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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플레이 스팀 모바일 앱을 공개했다. 

여러 고난이 있었지만 무사히 공개했다.

애초에 꿈일기 스팀 댑을 만들려고 시작했는데, 커뮤니티의 요청으로 스팀잇 앱을 만들게 됐다.

어떤 분의 말처럼 모바일 앱이 특별히 대단한 건 없다. 기존에 웹에서 하던 스팀잇의 기능을 앱으로 구현한 것이다.

만들다 보니 모바일 특화기능들을 추가하게 된 것이다.   필요하다면 시각 장애인이 글을 쓰고 글을 읽게 할 수도 있는 장점이 모바일 앱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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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을 공개할 수 있었던 건 여러 요소가 작용했다. 

개발을 요청한 사람, 응원해준 사람, 지원해준 사람 등이 있다. 그리고 이미 스팀잇 기반 앱 오픈 소스들이 몇 개 있었다. 

개발하면서 구현상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스팀잇이 이처럼 기능이 많은지 미쳐 몰랐다. 지금도 모든 기능을 지원하진 않는다. 임대와 같은 가능은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

또한 멀티 계정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움이 따랐다. 계정 변동에 따라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그냥 현상만 가지고 처리하기도 했다.

앱이 죽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동작 안할 때도 있을 것이다. 모든 걸 완벽하게 구현하여 출시하는 것보다 공개 후 하나씩 개선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래도 욕심인지 특화기능을 쓸데없이 많이 넣은 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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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스팀 앱의 역할은 무엇일까?

불장이 된 지금은 코인시장에서 앱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긴 어렵다. 다들 투자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 불장이 식어갈 땐 어떤 상황일까? 지난번처럼 또 흩어져버리게 되는 것일까?

그런 사태가 오기전에 앱이 역할을 하면 좋겠다. 불장이든 아니든 앱을 통해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면 좋겠다. 

나부터 새로운 댑을 준비할 것이다. 포스팅에 그치지 않고 필요에 의해서 포스팅하고 스팀 블록체인을 가치있게 쓸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플레이 스팀을 공개하고 좀 쉴까 했는데.. 할 일이 너무나 많다.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 지역 사회를 보다 활기차게 만드는 일을 할 것이다. 그 어떤 침체기가 와도 근본이 무너지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