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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enrir입니다.

불가능할것만 같았던 4,300점 고지를 드디어 달성했습니다!!!

그동안 한 배틀 수를 보니 무려 1,950번 -_- 최근 2주동안 참 열심히도 한 것 같습니다.

모든 목표를 다 달성한 이 시점에서 스팀몬스터에 대한 소감을 말씀 드리자면 '생각보다 승부욕도 자극시키고 재미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단조로움이 느껴진다.' 입니다. 그 이유는,

1

마나를 얼마로 제한하던 제가 보기엔 파이어>데스>물>어쓰>라이프 순서로 쎈 것 같습니다. 물론 서로 물고 물리는 덱이 있긴 하지만 보편적으로 파이어를 했을 경우 승률이 가장 좋기 때문에 점수를 올리고 싶으면 계속 파이어만 하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파이어덱만 쓰고 그 중에서도 특정 몬스터만 쓸 수 밖에 없으니 배틀은 점점 단조로워집니다.

빠른 밸런스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완전 뒷전인 라이프팀 같은 경우에는 대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상위 랭커의 덱이 공개되기 때문에 1번의 이유와 더불어 배틀은 더욱 단조로워집니다. 몬스터의 스탯, 어빌리티 이런 거 몰라도 상위랭커가 어떤 덱을 써서 이겼왔는지 보고 그 덱을 선택하면 승률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물론 승리을 위해서는 가장 편한 선택이기는 하나 게임 자체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게임은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보면 단순 승부욕 자극? 정도 밖에는 흥미요소가 없으며 전략적 덱 구성은 사치일 뿐입니다. ㅎㅎ

다른 플레이어의 리플레이까지 볼 수 없게 막자는 생각은 아니지만 리더 보드에 나와있는 덱은 공개되지 않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많은 고민을 한 끝에 구성한 덱이 승리하였을 때의 기쁨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토너먼트 기간이 너무 깁니다. 현재 약 2주 정도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너무 루즈한 나머지 상위 랭커들의 게임 참여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대 이틀 정도 진행하고 하루 지나면 마나 제한 바꾸고 하는 정도의 스피디한 진행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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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물론 스몬측에서 인지하고 방안을 고심하고 있겠지만 조금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해당 글은 디스코드에서도 건의할 예정이니 다른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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