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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자신문(https://m.etnews.com/20210621000231)

이마트가 2년만에 노브랜드 가맹사업을 중단한다고 한다.

흑자전환을 했다고 한걸 얼마전에 본거 같은데 흑자 전환이 되었으니 추가하면서 마찰을 빚느니 내실을 다지겠다는 생각인듯하다.

우리 동네근처에도 노브랜드 매장이 있어서 달에 한두번은 가서 사오는데 언제쯤 동네 매장이 생기나 기다리고 있던 와중 씁쓸한 소식이다.


> 이마트 관계자는 “엄밀히 말하면 중단은 아니다. 노브랜드가 대형마트보다는 작고, 타 편의점 대비 100평 이상 대규모이다 보니 점포 수 증가로 인한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 자기 잠식)’ 같은 영향이 있다”며 “가맹점·직영점 매출 이익 보호를 위해 잠시 신규 출점을 하지 않을 뿐, 앞으로 사업을 종료한다거나 출점 자체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물론 직영점은 그대로 한다고해서 반발은 있는 모양

짧은 생각으로 과연 노브랜드 매장이 지역 소상공인을 망하게 하는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규제 완화등은 필요하다.

하지만 노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노브랜드에서만 물건을 사러 들어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 편리성+가성비를 원하는 경우 그 물건 중에서도 몇몇 물건들을 사기위해 가는게 더 많다.

특히나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시장의 경우 가서 장을 안본지가 벌써 10년은 되는거 같다.

근처에 없는 이유도 있지만 그때마다 바뀌는 가격에 바로 앞사람과 차이나는 물량 게다가 불친절까지 더해지면
더이상 가고 싶은 이유도 가야할 이유도 사라지게 마련이다.
(그런이유로 청량리 청과물시장으로 가는 발길을 끊었다.)

당연히 거대 자본과의 싸움에서 소상공인들이 밀릴 수는 있다.

그런 것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지원하여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키워야지

쟤들이 장사가 잘되어서 우리가 장사가 안되요는 그저 떼쓰는거 뿐이지 않는가.

그냥 입맛이 쓰다.

몇몇 소상공인들은 자신들만의 무기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는데 무기를 갈고닦을 생각은 안하는 모습이 말이다.

물론 이마트24 옆에 노브랜드 가맹점을 내는건 좀 너무했다 싶긴 하다.(상품이 겹치니까)

아침부터 날씨가 구려서 삐딱하게 써봤다. 뭐 어때 돈받아먹는거도 아닌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