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曰(손자왈), 凡治衆如治寡(범치중여치과), 分數是也(분수시야).

손자가 말하기를 대체로 많은 병력을 지휘하기를 마치 적은 병력을 지휘하듯이 손쉽게 하는 것은 부대 편성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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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 나가는 군대는 그 규모가 상당하다. 보통은 사단, 연대, 대대, 중대, 소대 등으로 구분된다. 

이렇게 부대를 나누는 이유는 지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장수 혼자서 사단 전체의 군사를 통제할 수는 없다. 

그래서 그 밑에 연대장을 둔다. 사단장은 연대장 3~4명만 잘 통제하면 사단 전체의 병력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연대장도 마찬가지다 4명의 대대장을 통제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많은 병력을 적은 병력 다루듯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부대편성 덕분인 것이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