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늘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어릴적부터 챙겨오던 날이라 그렇게 이질감이 없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상술에 놀아나지 말자는 생각과,
그냥 순수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꼭 연인이 아니라도) 달달한 선물하면서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라는 생각.
그래서 정말 상술인 듯한 남자가 받는 발렌타인, 여자가 받는 화이트데이로 나누지 말고, 성별을 떠나서 주자.



어릴 적에는 그냥 각자 개인이 초콜릿을 사거나 만들어서 주다 보니 그렇게 이질감이 없었는데,
미디어나 마켓팅면에서 너무 부추기다 보니 더 거리감이 생긴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나이 먹음을 핑계로 이런 저런 기념일을 하나 둘 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은 참...
이런 걸 쉽사리 놓지 않게 만드네요. ㅎㅎ




예전엔 직접 만나거나, 주소를 알아야 선물을 할 수 있었기에,
서프라이즈가 어려워서? 혹은 날짜 정하기가 어려워서 선물하는데 제약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으니까요.



 


덕분에 소원해진 지인들을 챙길 수 있게 해줬지만,
없던 지출도 생겼지요?!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카카오!



 


어쨌든, 그 덕에 저도 소소한 선물 하나 받았네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늘 손씻으려고 하는데, 가끔 공용화장실에 비누가 없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볍게 들고 다닐 게 없을까 싶었는데.

![Fotor_158165956128436.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QYxTArPhZXV3j8QAPyKmgfFGRBxtpR11rFvEEXZVnZWM/Fotor_158165956128436.jpg)

캐스키드슨 핸드워시와 핸드크림 파우치!!!


캐스키드슨 제품이 원래 좀 비싸서 그런지 가성비가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디자인 이쁘고 향도 좋고 맘에 듭니다.
손을 늘 뽀송뽀송하고 향기롭게 유지할 수 있겠어요!

어쨌든, 누가 머라 해도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달달한 불금 보내시길 바랍니다.

Happy Valent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