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https://cdn.steemitimages.com/DQmV3k3a6gBDBm5NWZ77F9JaLSNJ2VaZtuPy3JJ3PQngbSQ/image.png)</center>

개인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롤)이라는 게임을 늦은 시기에 접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게임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오묘합니다. 만약 대학생 시절에 이 게임을 접했더라면, 도서관에 있는 시간보다 PC방에 있을 시간이 많았을 것만 같은... 그리고 취업도 쉽지 않았을 거라는 상상을 잠시 해봤습니다.

이 게임은 재미도 재미지만, 어떻게 하면 사람을 즐겁게, 그리고 화나게 할 수 있는지 분석을 한 것 같습니다. 이기면 즐거워서 또 하고.. 지면 열받아서 또 하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주말의 시간이 모두 지나가 버립니다.

그리고 더 재밌는 사실은 이기는 것보다 상대방을 열받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게이머들도 많다는 것인데, 상대방을 화나게 하면 할수록 승률 또한 높아진다는 사실까지.

하지만 이런 이유로 이 게임에서는 다른 게임보다 많은 욕설과 비매너 행동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만 제대로 방지된다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롱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 2020년 미드 시즌 컵(MSC)이 진행 중이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쉽게도 한국 팀은 모두 탈락하고 중국팀들(TES와 FPX)의 결승 매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18시에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챙겨보시길!!

p.s. 게임을 하면서 들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칭찬은 바로.. '이 XX, 게임 뭐 같이 하네..' 라고 하네요. 욕이지만.. 그만큼 인정한다는 거라나 뭐라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