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經之以五事(고경지이오사), 校之以計(교지이계), 而索其情(이색기정).

그러므로 다섯 가지 요소를 근본으로 삼고 계산으로써 이를 비교하며 그 세세한 정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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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經之)는 변하지 않는 진리 또는 핵심적 요소로 표현할 수 있다. 즉 ‘항상 변치 않는 핵심적 요소로 삼는다’라는 뜻이다.

교지는 비교한다는 의미로 교지이계(校之以計)는 계책(計策)이나 계산(計算)을 통해 비교해 본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그래서 전쟁이나 국방력 건설은 변하지 않는 핵심적 진리나 요소를 통해 계산해 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손자가 말한 오사(五事)는 지금의 말로 하면 국방력 건설 5대 요소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