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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하면, 가족들 또는 커플들, 그리고 친구들끼리 좋은 시간을 보내는 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거리를 돌아다니기보다는 각자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는 나름 상징적인 날이기 때문에, 집에서 쉬더라도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TV에서는 성탄절 특선 영화를 한다든지, 밖에서 캐롤 송이 들린다든지, 그것도 아니라면 게임을 할 때,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느끼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릴 적에는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데이, 빼빼로 데이 등 특별한 날에 의미를 부여하는 날이 많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수록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이 변하게 된 건 그만큼 나이를 먹으면서 좀 더 성숙해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벽 4시가 지난 지금,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아직 잠들지 못했는데, 슬슬 자러가봐야할 것 같습니다.

2019년 크리스마스도 지나면, 곧 2020년을 맞이하게 되는 날이 찾아올테니, 내일 하루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