 주관적 시간이 많아지는 것처럼 느낀다고 했는데, 제 생각엔 몰입하면 주관적 시간이 짧아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도표를 보면 주관적 시간은 객관적 시간보다 짤아질 수 없습니다. 주관적 시간은 항상 객관적 시간보다 큽니다. 사실 우리는 재밌는 일을 할 때 시간이 빠르게 간다는 느낌을 많이 갖는데, 이런 경우는 도표로는 설명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주관적 시간이 객관적 시간보다 짧은 것은 위 도표로는 표시가 안됩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아래 그림처럼 객관적 시간축(O)과 주관적 시간축(S)이 서로 변경되면, 객관적 시간이 더 길어지도록 표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즉 위 도표에서는 객관적 축을 기준으로 주관적 축을 회전했는데, 반대로, 주관적 축을 그대로 두고 객관적 축을 회전하면 반대의 경우도 가능한 것입니다.
![image.png](https://ipfs.busy.org/ipfs/Qmdr2HjLDqdzETmcWrL4fiZdKGNba1oZBYexSRPkjQnchz)
이어서 벤의 논리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객관적 시간 1초가 주관적 시간 4초르 느껴지는게 뭔 대수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축을 이루는 각도를 더욱 크게 하면 어떻게 되나요? 각도가 증가할 수록 객관적 시간과 주관적 시간 차이는 엄청나게 벌어집니다. 그러다가 각도가 90도 근방까지 차이가 나게 되면 객관적 시간 1초당 주관적 시간은 수백만 초가 됩니다. 정확히 90도가 되면 객관적 시간이 0이라도 주관적 시간은 무한대입니다. 이 경우에는 객관적 시간은 의미가 없게 됩니다. 단순한 도표지만 이와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지 않습니까?
또 도표를 자세히 보면, 주관적 시간축은 객관적 공간축과 나란하게 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앞서 살펴봤떤 무한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즉 시간은 걸리지 않으면서 모든 곳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지요. 도표가 의미하는 것은 어떤 객관적 시간 소요 없이 모든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벤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 의식이 확장할수록 공간으로 팽창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것이 꼭 광속보다 빠른 속도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관적인 시간은 그야말로 물리적 제약을 받지 않는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주관적 시간은 물질적 존재가 아니라 비물질적 관찰자가 경험하는 것입니다. 비물질적 존재라고 해도, 관찰자는 신체의 감각기관으로부터 여전히 외부로 부터의 정보를 빠짐없이 받고 있습니다. 벤은 관찰자는 비록 느슨하긴 하지만 아직도 물질적 시공간을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또 관찰자는 광속의 벽을 통과함으로써 그 자신이 공간형 우주에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그곳은 속도의 제한이 없고, **시간이 공간으로 전환되는 낯설고 새로운 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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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좌표계와 주관적 좌표계로 무한속도의 개념과 시간이 공간으로 전환되는 모델을 살펴봤습니다. 어리둥절하거나 말도 안된다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물질적 존재인 의식을 믿는 저에겐 매우 신선한 모델입니다. 나름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물질적 존재자체가 빈공간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의식이 비물질적이란 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오늘의 실습: 주관적 시간을 최대한 늘려 보세요. 어떻게 하면 각도를 크게 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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