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ntnight 방구석고양이 입니다.

비록 스팀잇에 입문한 지 4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스팀잇에 다양한 글이 올라와서  글읽는재미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역사에 대한 글이 다른 글보다 부족한 것 같아서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비록 글솜씨는 부족하지만 역사에 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글을 읽다가 잘못 쓴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kr-history 태그를 활용해서 우리가 평소에 모르고 있었을 역사에 관해서 이해하기 쉽게 써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이야기는 제목에 쓰여져 있는 것처럼 '환차의 원조는 나치??' 입니다.

![0e4e485b56ed39efe85ddf18e6b7db13.jpg](https://steemitimages.com/DQmPF5XG1f1e2QQnohHhgNe4nsQZ3DcWzvVRReeg44VB3Ek/0e4e485b56ed39efe85ddf18e6b7db13.jpg)


1955년 환타가 출시된 이후 코카콜라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료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저 또한 환타를 너무 좋아해서 슈퍼마켓을 가면 환타를 찾아 마시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이 코카콜라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면 환타가 대표브랜드 중 하나로 자랑스럽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환타의 기원이나 환타가 인기가 높았던 이유에 대하서는 자세한 언급이 없습니다.

마치 환타가 인기가 높았던 이유를 설명하기를 꺼리는 듯 하였죠.

제 2차 세계대전 이전에 코카콜라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해외지역은 독일이었습니다. 

2차대전 직전의 독일은 미국에 이어 코카콜라 소비국 2위인 국가였죠.


![coke-keith.gif](https://steemitimages.com/DQmZ8oUbszirdiCgzJhjXPWquBmvqRXb6KpcFRVwVVx8889/coke-keith.gif)

-독일 코카콜라 지사장 막스 키스(Max Keith)-

![a0008417_533cd58371102.jpg](https://steemitimages.com/DQmP6VFxLKFSzGRKWQZwiZ4NduBsjSNRiu6bUHH9FLh9pxx/a0008417_533cd58371102.jpg)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코카콜라-

당시 독일의 코카콜라 사장이던 막스 카이트는 정-관계에 걸친 영향력에 힘입어 독일에서 

코카콜라 홍보를 강력하게 할 수 있었고 유럽전역, 특히 독일에서 급속도로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에서만 1934년에 24만 3천 상자가 팔리다가 1939년에는 450만 상자가 팔릴 정도로 코카콜라는 

독일의 국민음료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처럼 코카콜라의 인기는 점점 높아졌지만 코카콜라 지사장 막스 키스는 곤란한 문제에 처하게 됩니다.

 전쟁 때문에 코카콜라 시럽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재료를 원할하게 공급받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코카콜라를 생산하기 위한 핵심기술이 없었던 독일 코카콜라 공장은 가동중단 사태까지 벌어지며 멀쩡한 공장을 두고도 많은 실업자가 생기게 될 위기에 처하였습니다.

 이에 당시 콜라마니아이기도 했던 히틀러가 코카콜라공장의 생산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음료수를 개발하라는

지시 사항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 환타입니다.

물론 히틀러의 지시도 있었겠지만 독일 코카콜라 임원도 공장가동중단사태를 가만히 두고 볼수는 없었기에 스스로 개발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환타라는 이름도 지사장 막스 키스가 회사 직원들에게 공모하여 환상을 뜻하는 독일어 'Fantasie' 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처음 환타는 전쟁 중이라 물자가 부족한 탓에 치즈에서 사과 섬유소까지 온갖 재료를 넣어 만들었기에 

한가지 맛뿐인 콜라와는 다른 환타만의 여러가지 맛이 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이 환타의 인기비결이기도 하였죠.

환타는 독일 전역에서 300만 상자 이상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fantasianapoli.png](https://steemitimages.com/DQmRNnW8UFDsMi1Tebwsr9eGEbEupuofsmw129e9Jbrn4XN/fantasianapoli.png)

-나치의 선전도구로 쓰였던 환타-

그렇게 콜라를 대체하는 환타의 등장은 독일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음료수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독일 국민들이 환타를 사랑한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독일 국민들이 환타를 좋아했던 이유는 환타를 설탕의 대체재로 넣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독일의 물자란이 길어지자 음식에 넣을 설탕마저 사라져서 대신 환타를 넣게 된 입니다.

한때 나치는 환타를 게르만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 게르만은 위대하다 라며 정권홍보를 위한 선전도구로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https://steemitimages.com/DQmVQFvaCUhAtfWJjC6yhnNw6T77qtTZxLYVrUC2BxzJjne/da7f6fbe-f774-4c53-b429-68b2b2eb7394.jpg

이후, 독일의 패전하고 연합군이 독일 본토에 들어왔고 미군이 환타를 생산하던 공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당시에 미군은 나치를 상징하는 음료수라고 환타를 단종시켰지만 독일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음료수였기에 1960 코카콜라 사는 아예 환타를 코카콜라사의 브랜드로 편입시켰습니다. 

전쟁중임에도 꾸준히 생산하여 콜라를 대체했던 음료수는 특이한 탄생비화 덕에 입소문도 널리 퍼져  지금은 콜라와 함께 대중에게 사랑받는 음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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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png](https://steemitimages.com/DQmSLEKpTEPgNZTFX7gv2KqwwGuz4iqNw3F7TURgauFUYXE/%ED%99%98%ED%83%80.png)

환타에 관련된 씁쓸한 사건이 있었는데, 독일에서 환타의 75주년 기념광고에서  탄생 비화를 말하며

"그 당시 좋은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라는 멘트가 논란을 빚었습니다.

그 시절이라면...2차세계대전??????

이후  논란이 커지자 이 광고는 폐지되었고 더이상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역사적 사건을 

경솔하게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