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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추석도 지나고 가을은 나날이 깊어지는데 오늘은 파란 하늘 구경도 못하고 지나게 생겼습니다. 

날씨 탓인지 거리는 한산하고 차도 어쩌다 지나갑니다. 모두들 좋은 곳으로 가을 마중 가셨는지 아니면 바닷바람이라도 쐬러 가셨는지 동네가 조용합니다. 그 조용한 순간을 흔드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한쪽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들어와 풀썩 주저 앉습니다. 무슨 일인가 물으니 치과에 다녀온다고 합니다. 내가 알기에도 이가 아프다고 한지가 꽤 오래 지난 듯 한데 아직도 그러고 다니느냐고 하니 며칠만 지나면 괜찮아지고 또 약국에서 약을 사먹으면 잘 듣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게 아니라 점점 아프더니 밤잠도 못 자고 양치질 할 때도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아파서 미근한 물을 쓰고 물도 마실 수가 없어 추석연휴를 쫄쫄 굶었다고 하면서 특히 밤이면 어찌나 쑤시고 아픈지 빨리 연휴가 끝나기를 손꼽아 기다리다 아침에 부지런히 갔더니 예약을 하라고 해서 겨우 오후로 예약을 하고 왔다고합니다.

그런데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니 이를 살릴 수가 없고 결국 발치를 하고 몇 개를 해 넣어야 한다고 하면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쓴다고 부은 얼굴로 겨우 말을 합니다. 아끼는 것도 좋지만 병을 기르면서 아껴야 할 일은 아닌데 이번 기회에 달라지기만 바랍니다.

※댓글을 달 때 반드시 내가 몇 번째인지 번호를 매겨 주시기 바랍니다.
예) 첫 번째 댓글 1. 이몽룡, 성춘향  두 번째 2. 이몽룡, 성춘향 3. 이몽룡, 성춘향
동시에 같은 번호가 나오면 그 다음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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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제입니다.
<h1>“○○ 한 장 아껴서 ○○○ 썩인다.”</h1> 
빠짐표 안에 알맞은 말을 적어주세요.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닌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마감은 9월 26일 22:00이며 정답 발표는 9월 27일 22:00까지입니다.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h3>제25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h3>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5-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