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오늘의 역사 9월 18일 by le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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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오늘의 역사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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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경인선 철도 개통(인천~노량진)**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1897년 3월 22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1899년 9월 18일 개통됐다. 개통당시 철로 길이는 노량진-제물포 간을 잇는 33.2km였다. 영국철도가 1825년 9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적을 올린지 74년 만이었다.

경인선은 1889년 주미 대리공사였던 이하영이 귀국하면서 철도 모형을 가져 온 것이 철도부설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1896년 미국인 모스가 고종 황제로부터 경인철도 부설권을 받게됐다. 모스는 인천의 미국인 거상 타운센드와 함께 한국개발공사를 설립하고, 1897년 3월 22일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졌다.

그러나 자금난에 봉착한 모오스는 1898년 12월, 170만원을 받고 부설권을 일본인들의 경인철도인수조합으로 넘기고 말았다. 일본은 1899년 4월 23일 인천역에서 제2차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속도를 높여서 9월 18일에 경인철도 가영업을 시작했고, 1900년 11월 12일에 서대문에서 개업식을 가졌다.

경인선의 개통은 근대적 교통기관의 도입과 함께 일본의 제국주의가 본격적으로 침투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경인선은 조선식민지배뿐 아니라 중국 대륙과 러시아 침략을 위한 바란으로 일본이 해외에 부설한 첫 철도였다. 일본은 인천과 노량진간의 개통에 이어 노량진과 서울역 공사를 서둘러 1900년 7월 8일에 전구간을 개통시켰다.

**1947년 서울, 특별시로 승격**
1392년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일찍부터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려 하였다. 고려왕조의 구세력이 많아 심리적으로 불안하였을 뿐 아니라 신왕조의 개창과 함께 도읍지를 옮겨 심기일전을 꾀하였다.

태조는 즉위 3년 10월(1394) 한양으로 천도한 후 종모, 궁궐, 관아, 성곽 등 도성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면서 그 이듬해 한양부를 한성부로 고쳐 불렀다.

일제는 경술국치(1910년 8월 29일) 1개월이 지난 10월부터 한성부를 경성부로 고치고 수도로서의 행정조직이 아닌 지방 행정조직을 준용한 체제로 개편하였을 뿐 아니라, 대다수의 洞名과 地名의 우리말 명칭을 일본식으로 한자화하였다. 또 총독부와 경성부청을 새로 지어 식민통치의 본거지로 삼았으며 도시계획을 핑계삼아 성벽과 성문을 헐어 내었다.

1946년 9월 18일 미군정청은 <서울특별시 설치>를 발표하였으며, 1949년 8월 15일 <지방자치법>이 시행됨에 따라 서울특별시가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다.
  
**1987년 정부, 국산 한국형 탱크 ‘88전차’ 명명식**
1984년부터 개발이 완료된 직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1987년 9월 18일에는 육군 승진 사격장에서 성능 시범과 함께 실전배치되었다. 전차의 명칭에 대한 내용은 아래 명칭 부분에서 설명한다.

명명식과 성능시범에서 K1 전차는 연막차장으로 인해 육안으로는 표적을 볼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고속기동을 하면서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하는 등 종전의 육군 전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성능에 참관인들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1992년부터는 해병대에도 배치가 시작되었으며 K1 전차를 전력화 한 것은 미해병대가 M1A1(HC)를 전력화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상륙부대가 단지 상륙하여 교두보 확보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교두보 확보 이후 전과 확대를 위해 내륙으로 진공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식 명칭은 K-1 전차이며, 88전차의 경우 88년 올림픽을 기념하겠다는 의미로서 87년 9월 대통령의 명명식을 통해 통상 명칭으로] 그 이름이 부여된 바 있다, 이러한 '88전차'라는 이름은 이후에 비공식적으로 사용되다 '03-2차 전력투자 사업 심의회'에서 UAV의 송골매와 K-9의 천둥 등과 함께 K-1 전차의 통상 명칭, 즉 별칭으로 공인받았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 보면 이러한 통상 명칭인 88전차라고 쓰여진 조각상이 있고, 역시 88전차라고 금색 금속 조각으로 만든 글자를 붙인 전차도 있었다.

**1999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실험실 폭발사고, 대학원생 세 명 사망**
서울대학교 공학관 31-1동 원자핵공학과 실험실인 조립식 가건물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폭발음이 들리자 논술고사를 보던 수험생들과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서울대생들이 학교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여졌다.

사고가 난 실험실과 연결된 31동 건물 1층에는 방사성 동위원소가 저장돼 있었으나 방사능 누출사고는 없었다. 이날 이 실험실에는 1999년 6월 J기계상사로부터 의뢰받은 폭발물 실험으로 재래식 화약을 이용한 다이너마이트를 대처할 수 있는 미세한 알루미늄 가루를 이용한 플라즈마 기법의 폭발물 실험이 진행중이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5대 특수구조차 4대 등이 출동, 20분 만에 진화했다.

이 사고로 실험중이던 대학원생 3명 박사과정 김태영(29) 김영환(25) 석사과정 홍영걸(23)씨가 중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았으나 19일과 20일 전후로 3명 모두 사망했다. 서울대는 숨진 대학원생 3명의 시신을 서울대병원으로 옮기고 9월 21일 영결식을 가졌다.

**2015년 가수 이미자, 노래 인생 첫 기록 전시회 개최**
우리 대중음악사에 있어 고유명사가 아니라 대명사 격인 이름, 李美子(이미자). 올해로 노래 56년째를 맞는 그의 활동기록은 이제 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의 기록, 그 자체다.
그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남이섬 노래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9월18일 개막해 내년 2월까지 열릴 예정인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李美子 특별전’이 그것.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음반과 노래를 취입한 가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당시인 1990년까지 발표한 음반은 총 560장, 곡수는 2,069곡이었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씨는 그 많은 노래를 ‘악보 그대로’ 부르는 ‘원곡주의자’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도 그의 노래는 국민들과 함께 한다. 2002년 남북한에 동시 생중계된 ‘평양 동백아가씨’ 공연에 이어 2013년 파독50주년 MBC특별기획 ‘구텐탁(Guten Tag, 안녕하세요) 동백아가씨’, 그리고 지난해 ‘이미자 노래 55년’ 무대까지, 이미자씨는 한국인이 자부심을 느낄만한 많은 무대에서 기쁨과 감동을 나누었다.

‘가늘면서도 비단결같이 고운...’, ‘한 세기에 나올까말까 한 미성’,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한풀이이며 마음의 정화요, 깊은 교감...’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수 이미자.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듯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고수,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는 인물. 때문에 해외동포들에게 그의 노래는 ‘고향’과 ‘어머니’, ‘조국’이라는 단어를 대신하는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기록으로 보는 李美子 특별전’을 통해 그의 삶과 음악을 재조명 & 재평가하는 작업은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의 또 다른 전기를 이룰,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1894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초등교육기관 교동소학교(교동초등학교 전신) 개교
1950년 한국전쟁중 인천에 전범자처리법정 설치
1957년 가짜 이강석 구속
1979년 첫 국산 디젤기관차 운행
1991년 김수진 서울대교수 경북 봉화에서 새 광물인 다카넬라이트 발견
1996년 좌초된 북한 잠수정, 강릉해안 5km 지점 해상에서 발견
2000년 경의선철도 연결기공식
2004년 허명숙,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첫 메달
2004년 서재필 미 사저 기념관으로 개관 
2013년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 첫 수요집회
2014년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강남 한전본사 부지를 10조5천500억원에 낙찰받음
2018년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 세번째 정상회담(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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